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인간의 활동 중에서 많은 자원을 소비하는 일인데 온실가스를 배출하기도 하고 독성물질을 배출해 수질과 토양을 오염시키기도 한다. 그런데 목재와 같은 자연 재료를 이용하면 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물론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오랜 기간 산림을 관리할 경우에 한해서다. 건축을 위한 재료로 콘크리트나 철 대신 목재를 사용하는 것은 다음과 같
미세먼지 농도가 해마다 높아지면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과 폐암을 일으킬 뿐 아니라 우울증을 유발해 자살률을 높이는 등 정신건강도 위협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대기오염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060년 OECD 국가 가운데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한국이 가장
지난 4월26일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국내 주요 언론사 편집국장과의 오찬간담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미세먼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초미세먼지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미세먼지는 호흡을 통해 허파꽈리 깊숙이 침투해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혈액과 폐의 염증반응, 심장 질환과 호흡기 질환 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심한 경우 조
자원개발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지하의 부존자원을 찾고 개발해 생산하는 작업이므로 태생적으로 높은 불확실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탐사에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을 수밖에 없는 위험성이 큰 사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외국기업들이 에너지자원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또한 2015년도 포춘(Fortune)에서 발표한 세계 10
최근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 첫 이행년도(2015년)의 결과에 대해 523개 할당대상기업의 할당량대비 배출권 보유량이 700만톤 많은 것으로 발표했다. 700만톤의 배출권이 초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상쇄배출권으로 발행된 약 1,300만톤의 상쇄인증실적(KOC)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기존 국내기업들이 시행한 CDM사업에서 발행된
도시화·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경제적인 풍요와 편의를 위해 석탄, 석유 등 화석자원을 바탕으로 대량 생산·소비·폐기의 사회 시스템을 이뤘다. 이러한 화석자원의 과다사용은 지구의 자정능력을 넘어 유해물질에 의한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폐기물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생물유래의 재생가능한 자원인 바이오매스는 에너지
최근의 에너지 국제 동향을 보면 두 가지 큰 이슈가 쟁점이 되고 있다. 하나는 저유가 시대 도래와 에너지 경제의 변화다. 저렴한 천연가스는 전력시장에서 석탄은 물론 원전의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 다른 이슈는 2015년 12월 출범한 신기후체제다. 모든 당사국은 2030년까지의 자발적인 이산화탄소 방출 감축계획을 이행해야 하며 이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
얼마 전 우리나라 아니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세돌과 인공지능 대결이 1대4로 인공지능의 승리로 결론나면서 우리사회는 다시 한 번 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정부의 인공지능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지능정보사회 시대를 언급하는 언론 매체에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말하듯이 이러
2015년 재생에너지분야는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REN21(세계재생에너지네트워크)이 1일 발표한 ‘재생에너지 2016년 세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147GW가 증가했다. 풍력과 태양광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전세계 신규발전설비용량의 60%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대용량 수력
이달에 사우디 연구기관 사람들이 울산 우리 연구소를 방문해 워크숍을 가졌다. 당연히 국제유가 전망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향후 유가가 어찌될지에 대해 누구도 자신 있게 이야기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유가가 미국 셰일오일의 생산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었다.잘 알다시피 2014년 하반기에 유가가 폭락한 것도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이 본격화되면서
올해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LNG를 수입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스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한 지 30년째가 되는 해이다. 사람으로 치면 직장을 잡고 결혼을 생각하거나 이미 가정을 꾸렸을 나이이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가스산업은 지난 30년 동안 겪어 본 적이 없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2000년부터만 따져도 연간 8%씩 수요가 꾸준히 성장해서 2
전체 에너지원의 97% 이상을 수입하는 우리나라 여건상 가장 효율적인 냉난방시스템을 찾으라면 기존 공기 열원 열펌프식 냉난방시스템대비 30% 이상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지열 냉난방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지열은 지중의 열을 활용하므로 재생에너지 중 유일하게 기후에 관계없이 항시 사용이 가능하다. 공기 열원식 열펌프의 열저장조인 대기의 경우 여름에는 온도가
정부는 침체된 내수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5월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어린이날부터 모처럼 나흘간의 긴 연휴가 시작되면 산으로 바다로, 가족끼리, 친구끼리 캠핑장을 찾는 인구가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집을 떠나 야외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황금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그 가운데서도 캠핑장에서 국민들이 꼭 지
2015년 12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신기후체제인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이 채택됐다.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주어졌던 교토의정서와 달리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모든 당사국에 적용되는 협약이다. 개도국을 포함한 196개 당사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이 담긴 각국의 기여 방
한동안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였다. 업계는 모두 그 가격수준을 전제로 사업계획을 짜고 경제 전망을 했다. 2014년 하반기부터 사정이 달라졌다. 지금은 배럴당 3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이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이 기조가 앞으로 좀 더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렇게 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에는 수급 요인
정부는 국가표준행정체계개편방안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Cooperating Organization for Standards Development)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가표준을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민간으로 이양해 심의 및 고시 등의 행정 처리는 정부가 맡고 기술검토, 의견수렴 및 표준작성 등의 집행업무는 협력기관이
2015년 1월12일 이산화탄소 상당량 1톤에 7,860원(KAU)에 시작한 배출권거래시장은 2016년 3월 15일 기준 1만8,450원(KAU)에 거래됐다. 배출권거래시장 개장 시 대비 무려 235%가 상승한 가격이다. 하지만 전체 거래량은 거래가격 상승대비 많은 량의 배출권이 거래되지 못했다. 이것은 가장먼저 배출권거래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플레이어가 매
21세기 에너지산업에 있어 셰일가스 만큼 드라마틱한 사건도 없을 것이다. 2011년 6월 IEA가 ‘가스황금기(Golden Age of Gas)’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한 이래 최근 5년 동안 셰일가스는 비전과 우려가 공존하면서 많은 변혁을 거듭했다. 특히 사우디가 미국 셰일업계를 고사시키기 위한 치킨게임은 국제유가를 30달러/mmbt
최근 정부는 ‘에너지신산업 육성’ 이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ESS’를 대형 빌딩의 비상용 발전기로 대체하고자, 관련 법령 및 제도를 개선하고 있으며 화력 발전소 인접 화훼농가 또는 양어장 시설에 온배수를 공급하는 등 에너지 수요관리분야 ‘발상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부분
본지는 에너지업계 전반에 걸쳐 전문지식을 갖춘 학계, 업계 등 명망있는 인사들로 2016년 새로운 칼럼 필진을 구성했습니다. 에너지 전반에 걸친 문제와 더불어 사회적인 이슈 등 새로운 시각에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할 것입니다.강병하 대한설비공학회 회장미국 Rutgers University 기계공학과 박사국민대학교 공과대학장김영일 한국지열에너지학회 회장미국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