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열교환, 원심분리 및 유체이송기술을 핵심으로 전문화된 제품과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기업 알파라발은 회사 창립자이자 발명가인 구스타프 드 라발(Gustaf De Laval)의 연속 원심분리기 발명을 기반으로 1883년 스웨덴에서 설립됐다.

1885년 미국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러시아(1903년), 프랑스 및 독일(1907년), 아르헨티나(1914년), 호주(1926년), 일본(1930년), 인도(1937), 브라질(1959년), 중국(1984년)에 진출해 현재 100여국에서 1만6,300여명에 달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33개 대규모 생산공장 및 81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전세계의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3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총매출액의 2.5%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연평균 35~40개의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 반용접식 열교환기
알파라발은 2002년 제약 및 식품산업 관련 멤브레인 필터 전문기업인 Danish Seperation System(DSS)와 탱크 세정시스템 공급 전문기업 토프트조그(Toftejorg), 2005년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산업용 대형 용접형 판형열교환기 세계 선두주자인 프랑스의 패키녹스 S.A(Packinox S.A), 2007년 유럽의 공조조화용 열교환기 주요공급업체인 네덜란드의 헬프맨(Helpman)과 피니시 핀코일(Finnish Fincoil), 2010년 이탈리아 열교환기업 올미(Olmi)와 OEM 엔진시장에 냉각장비를 공급하는 미국의 챔프 프러덕트(Champ Products), 2011년 해양 보일러산업부문 세계적인 선두주자인 덴마크의 올보그(Aalborg Industries) 등 인수합병을 통해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일본과 인도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아시아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시작한 알파라발은 1962년 무역회사를 통해 한국에 진출한 이후 1979년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서울 본사를 비롯해 포승단지에 열교환기 조립공장 및 서비스센터, 부산지사 등 전국에 총 3개 지사에 1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알파라발의 본고장인 룬드(Lund)시에 위치한 군네스보(Gunnesbo)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열교환기 공장이 있다. 연간 가스캣 판형 열교환기 2만대를 비롯해 다양한 열교환기 400만대를 생산,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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