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스트가 개발한 CO₂히트펌프용 고압 브레이징 판형 열교환기
[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냉동공조분야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 전문기업 프로스트(대표 서진욱)는 ‘기본이 바로 서 있는 기업, 열교환기의 초석이 되다’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지난 2008년 설립돼 단단하고 컴팩트한 고효율 열교환기를 생산하고 있다.

설립 이후 ISO 9001, 벤처기업, INNOBIZ, 부품소재 전문기업, 특정설비제조인증, CE인증, 관련 특허출원 8종 등 중소기업으로써 획득할 수 있는 기술분야의 거의 모든 인증을 획득한 기술집약기업으로 성장했다. 주력제품은 △브레이징형 수냉식 열교환기(냉동용, 각종 산업용) △가스켓형 판형열교환기(식품용, 산업용, 조선용) △콘덴싱 유니트 쿨러 △칠러 모듈 장착형 튜브쿨러 등이다.

최근 한국기계연구원과 ‘CO₂히트펌프용 고압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 신뢰성 향상’ 연구용역을 수행해 스테인레스의 열판의 두께 0.4t로 임계압력의 80~130bar, 파열압력 320bar 이상 최대 420bar까지 견디는 내구성을 확보했다.

이번 개발을 계기로 이원냉동을 하지 않고도 사용자가 원하는 출수온도 80℃ 이상을 생성시키는 CO₂히트펌프 양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수입대체 및 수출 확대를 통해 냉동공조분야 수출전문기업 도약을 준비 중이다. 

또한 ‘유니트 증발기의 성능향상을 위한 BSHPE (Brazed Shell and Palte Heat Exchanger)의 개발’을 통해 고전적인 쉘앤튜브의 장점인 세척가능,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의 장점인 고압·고효율을 접목한 ‘브레이징 쉘앤플레이트 판형열교환기’를 개발했다. 

사용목적물의 압력이 고압일 경우 플랜지두께와 기타 부품들의 두께가 두껍고 생산단가가 높고 많은 공간을 필요로 했지만 BSPHE는 부피는 줄이고 브레이징 접합이 돼 전체적으로 쉘이 받는 압력을 줄여주는 효과로 쉘 두께가 얇아도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럽 냉동공조시장 진출을 위해 CE인증 획득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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