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열전달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SWEP(한국대표 문인식)은 냉방 및 난방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브레이징 판형 열교환기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매년 350만대에 이르는 SWEP 브레이징 판형 열교환기(BPHE)가 냉동공조, 난방 및 산업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 판형 열교환기
브레이징 판형 열교환기(BPHE) 기술의 상업화에 최초로 성공한 선두그룹에 참여했던 소수의 인원이 1983년에 SWEP을 설립했다. 이후 2003년 매출이 수조원에 이르며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인 미국의 Dover사의 독립 계열사로 편입됐다. Dover사는 광범위한 산업용 및 상업용 특허 제품과 부품을 제조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최고의 HVAC장비 제조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SWEP은 현재 첨단 기술력으로 전세계 시장과 고품격 서비스의 광범위한 제품 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세계 각 대륙 6개국에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20곳이 넘는 지사와 50개의 판매 대표부뿐만 아니라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의 열교환기보다 더 많은 장점을 보유한 BPHE는 빠른 속도로 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SWEP은 매우 독특한 방식을 적용해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에도 적합한 업계 최고 용량의 모델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BPHE는 한 매체에서 다른 매체로 열을 전달하는 데 있어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복잡한 채널 생성을 위해 조합된 주름 판으로 구성돼 있다.

가열매체와 냉각매체는 복잡한 채널(complex channels)을 통해 분배된다. 매체들은 BPHE 내부에 매우 근접한 상태로 있지만 주름 판의 어느 면에서도 혼합되지 않으며 매체가 나란히 흐르면서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에너지를 전달한다.

BPHE는 부품의 95%를 열전달에 이용함으로써 열교환기를 구성하는데 많은 부품을 사용하는 여타의 기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효율성을 창출한다. 같은 용량의 기존 열교환기와 비교할 때 BPHE는 더 적은 수량의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중량을 70%까지 감소시켰다.

최고 용량의 SWEP 제품 중량도 동일 용량의 개스켓 판형 열교환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으며 설치면적 또한 최소 50% 절약된다.

콤팩트해 설치와 운송이 간편하고 공간이용 효율성이 높다. 브레이징 판형 패키지이므로 파손의 위험이 있는 고무 개스켓이 없고 헐거운 부분이나 누설위험도 없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