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도입한 RPS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에 대한 인증서인 REC를 다루는 주요 논의기구인 한국에너지공단의 RPS 운영위원회가 지금까지 위원 명단, 회의 일자, 회의 안건, 회의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채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어 정책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소영 의원은 20일 한국에너지공단 국정감사에서 “다른 선진국들은 에너지계획과 관련된 데이터와 모델까지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데 반해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기관은 비공개와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수조원에 달하는 해외자원개발 사업 실패에도 감봉이 최고 징계이고 요직 파견에 고액 연봉까지 받아 챙겼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솜방망이 징계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포상에 대한 감경 사유를 제한해 실질적인 징계 조치를 내리는 방향으로 대책 마련도 주문됐다.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동작을)은 20일 국정감사에서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MB 정부시절 무리하게 추진했다가 거액의 투자실패로 끝났던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해 솜방망이식 징계에 그친 것을 지적하며 향후 자원개발사업에서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MB자원개발에 대한 후유증으로 2008년 이후 해외자원개발 공기업의 손실이 20조원에 달하지만 아직도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 없어 국민과 現정부가 고스란히 부담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는 입장이 나왔다.한국석유공사의 하베스트가 4조7,000억원, 한국광물자원공사의 볼레오가 1조5,000억원, 한국가스공사의 GLNG가 4조2,000억원,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발전사의 바이룽이 5,000억원 등 공공기관 손실액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석유공사의 올해 상반기 순손실 규모는 1조2,000억원에 달하고 정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들의 천연가스 직수입 규모가 증가하면서 일반 국민의 가스요금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최소 6%에서 최대 7.3%까지 LNG 공급비용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이동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초로 직수입이 시작된 2005년 1%(41만톤)이었던 LNG 직수입 물량 비중은 2019년 18%(726만톤)으로 증가했다. 미국 셰일가스 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석유 소비 급감으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에너지전환 달성을 위해선 부유식 해상풍력을 적극 활용해야 하며 합리적인 REC 가중치 재검토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고민정 의원은 20일 한국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재생사업 추진 전략 정책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의원은 저유가와 코로나 위기에서 전통 자원공기업들의 생존과 기존사업들의 친환경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구체적 방안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고 의원이 발간한 정책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비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가 밝힌 태양광 모듈의 국산 점유율이 모두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한무경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산 태양광 점유율은 78.4%에 달한다. 2018년 73.5%에서 약 5%가량 상승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태양광 시장에서 국산 패널의 점유율이 전년에 비해 상승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자평하기도 했다.그러나 정부가 밝힌 국산 점유율 수치에는 태양광의 핵심부품인 태양전지를 해외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조립만 해서 만든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한지 수년이 흘렀으나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역할과 의지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대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공사의 역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 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했으나 그간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기여는 미미했다고 지적했다.나주로 이전한 한국전력의 경우 2020년 8월 기준 465개의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으며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1만628개의 일자리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해외 자원개발 투자사업을 전방위적으로 넓히고 있지만 저조한 실적탓에 국민들의 가스요금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현재 13개국에서 25개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9월말 기준으로 가스공사가 투자한 금액은 총 169억불(19조3천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가스공사가 회수한 금액은 40억불(4조5천억원)로 회수율은 23.7%에 불과했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지난 5년간(2015-2020) LPG 가스사고로 39명이 사망하고 42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LPG 가스사고의 대부분(84.5%)이 비검사대상 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안전사각지대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비례대표)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5-2019) 전체 가스사고 518건 중 LPG 가스사고가 348건으로 67.2%를 차지했고 348건의 LPG 가스사고 가운데 비검사대상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MB정부의 해외자원개발 실패로 인한 부채가 수조원에 달하고 있어 자구책만으로는 경영정상화가 불가능한 만큼 보다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신정훈 의원 (나주화순, 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채비율은 2008년 85.4%에서 2015년 6,905%로 치솟았으며 이후 자본잠식 상태로 아예 산출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 있다. 