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기화기업체로서는 후발주자이지만 기술력을 통해 야무진 제품을 만들어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것이 엔텍(대표 곽노학)의 포부이다.

엔텍은 지난해 10월 설립되었지만 분체도장설비를 완벽하게 갖춤으로써 LPG기화기의 외관과 내부를 도장처리, 장기간 사용해도 녹물이 바깥으로 흐르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엔텍의 기화기를 사용하는 설비업체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가 확실한 LPG기화기를 제작 및 개발하고 있지만 후발업체이기 때문에 제품 홍보가 부족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지 못한 것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LPG시장은 성능과 기능 등이 아무리 우수한 제품이라 하더라도 가격이 저렴하지 않으면 경쟁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신제품을 출시해 약 60여대를 보급한 상태이지만 LPG기화기 제조대수를 늘려 시장을 흐려놓기 보다는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제조에 정열을 쏟겠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

엔텍 곽노학 사장은 “LPG용품제조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제품을 공급 및 제조할 뿐 아니라 가스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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