▲ 에너지절약 유공자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국내 대·중·소기업을 총망라한 에너지절약 신기술이 각축전을 벌인 끝에 삼성토탈이 최고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해 눈길을 끌었다. 금탑산업훈장은 에너지절약촉진대회가 실시된 이래 올해 처음으로 승격된 상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삼성토탈은 ‘에너지절약이 위기 속 사업을 도약의 기회로 전환 시켰다’는 사례를 발표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위기극복을 통해 실시한 에너지절약이 지금의 삼성토탈을 만든 새로운 발판이 됐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에서 ‘제36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절약과 효율개선이 기후변화의 시대적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신성장동력화의 핵심임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 오산 기수초등학교 학생들이 에너지절약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윤상직 장관은 “에너지절약과 효율 개선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라며 “이번 동절기에도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 장관은 “불필요한 제도와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민간의 시장참여를 촉진하고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해외 교류로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너지절약촉진대회는 경과보고와 우수사례발표에 이어 에너지절약, 효율향상, 수요관리정책 추진에 이바지한 유공자 101명(단체 포함)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24점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77점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신기술 개발 등의 발군에 성과를 이룬 대기업 2곳과 중견기업 1곳이 산업계를 대표해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에너지 최적화 관리시스템 도입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통한 전력비용절감 등 에너지설비투자를 통해 최근 5년간 1,009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달성한 손석원 삼성토탈(주) 대표가 수훈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창호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도를 유지하고 단열성능을 94% 향상한 진공유리기술개발과 진공 유리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 기술개발에 성공한 안기명 (주)이건창호 대표가 받았다.

석탑산업훈장은 현대중공업(주) 입사 후 30년 넘게 전동기분야만 연구해 국내 고효율전동기 인증 1호를 보유한 대표적 현장 전문가인 김동수 부장이 수훈했다.

이어 에너지산업의 효율 향상에 두각을 나타낸 유공자에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발전기 제조과정에서 열처리에 필요한 에너지(원 단위)를 15% 개선하고 에너지 비용을 연간 143억 원을 절감한 정한우 두산중공업(주) 상무이사, 중장기 스마트그리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보급과 배전 자동화 기술개발에 앞장선 황우현 한국전력공사 처장, 고효율 저녹스 보일러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에너지절감을 위해 노력한 김기종 (주)부-스타 부사장 등 3명이다.

또한 대통령표창은 산업, 연구원, 협회 등 다양한 분야에 에너지절약 활동한 유공자에게 수여했다.

에너지절약형 아파트 고지서를 개발하고 전국 70만 가구에 보급해 가정의 에너지절약 인식 개선에 이바지한 이원재 이지스엔터프라이즈(주) 본부장, 국내 최초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인증받고 정보통신기술(ICT)기반의 수요관리시스템 개발 및 보급을 추진한 LG전자 창원공장과 에너지경영 비전 선포, 고효율설비 설치, LED 항공등화 개발·설치를 통해 에너지절약에 앞장선 한국공항공사 등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 표창은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실무자에게 수여했다.

반도체공장에서 고효율시스템(폐열회수 순수 가열시스템, 배기가스 재활용시스템, 고효율냉동기, 외기 예열시스템 등) 도입을 통해 생산량 증가에도 공장 원 단위를 5.9% 개선한 양성철 SK하이닉스(주) 수석, 친환경 주택(그린 홈) 전력관리시스템, 소비전력량 데이터 관리 등 국·내외 특허 153건을 확보하고 에너지기술개발 국가전력 수립을 통한 에너지정책에 이바지한 이일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 고효율 공기압축기(터보블로어) 기술개발·보급을 통해 산업용 고효율 기기의 확산에 앞장선 (주)터보맥스 등 총 10개 기업과 단체에 수여됐다.

산업부장관 표창은 참신하고 기발한 제품보급과 일선 현장에서 에너지절약에 앞장선 기업의 실무자에게 수여됐다.

단체표창으로는 일명 ‘뽁뽁이’라고 불리는 단열재를 통해 유리창의 단열 보온효과를 높이는 제품개발과 보급에 이바지한 한국쓰리엠(주)이,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전시장에 고효율에너지절약설비(펌프, 전동기, 변압기)를 설치하고 절전규제와 홍보캠페인에 참여해 에너지절약에 이바지한 엄재호 킨텍스 팀장이 개인 대표로 수상했다.

