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회용 연료관 업계도 본격적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70년대 말부터 ‘썬‘ 브랜드로 국내 일회용 부탄캔을 시장을 주도해온 세안산업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목표로 중국에 현지공장 설립을 추진중이다.

현지 법인명은 청도 세안야화기유한공사. 세안은 지난해 세계 진출의 전초기지로 중국 산동성 청도시 성양구 치홍탄 금령공업원내 1만평의 부지를 매입, 본격적인 공장건립을 착수했다. 저렴한 인건비와 원료비를 이용 국내 수요를 충당하는 한편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지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 세안은 6월경 준공을 마무리하고 년간 1천만관 정도의 물량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관련업체의 중국진출이 늘어나 현지에서의 제품 요청이 늘어났고 현지 시장의 확대로 인해 관련제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계열사인 태양산업도 현지 투자에 참여 추가 증설을 진행중인 상태다.

따라서 1차 분당 100개 생산라인에 이어 현재 2차 분당 300개 생산라인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며 오는 11∼12월경에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따라서 내년이면 당초 1천만과의 생산물량은 3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