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에서 분양을 받고도 한 번도 가동을 하지 않는 공장이 4,530개에 육박하면서 국가공단의 생산성 하락 요인을 주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최승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국정감사에서 산단에서 완전 미가동 공장은 총 4,530개 기업에 이르며 심지어 미가동 공장이 전체의 50%를 넘는 산단도 6개에 육박한다고 지적했다.이들 국가산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포항 블루밸리를 비롯해 광주 빛그린산단, 장항국가생태산단, 국가식품클러스터 등이, 1만2,000여개 기업이 입주한 가장 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은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발행하는 전략보고서가 국제적으로 투자가 급감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고 핵심 시장정보를 누락시키는 등 오히려 해외투자를 왜곡하고 있다며 질타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15년부터 민간기업들의 해외투자를 돕기 위해 해외에 주재원을 두고 매년 ‘국별 진출전략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2020년에도 82개 나라별로 주요이슈와 비즈니스 환경분석, 진출전략 등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김성환 의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부정행위로 국가R&D 참여제한 조치에 취해진 연구자 및 연구기관에 대한 제재정보가 늦게 등록되면서 사후관리에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3개 산업R&D 전담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구결과 불량, 연구 부정행위, 수행포기, 기술료미납, 연구비 부정사용 등의 사유로 국가R&D 사업 참여제한 조치가 취해진 연구자 및 연구기관이 무려 2,954건에 달하는 것으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석탄발전 등 화석연료분야에만 11조원을 투자한 반면 재생에너지 투자에는 소홀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은 13일 한국무역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 전세계적인 기후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석탄발전 등 화력분야에만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비판을 쏟아냈다. 또한 석탄발전은 좌초자산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실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김성환 의원은 최근 5년간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발급한 LOI(투자의향서)와 LOC(투자확약서)를 조사한 결과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관리하는 63개 산단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사건사고 가운데 중소기업에서 발생한 사고가 대기업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과 예산을 확대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이장섭(산자중기위, 청주시 서원구)의원이 1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산단공 관할 산단에서 발생한 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 63개 산단에서 총 124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수만 7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기술지원 만료된 Window7 운영체제를 여전히 교체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어 해킹 등의 위험에 노출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또한 기술지원 종료가 예고된 뒤에도 수천대의 PC를 구입, 예산낭비와 보안시스템 관리 태만에 대한 비판을 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규민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Window7 사용하고 있는 PC가 한전 내에 1만9,237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 3년간 한전의 PC 구입 현황에 따르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생태산업단지개발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적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예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생태산업단지개발 사업은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폐기물, 폐에너지 등을 다른 기업이나 공장의 원료 또는 에너지원으로 재자원화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의 발생요인을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이른바 한국형EIP(Eco-Industrial Park)로 불린다.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시행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재생에너지분야의 고용효과가 전 세계 평균 고용수준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의원은 13일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의 자료를 인용해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대비 종사자 비율은 1MW당 0.9명으로 전 세계 평균인 4.7명과 비교해 1/5분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국제재생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총 15,653MW로 전 세계 발전설비용량 2,356GW의 0.66%를 차지한다.비율로만 보면 국내 종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신고리원전 5·6호기 준공 이후 송전선로에 문제가 생길 경우 5GW 규모의 광역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011년 9·15 순환정전 사태보다 5배 큰 규모다.문제는 송전선로 고장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동주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신고리 5·6호기 준공대비 고리-새울본부 소외전력계통 건설 기본계획’에 따르면 신고리 5·6호기 준공 이후 신고리 1~6호기와 연결된 765kV 신고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은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PCS제어카드 관련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예방정비 강화와 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PCS카드는 발전소 내 원자로냉각재 펌프, 전원차단기 등을 감시, 분석 및 제어하는 발전소제어계통(Plant Control System)에 포함된 전자카드를 말한다. 