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정부가 타국과의 수소경제 협력 강화를 통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스웨덴·노르웨이 등 수전해분야에 강점을 두고 있는 북유럽국가들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넥쏘 등 수소모빌리티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북유럽의 그린수소 생산 기술과 우리나라의 모빌리티 기술 협력을 통해 양국의 수소경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또한 우리나라는 수소산업 선도국가 중 유일하게 수소충전소 셀프충전 시행되지 않고 있다. 국
[투데이에너지] 인간의 몸은 약 70%가 물로 구성돼 있다. 물은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에게 생존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곡기를 끊고도 20일이 넘게 생존할 수는 있어도 물을 마시지 않고는 며칠을 넘길 수가 없다. 농업에서의 물의 중요성도 마찬가지이다. 유네스코 산하 물 환경 교육기관(IHE)에서 발표한 물 발자국(water footprint)은 흔히 먹는 사과 하나에는 무려 210ℓ의 물이 필요하고 돼지고기 1kg에는 4,800배나 되는 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물은 공기와 더불어 실로 고마운 선물이며 동시에 잘 나누고 관리해
[투데이에너지] 무너진 자원 생태를 복원시켜 자원안보를 정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미국, 중국 등 강대국들의 무역갈등과 자원 무기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원 공급망 위기가 발생하면서 국제유가는 물론 니켈, 리튬 등 광물가격이 급등해 주요 산업 경쟁력이 악화되고 인플레이션 유발, 금리인상 등 실물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연쇄적으로 나타나는 실정이다. 한때 해외자원개발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공기업을 중심으로 막대한 투자와 정부 지원이 이뤄졌지만 무분별한 투자와 손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올해 4월들어 5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해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이 때문에 가스안전공사에서도 각 지역본부와 지사 등에 지반침하, 굴착공사 등이 잦아지는 해빙기를 앞두고 사고위험에 노출될 시설들을 중심으로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4월 중 발생된 가스사고는 충남 보은 소재 고압가스 제조시설에서 산업용가스인 디보레인 용기가 미상의 원인에 파열돼 가스폭발과 화재사고로 이어졌다. 2일에는 가스보일러를 교체하던 과정에서 가스배관 분리하던 중 가스토치 등 화기를 사용하면서 누출된 LPG가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지난 2021년부터 도시가스 시공 관련 규정이 도시가스사 위주에서 수요자, 도시가스사, 시공자 간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마찰이 여전하다. 가스시설시공업협의회가 회원사의 민원 처리 실적을 보면 2020년 97건에서 2021년에는 99건으로 관련 규정이 변경됐음에도 오히려 늘었다. 이는 단지 표면적으로 드러난 마찰일 뿐 드러나지 않은 마찰은 더 있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일감 몰아주기와 공사 지연 처리다. 도시가스사가 인입배관 공사를 현실에 맞지 않게 저가 또는 고가로 책정 후
[투데이에너지] 세계 각국은 팬데믹 이후의 경제회복을 위해 공격적인 그린뉴딜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을 두고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1차 에너지대비 재생에너지공급 비중은 3.8%이며 이는 덴마크(39.0%), 독일(16.4%), 영국(13.9%), 미국(8.5%), 일본(6.8%) 등 OECD 국가에서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특히 풍력발전량 비중이 0.54%(3,150GWh)에 불과한 현 상황에서 속도 조절 얘기를 꺼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투데이에너지] 한국형 가스터빈이 한국서부발전 김포열병합 발전소 건설 현장에 최초로 설치됐다.이번 한국형 가스터빈은 진입장벽이 높은 LNG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를 이룬 두산에너빌리티(두산중공업)의 노력의 결실이다.발전용 가스터빈은 ‘기계공학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여러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LNG발전용 가스터빈(gas turbine 또는 combustion turbine)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내연기관으로 기관의 내부에서 연소된 고온 고압의 가스를 터빈 날개에 직접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전세계에서 풍력 확대를 위한 정책적인 지원과 민간기업들의 투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울산 부유식 풍력발전단지 조성 등 해상풍력 중심의 대용량 풍력발전단지 확대가 본격적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단순히 보급 확대에만 만족하는 결과가 돼선 안된다.대규모 해상풍력은 개발과정과 운영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지역에 큰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다는 분석이 제기될 만큼 경제성이 높은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다만 울산 부유식을 포함해 국내에서 시작될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이 풍력발전기 제조기업 및 타워, 하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과거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세계 최강국으로 급부상한 미국과 소련은 서로의 이념차이로 인해 냉전을 벌인바 있다.당시 두 국가는 군사, 과학기술, 첩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했다.최근 우크라이나의 나토, EU 가입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던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우크라이나 본토를 침공했다. 이에 미국을 위시한 친 서방국가들이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게 된다.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이라는, 흡사 과거 냉전과 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하지만 군사, 무기, 기술 등으로 경쟁했던 과거의 냉전과 달리 이번에는 에너지패
[투데이에너지] 최근 ESMC(European Solar Manufacturing Council)의 발표에 의하면 그간 태양광 가치사슬 제품군 대부분을 중국 등 아시아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했던 유럽이 폴리-잉곳-웨이퍼-셀-모듈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 분야의 EU 내 생산을 재개해 2030년까지 100GW 생산규모를 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75% 이상을 EU 내 생산으로 담당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실행에 들어갔다. 표면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invisible) 정책적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태양광 가치사슬 기업들이 엄청난 규모의 캐파