창조종합 건축사무소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신축건물을 에너지절약과 효율에 최적화해 설계한 공로로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에너지절약촉진대회는 지난 197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6회를 맞았으며 매해 11월 에너지절약의 달에 열어 한 해 동안 에너지절약에 앞장선 유공자를 격려하고 있다.

 

세계 최고 에너지절약형 공장 삼성토탈

▲ 금탑산업훈장 손석원 삼성토탈 대표
에너지절약으로 기업의 위기를 기회로 이끌어낸 손석원 삼성토탈(주) 대표가 제34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88년 삼성종합화학으로 출발한 삼성토탈은 국내 석유화학업계에서 후발주자였다.

특히 1997년 신설된 방향족 1공장은 업계 최초의 석유화학회사가 운영하는 방향족공장이었다.

그러나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건설한 공장은 석유화학제품의 공급과잉국면과 IMF 외환위기를 맞으며 빅딜대상으로 선정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말았다.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은 “생존하기 위해서 원가를 절감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선택이었다”라며 “방향족공장의 원가 중 75%는 원료비였고 15~20%는 에너지비용이었는데 원료비는 국제유가와 연동되는데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조절이 불가능했기에 나머지 원가 중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만이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손 사장은 “나를 비롯한 엔지니어들은 밤낮 없는 연구 끝에 ‘핀치프로젝트’를 탄생시켰다”라며 “핀치프로젝트의 핵심은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다시 활용하는 것이지만 우리가 개발한 설비개선방법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어서 기술선과 엔지니어링사에서 성능을 보증할 수조차 없었다”고 전했다.

손 사장은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히 핀치프로젝트를 현장에 적용했다는 것이다.

우려와는 달리 손 사장이 적용한 핀치프로젝트의 성과는 놀라웠다.

에너지효율 부분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술선과 비교했을 때 20% 이상 향상된 성과를 보여 연간 200억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삼성토탈은 동종업계에서 최고의 원가 우위를 확보했고 오늘날 주력사업으로 성장한 에너지사업의 발판도 마련했다.

이후 핀치프로젝트는 북미 최대의 엔지니어링사인 플로어 다니엘(Flour-Daniel)사와 최적화 사업 전문업체인 아스펜테그(AspenTech)사로부터 역으로 기술 제공을 제안받을 정도로 인정받게 됐다. 핀치프로젝트로 세워진 증류탑 DA-409는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자부심의 표상으로 현재도 대산공장에서 원활히 가동되며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삼성토탈의 에너지절감활동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충남 대산공장에서 진행되는 단위공장별 목표수립에 의한 에너지절감 과제 실천이고 둘째는 전사적으로 추진되는 제안제도다.

단위공장별 목표수립에 의한 에너지절감 과제 실천은 엔지니어, 운전원 및 관리부서 등 전 구성원이 힘을 합쳐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를 위해 끊임없는 학습과 논의는 필수적이다.

손 사장은 “학습과 제안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에너지절감에 앞장선 결과 삼성토탈은 최근 대규모 공장을 증설했음에도 오히려 보일러 스팀사용량은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충남 대산공장의 경우 16개의 단위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총 6기(총 840T/H)의 보일러를 보유하고 있으나 스팀사용량의 절감으로 인해 현재는 4기(250T/H)만 가동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기(120T/H)만 가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 사장은 “연간 가동 보일러 수를 지속적으로 줄인 결과 금액으로 환산하면 2007년대비 연간 1,484억원(2013년 기준)을 절감할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성과로 단지 내 주요 공장들은 외부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항상 동종업계 내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전체 에너지 사용 중 34%를 차지해 에너지 비중이 가장 높은 NCC공장은 2011년, 전문평가기관인 솔로몬사로부터 전 세계 115개 공장 중 Top3 이내로 평가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손 사장은 “나를 비롯한 삼성토탈 임직원은 세계경기침체 및 국내외환위기라는 절박하리만치 어려운 경영환경을 에너지절감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온 만큼 그 동안 우리가 보여 온 굳은 의지와 그에 따른 혁신은 ‘불가능하다’는 외부 시선에 굴하지 않고 내부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함으로써 한계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열정과 도전정신은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백년기업’으로 나아갈 바탕이 되는 우리만의 DNA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세대 진공유리 기술 개발·보급 공로 인정

▲ 철탑산업훈장 안기명 이건창호 대표
시스템창호 전문기업인 이건창호의 안기명 대표가 19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4 에너지절약유공자 포상’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진행하는 ‘2014 에너지절약유공자 포상’은 에너지절약 및 효율향상분야, 기술 개발 및 보급분야, 절약시책 및 홍보분야 등 3가지 분야에서 에너지절약에 크게 기여한 기업 및 개인, 단체에게 주는 포상이다.

