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도 올해 최대전력수요는 경제성장에 따른 기본적인 수요증가, 기상청 기상전망과 최근 기상 추이 등을 반영한 결과 지난 겨울 최고점대비 420만kW 증가한 8,150만kW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산업부는 최대 전력수요시 공급능력은 신규발전기 준공, 복합화력 출력증가 등으로 지난 겨울대비 689만kW 증가한 9,022만kW로 전망했다.
최대수요시 예비력은 872만kW로 이상한파,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이 없으면 안정적인 예비력 확보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특히 내년 초 준공예정인 발전기의 시운전 출력을 최대한 활용해 148만kW의 공급능력을 추가 확보에도 나설 예정으로 전력수급 전망은 밝은 편이다.
이와 함께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등록된 총 149만kW의 등록용량을 활용해 시장메커니즘을 통한 자발적인 전력수요 감축을 유도하는 한편 예기치 못한 수급불안 발생시 주간예고, 전압 하향조정 등 총 480만kW의 비상단계별 대책도 완비해 올 겨울철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상 한파,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도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계획을 확실히 마련하는 부분은 필요하다.
특히 민간부문은 ‘문 열고 난방영업’ 행위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지속적으로 규제가 진행되니 민간 참여도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제 연말연시의 해이해진 분위기 및 다소 안정된 전력수급 및 계통운영에 편승해 안정적 전력수급에 대한 긴장의 끈을 늦추는 우를 범하다가는 지난 2011년 9·15 순환단전 사태가 재발생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