부채는 올해 6월 기준 무려 6조6,517억원에 달하며 2008년부터 올해까지 지급된 이자비용은 총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MB정부의 해외자원개발 실패가 남긴 후유증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석유공사의 경영정상화가 난망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신정훈 의원 (나주화순, 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MB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사업 실패로 부채비율이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 73.3%였던 부채비율은 2014년 221.3%, 2017년 718.5%, 2018년 2287.1%, 2019년 3415.5%로 급격히 상승했다. 2008년 326억이었던 이자비용도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석탄공사를 상대로 한 비정규직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소송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수가 근로자지위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석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석탄공사를 대상으로 총 15건의 근로자지위 확인 및 임금 차액 청구 소송이 제기됐다. 공사와 협력업체의 도급관계는 형식적일 뿐 실제 사용자는 석탄공사라는 것이 소송의 요지이다.모두 1,040명이 소송을 제기했고 청구액은 354억 6,700만원이다. 소송이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항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부산항만공사가 설치한 육상전원공급장치(AMP)의 실제 이용률이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인호 의원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1~6월 부산 신항에 입항한 선박 710척 중 미세먼지 저감용 AMP 설비를 이용한 선박은 7척에 불과해 1% 수준이다.AMP는 냉장·취사설비 등 정박중인 선박에 필요한 전기를 육상전력으로 공급해주는 설비로 AMP 이용 활성화는 부산항만공사의 대표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이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대한석탄공사가 무연탄 생산량을 큰 폭으로 줄여왔음에도 불구하고 무연탄이 팔리지 않아 재고량이 급증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은 대한석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석탄공사의 무연탄 생산량이 지난 2016년 100만8,000톤, 2017년 90만8,000톤, 2018년 65만톤, 2019년 54만톤으로 절반가량 줄어든 가운데 올해에는 6월말 현재까지 25만7,000톤 생산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문제는 무연탄 판매가 주된 수입원인 석탄공사가 이처럼 생산량을 큰 폭으로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현재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매각절차를 밟고 있는 세계 최대 구리광산 꼬브레 파나마 사업이 향후 약 4조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신중한 판단과 함게 다른 방암 모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구)은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꼬브레파나마에서 조업이 재개한 이후 생산량을 고려할 때 2054년까지 약 3조8,000억원의 배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009년 꼬브레마나마 구리광산사업에 참여해 지금까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은 지난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환경공단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낮은 입주율 등을 지적하며 클러스터 업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홍 의원은 “국내 영세 물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환경공단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을 위탁 운영 중인데 현재 준공 3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체 141실 중 72실이 입주해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시민단체 협력사업에 탈원전 활동을 주도해온 시민단체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에너지공단은 2019년 지역 재생에너지 수용성 강화 및 보급 확산을 명목으로 ‘재생에너지 민간단체 협력사업’을 실시했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7개 단체를 선정했고 연간 5억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구자근 의원이 에너지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년간 해당 사업에 총 11개 단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11개 단체 중 8개 단체가 탈원전과 관련된 활동에 참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에 설치된 LPG나 도시가스시설이 최근 3년간 2,912건이나 부적합 판정을 받아 가스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은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어린이집·유치원·학교 가스 시설 정기검사 현황’ 자료를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어린이집·유치원·학교의 LPG와 도시가스 시설 8만4,660곳을 점검한 결과 총 2,912곳이 부적합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이 금융계약도 체결되지 않는 등 좌초위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웅 의원에 따르면 넨스크라댐 건설 사업은 조지아 북서부 넨스크라강 유역에 280MW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수자원공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사업이다. 반면 당초 2020년 준공 예정에서 2025년으로 5년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고 김웅 의원은 지적했다.김웅 의원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넨스크라댐 추진 현황’ 자료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이장섭 의원은 20일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으로 전기설비 정기점검의 미점검 호수가 30만호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20만4,470호였던 미점검 호수는 매년 증가해 2019년 28만2,351호, 2020년 8월 30만1,567호로 급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방문 점검 회피와 점검일수 단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북은 점검대상 대비 미점검률이 6.4%(1만7,427호)로 전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