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오는 4월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별 에너지부문 공약이 현 정책의 확대 부분이 있는 반면 현 정부의 정책에 반대되는 공약들도 나오고 있다.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050 그린뉴딜’을 통해 저탄소•고효율의 산업구조를 실현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석탄발전을 과감하게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수소를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로 적극 육성해 저탄소 수소경제 실현을 앞당긴다는 목표다.이어
[투데이에너지]우리는 최근 몇 년동안 에너지산업 전반적으로 성장을 목표로 세웠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분야별로 각종 심각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문제는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그렇게 많이 제시해왔음에도 앞으로는 같은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도 어렵다는 점이며 이에 체계적인 변화가 요구된다.최근까지 이어진 ESS설비 화재사고를 비롯해 수소저장탱크 폭발사고, 보일러 이산화탄소 노출로 인한 인명사고들은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던 안전불감증으로 발생했다는 결론을 내고 이에 대한 안전대책을 발표했지
[투데이에너지]지난 4일 새벽 충남 대산 롯데케미칼 납사분해공정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되면서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데 발생한 사고라서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미-중간 무역갈등 여파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경제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 지속됐다.이런 가운데 코로나19 가 발생한 뒤 일시적으로 진정되는 듯 했지만 확산 국면이 전개되면서 우리 경제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얼어붙고 있는 상태다.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렵
[투데이에너지]울산 울주군의 도시가스 인입배관 기밀시험 과정에서 입상매관에서 누출부위가 다수 발견됐다. 안전불감증 문제가 아직까지도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대규모 도시가스 사용시설 공사를 하면서 수준이하의 입상배관 용접불량이 58개소나 확인됐으며 이중 ‘입상배관 용접부 누출’ 3개소, PE배관 시공 시 매설위치를 지상에서 탐지하는 ‘로케팅와이어가 고의적으로 조작된 부실시공’ 2개소가 적발됐다.해당 도시가스에서는 고의적으로 조작된 부실시공은 최소한의 직업윤리를 무시하는 처사로서
[투데이에너지]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고민이 커지고 있으며 국민들은 걱정이 앞서고 있다.특히 에너지업계 중 전력분야는 국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전기생산이 이뤄지는 분야로 코로나19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분야다. 이런 가운데 전력그룹사들은 발전소, 지역경제 등의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우선 한국동서발전은 코로나19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시행한다.특히 발전소 현장에서도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수시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활용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
[투데이에너지]최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산업 시황에 각종 변수가 작용하면서 그 영향이 기업뿐만 아니라 정책시행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최근 RPS 현물시장에서 급격한 가격하락이 2년 넘게 지속되면서 소규모 태양광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친 발전사업자들의 투자 위축이 이어지고 있어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의 목표 달성을 흔들리게 할 수 있는 결과가 될 위험성이 높다.단순히 어떤 기업들은 지원하고 어떤 에너지분야만 지원해주는 단순한 빈틈 메꾸기 방식의 조치가 아닌 지속적으로 위기를 유발할 수 있는 근본원인부터 하나둘씩 해결해나가는
[투데이에너지]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저감정책의 큰 테두리가 될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이 환경부에 제출됐지만 안이한 내용만 담겼다는 비난이 적지 않다.지구 온도를 2℃ 이하로 낮추기 위해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자 했던 지난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정의 목표로는 미진해 IPCC 특별보고서 이후 1.5℃ 이하로 억제시켜야 한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새로운 기준이 됐지만 구체성이 떨어져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배출감축목표를 위해 제시한 5가지 안 모두 2050년까지 석탄발
[투데이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인 ESS 화재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가 조만간에 나올 예정이다.2017년부터 총 28건의 ESS 화재가 발생해 ESS의 안전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하더라”라는 식의 정확하지 않은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듣는 경우가 있다.이로 인해 ESS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정부는 민관합동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상조사를 마친 후 ESS 안전강화대책을 지난해 6월 내놓았다. 하지만 대책 이후에도 추가 화재가 발생해 정확한 원인규명이었는지 제대로 된 대책이었는
[투데이에너지]지난 2018년 조기폐쇄 결정이 난 월성 원전 1호기에 대한 경제성 평가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월성 원전 1호기는 중수로 원전으로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원전이다.특히 중수로 원전은 감속재•냉각재로 수소의 동위원소인 중수소 2개와 산소 1개가 결합한 중수를 활용하는 원전이다.우리나라는 월성 원전 1•2•3•4호기가 중수로 원전이며 나머지 원전은 경수로 원전이다.일반적으로 중수로 원전은 경수로에 비해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와 사용후핵연료를 대량으로 발생시키지만 중수로
[투데이에너지]현재 국내에서 풍력산업은 발전기뿐만 아니라 관련된 블레이드, 타워 등 각종 기자재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들도 극소수만 생존하고 있고 그나마 해외 수출물량을 유지하고 새롭게 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인해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국내 풍력산업의 내수시장에서의 사업 확대가 사실상 발목을 잡힌 상황임에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인 노력이 집중적으로 추진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사실 정부와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긴 했지만 해외와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에 불과하다. 이는 제도상의