[투데이에너지]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가 이달 말로 종료된다. 하지만 주유소 판매 가격은 연일 고공행진을 하며 유류세 인하를 체감하기가 힘들다. 기름값 안정을 위해 내놓은 유류세 인하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실물 경제에서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정부도 유류세 인하를 7월 말까지 연장하고 유류세도 법정 최고인 30%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3월4주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7.5원 오른 2,001.9원, 경유는 15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현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기조가 새 정부에서는 새로운 에너지정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현 정부가 출범 당시 에너지 전문가들은 현재 원전을 제외하고 신재생 및 LNG복합 등으로 전력공급 대체가 가능한지를 우려했으며 LNG는 원자력의 경제성을 따라 올 수 없으며 신재생에너지는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 불가능 하다는 점을 내세웠다.이에 시민·사회·환경단체들은 원자력이 안전성과 핵폐기물 처리비용 등을 제기하며 이를 대체 할 수 있다는 기조를 보였던 것이다.최근 새 정부 출범을 앞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충주 바이오수소융복합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했다. 충주 바이오수소융복합충전소는 인근의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 충전할 수 있어 기존 전국 수소충전소 평균 단가보다 7.5% 저렴한 kg당 7,700원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또한 충주 바이오수소융복합충전소가 국내 최초로 수소 마더스테이션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어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존에는 산업단지 부생수소를 기반으로 수소가 운송돼 수소충전소 지역불균형 문제가 발생했으며 운송비 차이
[투데이에너지] 호주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소경제의 조기 진입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과 관련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수소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가장 강력한 수단이자 2050년 단일 에너지원으로써 전체 에너지소비의 1/3을 차지하는 최대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레이수소의 최대 생산국인 중국도 최근 Sinopec 그룹을 통해 대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착수했고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가동 중에 있다. 최근에는 국내기업인 삼성과 현대차가 합작해 12억달러가 투입되는 인도네시
[투데이에너지] 지금까지 소규모 태양광업계를 중심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해온 밑바탕에는 급속도로 가격이 떨어져 수익 마지노선까지 무너진 REC 현물시장이 있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고정가격계약 등 정부 주도의 입찰, 새만금 등 지자체와 기관이 함께 진행하는 대규모 사업에서 항상 배제될 수밖에 없는 사업 환경에 있다.물론 사업참여에 기본적인 시공실적이나 자본금도 없는 아무 기업이나 포함시킬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조건은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지만 현실적으로 중소태양광업계는 시공업체를 비롯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배럴당 100불을 넘어선 국제유가로 인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연료비 부담이 높아지고 있어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휘발유가격과 경유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진 것은 물론 경유가격이 휘발유보다 더 높게 판매하는 주유소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유가에 연동되는 LPG가격도 크게 올랐지만 기름값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다. 모든 원자재 가격이 안 오른 것이 없으니 석유제품과 LPG, LNG 등 에너지가격도 예외일수 없었던 듯 하다. 우리나라는 대외 경쟁력과 내수 가격 안정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모든 에너지원의 발전소를 설치하기 위해선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이 인허가 절차다. 각 지자체별로 존재하는 것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설치하는 위치와 환경에 따라 받아야 하는 허가도 많으며 그 시기도 짧지 않다. 인허가 절차 자체가 복잡한 것도 문제지만 지난 10년 가까이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대의 발목을 잡아왔던 가장 큰 이유는 인허가 담당자들이 자의적으로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기준을 해석하는 행태가 개선되지 않은 부분이 가
[투데이에너지] 에너지연료로 LPG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편익을 제공하지만 특유의 성질로 인해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발생해 시설 설치부터 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정부, 허가관청,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관리감독을 받는 규제사업이다.이런 여건에도 전국 LPG판매사업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철주야 안정적인 LPG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에너지전환과 함께 정부 주도 가스안전관리는 관리 주체의 인력, 예산 등의 한계로 관리 사각해소를 발생시켜 가스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중이다.기존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수소경제 이행과 탄소
[투데이에너지] 일전에 모 침대 회사가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다”라는 광고로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이 광고 문구가 많은 사람의 주목울 받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과학은 우리가 주먹구구식으로 어떤 행위를 했을 때와 비교해서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즉 과학적 기본에 충실한 침대를 소비자는 선호하기 때문일 것이다.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의 변동폭이 크게 증가했다. 러시아 정부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0불까지
[투데이에너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와 LPG가격이 요동치면서 카드수수료 갈등이 깊어만 가고 있다. 석유제품 판매금액의 절반 가량을 유류세가 차지하고 이는 국가에 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주유소가 실제로 3%에 달하는 카드수수료를 부담하고 있어 이를 낮춰달라는 것이다. 기름값에 포함된 유류세로 주유소 외형 매출이 커지게 되면 카드수수료율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유류세 부분에 해당하는 카드수수료마저도 주유소가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1년간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