안기명 (주)이건창호 대표는 태양광제품의 핵심인 진공유리의 효율적인 단열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앞장서 국내 태양광기술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대표는 진공유리 기술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에너지절약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건창호는 초고단열 성능을 갖춘 제2세대 진공유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지난 5월 세계 최고의 단열 성능을 입증하며 공인인증서를 획득했고 9월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고성능 진공 복층유리 창호기술에 대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안 대표는 “기존진공유리는 배기관 방식으로 배기관 팀오프시 진공도가 하락하고 단열성능도 떨어졌지만 이건창호의 진공유리는 면배기 방식으로 배기관이 없어 고진공을 유지할 수 있고 단열성능도 상승시킬 수 있다”라며 “진공유지 챔버 개발로 세계 최고의 진공도를 유지한 진공유리 생산체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이건창호의 독창적인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건창호가 독점개발한 진공유리 기술로 창호의 단열성능이 94%까지 향상됐으며 이를 통해 국내 태양광산업은 세계 최대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이건창호는 두 장의 유리를 접합한 후 배기관을 통해 진공펌프로 공기를 빼는 기존 제조방식과는 다른 진공 상태의 환경에서 2장의 유리를 접합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제2세대 진공유리 개발에 성공했다.

안기명 대표는 “저온·저압공정의 레진접합으로 진공유리와 BIPV모듈에 접합스트레스를 최소화해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 기술개발에 성공했다”라며 “국내에서 보급이 저조한 건물일체형태양광모듈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효율 전동기산업 성장 기여 

▲ 석탑산업훈장 김동수 현대중공업 부장
김동수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 저압전동기부 부장은 고효율 전동기 기술개발을 통한 산업계 에너지절약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김동수 부장은 “고효율전동기 회전자 다이캐스팅 생산기술 및 비파괴검사기술을 개발했다”라며 “이를 통해 방폭구조에 고효율 절전형 전동기 적용 기술개발로 효율 및 안전도를 향상시켰다”고 주요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수 부장은 또한 “프리미엄전동기 고조파손실저감기술 개발로 효율을 개선시켰으며 지난 1997년 유도전동기분야 기술개발을 통해 고효율유도전동기 인증 1호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고 전동기분야 기술개발의 산 증인임을 강조했다.

지난 1978년 입사이래 김동수 부장은 특히 지난 30년간 기술개발참여로 고효율 인증 173건(전폐형: 133건, 보호형: 40건)을 획득한 바 있다.

김동수 부장은 “국내뿐만이 아니라 캐나다, 중국, 미국, 브라질 등 4개국에서도 고효율 프리미엄 전동기 인증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라며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국내산업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다짐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동수 부장이 개발한 고효율전동기 제품들은 개발에 그치지 않고 국내 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절감에 앞장서며 우수기술을 통한 산업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김동수 부장이 개발한 고효율전동기(0.75~200kW급)는 총 11만4,000대가 보급돼 연 341억CO₂를 절감했으며 프리미엄전동기(0.75~200kW급)는 1만6,000대가 보급돼 연 308억CO₂의 온실가스절감에 성공했다.

특히 전동기분야 국가 기술규격 제정정비에 참여해 현대중공업뿐만이 아닌 국내 전동기산업분야의 기술개발을 통한 핵심기술 보유와 산업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한편 김동수 부장은 국가규격 KSC 4201, KSC4202, KSC4203, KSC4204 연구위원으로 역임한 바 있으며 국립기술품질원(현 기술표준원) 유도전동기 국가기술규격 정비연구을 진행하는 등 국내 전동기 기술표준 확립에도 기여했다.

 
산업용 보일러 획기적 에너지절감 방안 제시

▲ 산업포장 김기종 부-스타 부사장
산업용 보일러의 기술개발을 통한 에너지절감 방안을 제공하고 고효율 저NOx 기술을 적용한 진공온수보일러 개발, 신재생에너지분야 기술개발을 통한 에너지절약 활동에 적극 참여한 김기종 부-스타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김기종 부사장은 1987년 2월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근무하면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공급실태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산업용 보일러의 에너지절약만이 에너지강국으로 가는 길임을 깊이 인식하게 됐다. 이후 2009년 상무이사에 취임하면서 기술개발업무를 주관하게 됐다.

