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친환경 그린카가 광주광역시에 모인다.

광주광역시는 18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4 국제그린카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일, 일본, 중국 등 6개국 110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기차(EV), 클린디젤차, 수소연료전지차(FCEV), 이륜차 등 다양한 친환경 그린카가 전시된다. 또 자동차용품, 부품, 충전기 등 인프라서비스분야 관련제품의 기술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는 참가업체의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포드, 도요타, 델파이, 마그나 등 글로벌 자동차기업 부품 구매자가 대거 전시회를 찾아 핵심부품 구매를 위한 상담도 예정돼 있다. KOTRA는 이를 위해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벌일 계획이다.

이미 선구매도 이뤄지고 있다.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사인 (주)AM특장은 베트남 KARTENEX JSC사에 특수차량을 판매키로 했다. 또 (주)라도는 에콰도르 PRPVEEDORA AUTOMOTRIZ사에 자동차용 에어필터와 클리너를 공급한다. (주)남도금형은 몰도바 MOLD AGROTEHNICA사에 자동차 금형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들 3개사는 각각 1,000만달러의 상품을 수출키로 합의하고 전시회 기간 내 수출계약을 체결한다.

전시회 기간 부대행사도 관심을 끈다. 광주시는 전시회 기간 중 △2014 국제그린카 및 스마트카 기술포럼 △ICT융합 E-mobility 지식클레스터 세미나 △전기차리더스포럼 △ISO26262 인증 세미나 등이 열린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전시회 기간 동안 EV, FCEV 시승행사와 자동차용품 블렉세일 등의 행사도 열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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