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경남 김해시 진영읍 하계리에 소재하는 (주)엠티에스(대표 곽상기)는 냉동공조기기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냉장고 및 에어컨시스템에 적용되는 각종 냉동사이클 배관부품을 비롯해 산업용 냉동기부품인 오일분리기, 어큐뮬레이터, 필터드라이어 등을 생산하고 있다.

냉장고 및 에어컨 부품은 국내가전 대기업에 전량 납품을 하고 있으며 산업용 냉동기부품은 중소기업에 공급을 하고 있어 냉동기부품 제작에 관한 기술적 노하우가 다년간 축적돼 있다.    

또한 공조전문 대기업과 보일러기반의 중견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는 한전의 심야전기보일러 대체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진 엠티에스는 지난 10월 냉장고, 냉동공조기기 부품 및 설비제작 전문의 부품 전문기업에서 완제품 히트펌프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엠티에스가 생산하는 'Maximo Heat Pump'
냉동공조 부품 전문기업으로 냉동부품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있어 생산하는 부품의 60% 이상이 대기업에 쓰고 있을 정도로 품질관리가 엄격하고 부품신뢰성을 인정받고 있어 냉동공조부품에 대한 자신감은 완제품 개발에 기폭제가 됐다.

2013년 4월 중온수 35kW 공기열원 히트펌프시스템 개발과 2014년 25kW 한전용 공기열히트펌프시스템을 한국기계연구원 인증에 이어 최근 한전 인증까지 최종 획득했다.

장인성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욱중 한국기계연구원 박사의 도움으로 탄생한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가 바로 ‘Maximo Heat Pump’로 업계 최고 수준인 KS COP(한국형 계절별 성적계수) 2.61을 실현, 최대 70%까지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이다.

Maximo Heat Pump에 적용된 디지털 스크롤 압축기는 부하변동에 따른 전력소비의 감소 및 부하변동에 따라 PWM제어로 다양한 범위의 용량가변이 가능하다.

부하가 작은 최소 운전영역에서도 냉매유속이 충분히 커 오일회수가 원활하고 전자팽창밸브를 사용해 열교환기의 능력을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공랭식 열교환기 전열관을 소형화해 전열성능을 향상시켜 착상에 따른 열량의 변화를 작게 구현했으며 공랭식 열교환기 전용 Fan을 자체 개발해 소음 저감 및 흡입풍량을 대폭 개선했다.

축열식 히트펌프의 최적화 제어 실현을 위해 Main PCB를 자체 개발해 무선 통신에 의한 원격제어도 가능케 했으며 캐스케이드 압축시스템을 적용해 외기온도가 영하 20℃에서도 80℃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실·내외기 일체형으로 구성으로 설치도 매우 간단하다.

‘고객과 함께 사원이 행복한 기업’이라는 회사의 비전을 가지고 지난 2년동안 엠티에스는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연구개발에 힘써왔고 그 결과 완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기존의 판로와 더불어 더 큰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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