김기종 부사장은 “보일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은 물론 에너지절감 기술교육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분류의 업무를 관련업계에 에너지절약 솔루션을 제공해 국가적인 에너지절감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다는 책임있는 사명으로 지난 25여년 동안 일관되게 산업용 보일러 전문가로서 활동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2009년부터 고효율인증보일러를 개발 보급을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에 1,440여대를 보급했으며 2012년에는 기존의 관류보일러가 전열면열부하(kcal/㎡), 체적 열부하(kcal/㎥)가 높아 최적의 연소가 불리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고부하, 저NOx연소 및 연동감응식 비례제어기술은 물론 고효율 인증을 국내외 최초로 관류보일러에 적용해 보일러 시스템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산업기술촉진법에 의한 NEP인증을 취득한 고효율 비례제어 콤팩트 관류보일러(증발량:1~3ton/h)를 부산롯데호텔을 시작으로 보급을 본격화했다.

또한 2013년 6월에는 국내 최초로 고효율 저NOx진공온수보일러를 개발해  2013년 10월부터 (주)은하에 고효율 저NOx진공온수보일러(정격출력:20만kcal/h)를 적용한 보일러 시공을 본격화해 전국에 고효율 저NOx진공온수보일러를 보급 설치해 획기적인 에너지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에 보급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폐수열히트펌프 및 공기열, 지열히트펌프를 개발 보급해 현재까지 120여대의 히트펌프를 보급했다. 보급초기에는 모두 OEM으로 보급했으나 공기열 히트펌프 외 지열 및 폐수열히트펌프는 자사에서 개발, 보급해 신재생에너지이용을 통한 에너지절감에 일익 기여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절감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우드펠릿보일러에도 관심을 갖고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온수보일러 및 스팀보일러를 보급해 에너지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그동안 구슬땀을 흘린 결과 많은 부분에 국내 최초라는 좋은 성과를 얻어 냄으로써 업계의 자존감과 ‘할수 있다’는 자기성취를 얻음은 물론 국가 에너지 발전과 환경오염방지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상소감을 밝혔다.

 

소외계층 에너지효율 향상 앞장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난방시설 개선 및 창호틈새바람잡기를 통한 에너지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대성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부회장이 에너지절약촉진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김대성 부회장은 1990년부터 열관리시공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강원도회 감사, 협회 중앙회 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 에너지절약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가스·난방시설 안전점검 및 보일러 청소 실시로 안전사고예방과 열효율 향상에 기여했으며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절약 실천결의대회에 적극 참여해 대국민 캠페인을 통한 에너지절약에도 앞장섰다.

▲ 대통령표창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김대성 부회장

또한 그린리더, 홈에너지닥터 교육 실시로 가정의 에너지절약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에너지절약 시공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시공자 전문교육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열관리시공협회는 매년 5만여대의 보일러청소 및 가스·난방시설 안전점검사업, 대국민 홍보를 통해 주택난방비 10% 절감으로 약 50억원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었다.

또한 노후 건축물의 출입문·창호에 틈새바람막기 사업시실에 참여해 건축물의 새는 에너지 중 주범인 틈새바람잡기를 통해 냉난방 시 실내온도 2~3℃의 에너지절감효과로 건물에너지의 15%를 절감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매년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과 노인정 등 사회보호시설에 설치된 보일러 및 난방설비에 대한 무상점검, 청소를 실시해 안전에 취약한 시설의 생활안전을 도모하고 효율개선을 통한 난방비 10%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년 반복되는 태풍, 집중호우, 폭설 등 국가재난 시 피해지역 응급복구 자원봉사 및 에너지사용시설 점검에도 누구보다 먼저 참여함으로써 실의에 빠진 피해주민 돕기에 앞장섰다.

또한 정부 및 에너지관리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각 시·도 후원으로 실시하는 에너지절약 실천결의대회와 가두캠페인에 참여해 대국민 에너지절약 시책 홍보와 지도계명에 솔선수범했다.

김 부회장은 “우리 협회는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하는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정책에 따라 에너지분야 전국의 전문시공인들이 참여해 에너지절약 및 친환경 시공을 통해 에너지절약에 솔선수범할 것을 결의하고 가두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에너지절약의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특히 영세시공업자의 부실공사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과 보일러 설치·시공상 안전을 확보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완벽한 시공을 유도해 사고예방과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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