[투데이에너지]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인 솔레이마니에 대한 미군의 공습 사살 이후 중동지역의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셰일가스 개발 이후 중동지역에 대한 석유와 LNG, LPG 수입 의존도가 크게 낮아졌지만 에너지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정부에서도 수급 및 가격 동향을 긴급 점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정부와 석유공사, 업계 등으로 구성된 석유수급 상황실을 운영해 수급상황은 물론 가격변동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실제 수급 위기가 발생할 경우 약 2억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하겠다는 방향까지 제시했다.국제 정세 변화
[투데이에너지]정부의 올해 살림살이가 정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전년대비 23% 증가한 올해 예산 9조4,367억원을 확보해 에너지전환과 안전투자를 본격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등 재생에너지 지원과 수소경제 등 핵심산업 및 신산업 생태계 지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에너지산업에 대한 올해 계획이 마련됐다.1년 계획과 함께 최근에 앞으로의 에너지산업에 대한 그림도 그려졌다.정부가 지난해 말 향후 10년간의 에너지기술의 비전과 목표, R&D 투자전략을 담은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투데이에너지]최근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가 국제탄소시장 이행규칙에 합의하지 못한채 폐막했다.이번 당사국총회의 최대 목표는 탄소시장 지침을 타결해 지난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의 이행에 필요한 17개 이행규칙을 모두 완성하는 것이었다.이에 반해 파리협정의 이행과 관련된 주요 사항들에 대한 논의는 선진국과 개도국간 갈등으로 진전이 없이 끝났다.이유인 즉슨 거래금액 일부의 개도국 지원 사용, 2020년 이전 발행된 감축분(주로 CDM) 인정, 온실가스 감축분 거래 시 이중사용 방지 등 여러 쟁점에 대해 개도국
[투데이에너지]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중심은 태양광과 풍력이다. 이에 국내 태양광·풍력발전산업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약속받고 있지만 보급 확대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재생에너지의 급속한 보급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인프라 부족으로 사업 개시 및 전력판매가 지연되고 있으며 REC의 경우 설비 투자비 하락과 2017년 이후 REC 공급 여건 개선, SMP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현물시장 가격이 하락하며 발전사업자들의 수익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낮은 전기요금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의 전력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환경오염 등에 따른 외부비용을 현실화하고 전기요금이 비용과 수급에 의해 결정되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인 셈이다.이는 수송용과 난방용 등에 모두 적용되는 것으로 비용 변화를 요금에 모두 반영하는 요금체계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에너지원간 가격 왜곡과 형평성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전력 소비는 2000년 이후 빠르게 증가한 반면 석유와 도시가스, LPG소비 증가는 크지 않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에너지원간 상대가격 구
[투데이에너지]부는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를 9,180만kW 내·외로 전망했다.또한 피크시기 공급능력은 역대 최대규모인 1억385만kW, 예비력은 1,135만kW 이상으로 전력수급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별도로 762만∼951만kW의 추가 예비자원도 확보해 안정적으로 전력수급을 관리해나갈 방침이다.겨울철 최초로 석탄발전기 8∼15기를 가동정지하고 나머지 석탄발전기는 잔여 예비력 범위 내에서 최대한 상한제약(80% 출력)을 시행한다.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에는 가동정지 이외 운영 중인 모든 석
[투데이에너지]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탈원전, 탈석탄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린 상태다. 탈원전, 탈석탄 정책에 따라 그동안 원전과 석탄이 차지했던 비중이 다른 에너지원, 즉 신재생에너지원이 그 자리를 대체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이견을 놓고 여전히 말들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는 흔들림 없이 굳건해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최근 ‘제4차 에너지 기술개발 계획’ 및 ‘에너지 기술개발 로드맵’에 대한 산·학·연, 시민단체 등의 다양한
[투데이에너지]정부의 RPS 현물시장에서 REC가격이 이달 마지노선인 4만원대까지 무너지면서 결국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이 정부의 정책개선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서는 상황까지 발생했다.최근 1년간 REC가격의 급격한 하락 등 각종 시장상황으로 인해 생존조차 어렵다며 정부의 시장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해달라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특히 정부가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혜택을 공기업과 대기업에게만 몰아주고 있다는 주장을 이어왔지만 이에 대한 조치는 사실상 없었다.사실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의 반발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그
[투데이에너지]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에너지산업이 본격적인 전환기에 진입한 만큼 신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위해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과 심화되는 경쟁, 기존 사업에 새로운 사업을 더한 사업의 다변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미래를 위한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에서도 IMO 규제에 대응해 LNG벙커링사업을 통한 LNG추진선을 구체화시켜 나가고 있다.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자동차시장이 친환경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
[투데이에너지]겨울철이 되면서 다시 미세먼지 공포가 다가왔다. 이미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됐고 푸르고 푸르기만 했던 하늘이 색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는 또 다시 마스크 속에 얼굴을 가리게 될 것이다.몸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직은 이르겠지만 우리는 익히 미세먼지의 공포를 알고 있기에 두려움이 더 큰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두려움을 잠식시키기 위해 정부는 대통령 산하 기구로 미세먼지 대책 국가기후환경회의를 발족했다. 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대책들을 강구한다. 환경부는 여기에서 나오는 제언들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