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ESS의 하이브리드 운전과 all pass filter를 사용한 무순단 절체 기술(에스엔디파워닉스) △학습형 알고리즘 적용에 의한 시스템에어컨의 난방운전 제상 기술(삼성전자) △이중관식 냉매 유입 구조를 갖는 무동력 써모사이폰 기술을 이용한 고압 전동기 베어링 오일 냉각 쿨러 기술(성산) △크라이오 펌프 및 G-M 극저온냉동기의 댐핑과 디퓨져를 이용한 진동저감 기술(지브이티) △대형 가스터빈 블레이드용 세라믹 코아 제조기술(한국로스트왁스) 등이 NET인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22개의 새로운 기술을 선정하고 2014년도 제3회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인증서를 수여했다.

인증수여식은 17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렸으며 기술분야별 인증기술은 △전기·전자 6개 △정보통신 1개 △기계·소재 6개 △화학·생명 6개 △건설·환경 3개 등 총22개다.

신기술(NET) 인증은 매년 3회 신청을 받아 심사하고 있으며 2014년에 총479건의 신청기술을 심사해 111건을 신기술(NET)로 인증, 우선구매 등으로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에스엔디파워닉스가 개발한 ‘ESS의 하이브리드 운전과 all pass filter를 사용한 무순단 절체 기술’은 계통·신재생전력·축전지를 연결해 각각의 전원소스들의 최적상태를 검출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으로 신재생전원과 축전지가 병렬로 운전하는 DC Link coupling방식의 ESS용 PCS 제어기술이다. 계통에 정전 등의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에너지저장장치가 전류원에서 전압원으로 운전모드를 변경해 정전 시 10ms 이내로 절체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학습형 알고리즘 적용에 의한 시스템에어컨의 난방 운전 제상기술’은 기존 제상운전 진입 방법(열교환기 온도의 저하나 운전 시간 경과로 판단)으로는 열교환기 무착상 상태에서의 제상 진입을 회피할 수 없어 열교환기 무착상 상태를 학습해 최적 제상 진입 시점을 판단하고 난방 운전 성능 및 효율을 개선시킨 기술이다.

성산이 개발한 ‘이중관식 냉매 유입 구조를 갖는 무동력 써모사이폰 기술을 이용한 고압 전동기 베어링 오일 냉각 쿨러 기술’은 무동력 써모사이폰 기술을 적용한 고압전동기 베어링 오일 쿨러 개발 기술이다. 응축기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응축기에 일반 전열관을 사용하는 대신 전열관 내부에 Insert Device를 장착한 고효율 전열관 개발 기술이다.

지브이티가 개발한 ‘크라이오 펌프 및 G-M 극저온냉동기의 댐핑과 디퓨져를 이용한 진동저감 기술’은 G-M 극저온냉동기는 헬륨냉매를 사용해 2개의 정압과정과 2개의 정적과정으로 구성되는 냉동 사이클를 구성하고 G-M 극저온냉동기의 압력차에 의한 충격진동을 줄이기 위한 디퓨저와 펌프바디 사이에 댐핑체를 설치해 진동경로를 차단하는 기술이다.

한국로스트왁스가 개발한 ‘대형 가스터빈 블레이드용 세라믹 코아 제조기술’은 Solid형 블레이드보다 세라믹 코아를 사용한 중공형 블레이드를 사용한 가스터빈은 Turbine Inlet Temperature가 약 300K 정도의 온도 상승효과를 통해 가스터빈의 효율 향상과 블레이드의 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기술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신기술(NET)로 인증함으로써 신기술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우선구매추천 등을 통해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2015년도 제1회 신청은 5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02-3460-9023)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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