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 첫 이행년도(2015년)의 결과에 대해 523개 할당대상기업의 할당량대비 배출권 보유량이 700만톤 많은 것으로 발표했다. 700만톤의 배출권이 초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상쇄배출권으로 발행된 약 1,300만톤의 상쇄인증실적(KOC)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기존 국내기업들이 시행한 CDM사업에서 발행된
도시화·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경제적인 풍요와 편의를 위해 석탄, 석유 등 화석자원을 바탕으로 대량 생산·소비·폐기의 사회 시스템을 이뤘다. 이러한 화석자원의 과다사용은 지구의 자정능력을 넘어 유해물질에 의한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폐기물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생물유래의 재생가능한 자원인 바이오매스는 에너지
최근의 에너지 국제 동향을 보면 두 가지 큰 이슈가 쟁점이 되고 있다. 하나는 저유가 시대 도래와 에너지 경제의 변화다. 저렴한 천연가스는 전력시장에서 석탄은 물론 원전의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 다른 이슈는 2015년 12월 출범한 신기후체제다. 모든 당사국은 2030년까지의 자발적인 이산화탄소 방출 감축계획을 이행해야 하며 이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
얼마 전 우리나라 아니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세돌과 인공지능 대결이 1대4로 인공지능의 승리로 결론나면서 우리사회는 다시 한 번 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정부의 인공지능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지능정보사회 시대를 언급하는 언론 매체에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말하듯이 이러
2015년 재생에너지분야는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REN21(세계재생에너지네트워크)이 1일 발표한 ‘재생에너지 2016년 세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147GW가 증가했다. 풍력과 태양광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전세계 신규발전설비용량의 60%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대용량 수력
이달에 사우디 연구기관 사람들이 울산 우리 연구소를 방문해 워크숍을 가졌다. 당연히 국제유가 전망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향후 유가가 어찌될지에 대해 누구도 자신 있게 이야기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유가가 미국 셰일오일의 생산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었다.잘 알다시피 2014년 하반기에 유가가 폭락한 것도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이 본격화되면서
올해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LNG를 수입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스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한 지 30년째가 되는 해이다. 사람으로 치면 직장을 잡고 결혼을 생각하거나 이미 가정을 꾸렸을 나이이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가스산업은 지난 30년 동안 겪어 본 적이 없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2000년부터만 따져도 연간 8%씩 수요가 꾸준히 성장해서 2
전체 에너지원의 97% 이상을 수입하는 우리나라 여건상 가장 효율적인 냉난방시스템을 찾으라면 기존 공기 열원 열펌프식 냉난방시스템대비 30% 이상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지열 냉난방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지열은 지중의 열을 활용하므로 재생에너지 중 유일하게 기후에 관계없이 항시 사용이 가능하다. 공기 열원식 열펌프의 열저장조인 대기의 경우 여름에는 온도가
정부는 침체된 내수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5월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어린이날부터 모처럼 나흘간의 긴 연휴가 시작되면 산으로 바다로, 가족끼리, 친구끼리 캠핑장을 찾는 인구가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집을 떠나 야외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황금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그 가운데서도 캠핑장에서 국민들이 꼭 지
2015년 12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신기후체제인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이 채택됐다.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주어졌던 교토의정서와 달리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모든 당사국에 적용되는 협약이다. 개도국을 포함한 196개 당사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이 담긴 각국의 기여 방
한동안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였다. 업계는 모두 그 가격수준을 전제로 사업계획을 짜고 경제 전망을 했다. 2014년 하반기부터 사정이 달라졌다. 지금은 배럴당 3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이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이 기조가 앞으로 좀 더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렇게 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에는 수급 요인
정부는 국가표준행정체계개편방안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Cooperating Organization for Standards Development)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가표준을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민간으로 이양해 심의 및 고시 등의 행정 처리는 정부가 맡고 기술검토, 의견수렴 및 표준작성 등의 집행업무는 협력기관이
2015년 1월12일 이산화탄소 상당량 1톤에 7,860원(KAU)에 시작한 배출권거래시장은 2016년 3월 15일 기준 1만8,450원(KAU)에 거래됐다. 배출권거래시장 개장 시 대비 무려 235%가 상승한 가격이다. 하지만 전체 거래량은 거래가격 상승대비 많은 량의 배출권이 거래되지 못했다. 이것은 가장먼저 배출권거래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플레이어가 매
21세기 에너지산업에 있어 셰일가스 만큼 드라마틱한 사건도 없을 것이다. 2011년 6월 IEA가 ‘가스황금기(Golden Age of Gas)’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한 이래 최근 5년 동안 셰일가스는 비전과 우려가 공존하면서 많은 변혁을 거듭했다. 특히 사우디가 미국 셰일업계를 고사시키기 위한 치킨게임은 국제유가를 30달러/mmbt
최근 정부는 ‘에너지신산업 육성’ 이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ESS’를 대형 빌딩의 비상용 발전기로 대체하고자, 관련 법령 및 제도를 개선하고 있으며 화력 발전소 인접 화훼농가 또는 양어장 시설에 온배수를 공급하는 등 에너지 수요관리분야 ‘발상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부분
본지는 에너지업계 전반에 걸쳐 전문지식을 갖춘 학계, 업계 등 명망있는 인사들로 2016년 새로운 칼럼 필진을 구성했습니다. 에너지 전반에 걸친 문제와 더불어 사회적인 이슈 등 새로운 시각에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할 것입니다.강병하 대한설비공학회 회장미국 Rutgers University 기계공학과 박사국민대학교 공과대학장김영일 한국지열에너지학회 회장미국 U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에 참가해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우리나라 온실가스배출량을 배출전망치(BAU)대비 2030년 37%까지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그 방법으로는 청정에너지R&D 투자를 2배 늘리고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100조원의 신시장과 50만개의 일자리를 창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는 ‘우리 공통의 미래’라는 보고서에서 ‘지속가능발전은 미래 세대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능력의 손실없이 현 세대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개발’이라고 정의했다. 이후 1992년 리우 환경정상회의를 기점으로 기후변화협약이 출범했다. 23년 후 지난해 파리에서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
지난 23일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3주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의 어록집『사람 나고 법 났지, 법 나고 사람 났나요』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주요 정책이 마련되거나 실행되는 과정에서 언급된 대통령의 비유를 소개한 책으로 책 제목은 2015년 12월 경제관계장관회의 때 ‘융통성 있는 법 적용’을 강조하며 했던 말이다.그리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는 여러가지 면에서 큰 도출한 회의였고 우리나라에게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를 던진 회의라 하겠다. 에너지 최대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이 CO₂ 저감에 합의했고 제3세계의 강력한 요구도 일부 수용한 결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는 2020년까지 BAU 기준 CO₂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