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경제는 서비스경제 체제이다. 경제성장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는 서비스산업은 고용과 부가가치 비중이 확대되면서 모든 산업의 서비스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이미 세계 주요 국가의 서비스산업 비중은 70% 이상이며 미국 등 선진국은 80% 이상에 달하고 있다. 많은 학자들은 혁신과 플랫폼을 지배하는 기업만이 서비스경제시대에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
유가를 비롯한 자원가격의 하락으로 2014년 이후로 국내 자원공기업이 사면초가의 상황에 빠져서 구조조정 중이지만 갈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 10년 넘게 지속된 고유가시기에 자원 보유국가의 자원민족주의가 팽배하고 에너지소비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과 인도를 위시한 신흥개발 국가 간의 치열한 자원 확보 경쟁에서 96% 이상의 에너지자원을 해외에 의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우선주의를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대해 발언한 내용이다. 그리고 이러한 트럼프의 발언으로 인해 모로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 모인 200여국가의 대표단과 NGO 등 약 2만명의 사람들은 기후변화대응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으로 국제사회와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체계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바이오매스란 ‘생물(동식물)유래의 재생이용 가능한 자원’으로써 2000년대 들어 선진국을 위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생산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생물(동식물)유래의 재생이용 가능자원은 목재, 농수산부산물,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 유기성오니, 동식물성 잔재물 등으로 다양하며 그 양이 연간 6,000만톤 이상이 발생되고
세계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신기후체제를 출범시키는 파리협정이 오는 11월4일 발효될 예정이다. 2015년 12월 파리에서 개최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정(UNFCCC) 당사국회의에서 채택된 파리 신기후협정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산업혁명 이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섭씨 2°C 이하로 줄이기 위해 채택됐다. 기후변화 관련 대표적인
2015년 12월 UN 파리협정이 채택되어 신기후체계가 출범되고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저탄소 청정에너지 기술개발 및 온실가스 배출저감의 부담을 기회로 활용하는 에너지신사업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 속에 바이오에너지는 2010년 기준 전세계 재생에너지의 약 70%를 차지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기요금 개편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냉방전력 수요가 증가하자 누진율이 11배가 넘는 주택용 요금체계에 대한 관심과 비판이 높아진 결과이다. 돌이켜보면 전기요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이렇게 뜨거웠던 적이 없었다. 산업계 지원을 위한 전기요금 규제로 한전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던 시기에도 전기요금이 국민적 관심사는 아니었다.
진공상태(state of vacuum)는 공기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우주공간이 이와 유사한 상태라고 한다. 매질(媒質, medium: 파동을 전달시키는 물질)이 존재하지 않기에 소리도 전달되지 않고 공기의 저항이 없어 볼링공과 깃털의 낙하속도도 동일하다고 한다. 실험실에서도 완전한 진공상태는 만들기 어렵다는데 이런 상태와 에너지시장이
어느새 가을이 완연해지면서 사람들이 입는 옷도 두꺼워지고 한 겹, 한 겹 늘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른 한파 두어 번에 겨울이 멀지 않음을 곧 실감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겨울이 다가옴을 체감할 사람들은 가스업계 종사자들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가정용 난방 수요의 비중이 높은 편이어서 겨울철이면 가스 소비량이 대부분의 주요 가스 소비국보다 훨씬
현재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화석에너지는 언젠가는 고갈될 것이고 우리는 대체에너지를 찾아야 한다. 대체에너지 중 외부 기상 조건에 의존하는 태양 또는 풍력 에너지와는 달리 지열은 지중의 열을 이용하므로 항시 사용이 가능해 가장 현실적이며 경제성도 높아 최근 이뤄지고 있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사업의 경우만 보더라도 전체 재생에너지 시스템 설치용량의 약 7
중동지역 산유국 경제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석유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주 원유 공급원인 사우디아라비아나 쿠웨이트를 보면 원유가 전체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재정 수입의 상당 부분도 원유 수출에서 나온다. 그러다 보니 이 국가들의 경제 상태는 국제유가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유가 변동성이 커지면 거시경제 및
환경부 홈페이지 자원순환 정책 부분에 게시된 ‘전국 생활 폐기물 자원회수 시설 운영 현황’을 보면 하루 100톤 이상 소각하는 대규모 생활폐기물 소각장의 폐열 활용도는 평균 52.3% 상당인 반면 하루 50톤 이하 중소규모 생활폐기물 소각장의 소각폐열 활용도는 평균 5.6%로 명시돼 있다. 이와 같이 각 지자체에서 설치한 중소규모 생활
1994년의 폭염 이후 가장 긴 폭염과 열대야가 전국을 강타했다. 이번 폭염은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게 특징인데 유럽과 아시아지역은 물론 원래 더운 중동에서도 50℃가 넘는 살인적인 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의하면 지난 7월의 세계평균기온이 기상을 관측한 이래 가장 높았다고 하니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세계기상기구(WMO)
내년은 국내 천연가스산업에 있어 30년 역사라는 기념비적인 해가 된다. 30년 남짓한 역사를 돌아보면 1986년 11월21일 평택화력에 최초로 LNG가 공급됐고 민간에는 (주)삼천리가 1987년 2월2일 부천 청실아파트에 공급한 것이 LNG공급의 효시이다. 국내 천연가스산업은 일천한 사업력에도 불구, 사업력이 100년이 넘는 선진국 못지 않는 공급 인프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은 아프리카 유일의 G20 회원국이며 브릭스(BRICs) 일원으로 국제사회에서 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세계 경제의 마지막 성장 엔진이자 미래의 잠재적 시장으로 평가되며 국제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남아공은 안정적인 정치적 기반과 풍부한 광물자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에 도시가스 보급은 1970년대 초반 동부이촌동, 영등포 및 마포지역에서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2016년 현재 도시가스는 전체 가구의 약 77%인 1,600만가구에서 국민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취사와 난방의 에너지원이 됐다. 도시가스는 주원료인 천연가스는 전량 외국으로부터 수입해 배관을 거쳐 각 사용처로 공급되고 있다. 가스배관은 1MPa 이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인간의 활동 중에서 많은 자원을 소비하는 일인데 온실가스를 배출하기도 하고 독성물질을 배출해 수질과 토양을 오염시키기도 한다. 그런데 목재와 같은 자연 재료를 이용하면 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물론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오랜 기간 산림을 관리할 경우에 한해서다. 건축을 위한 재료로 콘크리트나 철 대신 목재를 사용하는 것은 다음과 같
미세먼지 농도가 해마다 높아지면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과 폐암을 일으킬 뿐 아니라 우울증을 유발해 자살률을 높이는 등 정신건강도 위협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대기오염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060년 OECD 국가 가운데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한국이 가장
지난 4월26일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국내 주요 언론사 편집국장과의 오찬간담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미세먼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초미세먼지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미세먼지는 호흡을 통해 허파꽈리 깊숙이 침투해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혈액과 폐의 염증반응, 심장 질환과 호흡기 질환 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심한 경우 조
자원개발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지하의 부존자원을 찾고 개발해 생산하는 작업이므로 태생적으로 높은 불확실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탐사에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을 수밖에 없는 위험성이 큰 사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외국기업들이 에너지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또한 2015년도 포춘(Fortune)에서 발표한 세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