지난 7월 19일 한울6호기가 정상운전 중 발전소제어계통에 포함된 PCS카드 고장이 확인돼 교체하는 과정에서 원자로가 정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한수원은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은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주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한 종합대책을 제시하며 원안위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지난 2년간 변재일 의원의 지속된 문제기에 따라 원안위는 현재 국토부와 우주방사선 안전관리를 원안위로 일원화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변재일 의원이 이날 제시한 종합대책은 △우주방사선 실측장비의 표준화로 예측프로그램의 신뢰성 확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정보제공을 위한 사업 추진 △우주방사선 종합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은 12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장에게 “정보공개 의무를 적시한 원자력안전법 제103조의2 조항을 규정해 놓고 원안위 사무처가 원자력안전법 시행령 제146조2의 조항을 신설해 정보공개를 제한 할 수 있도록 예외하고 있다”라며 “이건 법령의 하극상이다”고 지적했다.양 의원은 “지난 2018년에도 원자력안전규제 정보회의에서 원자력안전정보공개 및 소통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3년이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전국 산업단지의 노후화가 확대되고 특히 지방 산업단지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호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여년간 전국산단 노후화 256개에서 450개로 176% 증가, 노후산단 비율도 36.8% 증가해 노후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대개조를 위해 산단환경조성사업 예산 대폭 확대를 요구했다.자료에 따르면 2010년 당시 256개에 불과했던 노후산단이 2020년 2분기 현재 450개로 194개(176%)나 더 늘었으며 같은 기간 노후산단 비율도 28.4%에서 36.8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해외석탄발전투자금지 4법’(한전법·수출입은행법·산업은행법·무역보험법 개정안)으로 인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응이손2 석탄화력발전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한전은 베트남 응이손에 1,200MW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25년간 전력생산과 판매를 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발전소 설립이 결정됐으며 2018년 착공해 오는 2022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전은 이 사업에 자체 재원으로 총 3,4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가스 배관, 열수송관, 송유관 등 전국 지하 에너지 배관망 노후율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지하 배관망 안전관리 기술개발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으로부터 제출받은 ‘에너지 수송용 지하 배관망 노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12월 기준 전국 에너지 수송용 지하 배관망 총 6만388km의 35.3%에 달하는 2만1,356km가 20년 이상 노후배관망으로 나타났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삼척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 대해 12일 환경부(원주지방환경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 삼척화력발전소 방파제 공사중단과 오는 12월 31일까지 양빈된 준설토 회수·교체 및 준설토 적치장 복구를 통보하기로 결정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양의원영 의원은 지난 7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맹방해변의 심각한 해안침식과 불량 양빈모래에 대한 지적한 바 있다. 환경부는 사후환경영향조사 결과 2005년 모니터링 이후 9월 현재 맹방해변(4.5km)의 면적이 최저 수준으로 지난 5월부터 침식 경향을 확인, 맹방해변의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타화탄소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의 예보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윤미향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재난피해 지원제도 현황과 재정소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10년간 자연재난으로 인한 건물, 도로 등 연평균 시설피해액 3,486억원으로 이 중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액이 88.4%를 차지했다&r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이 국회 예산정책처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스마트공장으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조 6,808억원, 취업유발효과는 총 3만 6,34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 사업인 3대 전략투자 사업과 8대 선도사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특히 스마트공장의 취업유발인원은 2020년에만 2만956명으로 2018년(4,752명), 2019년(1만6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에너지기술이 해외와 비교했을때 태양광의 경우 기술격차가 적었지만 풍력의 경우 격차가 커 정부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동주 의원이 공개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제출 자료에 따르면 원전, 화력,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ESS 등 6대 에너지 발전기술 중에 국내 태양광 발전기술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태양광은 기술보유국인 EU와의 기술격차가 0.4년인데 비해 화력과 원전의 기술보유국인 미국과 비교했을 때 화력발전은 4.2년, 원전은 3.7년의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올해 3번의 태풍(8호 바비, 9호 마이삭, 10호 하이선)으로 인해 발생한 정전피해는 총 676건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원인별로는 총 9개의 원인 중 ‘전선 손상’이 416건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원인미상’이 153건(23%)으로 그다음을 차지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수진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원인별 정전발생 건수는 전선(416건), 원인미상(153건), 개폐기(34건), 고객설비(19건), 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