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817억원의 예산을 들여 보급한 AMI(스마트계량기)를 보급했음에도 엄청난 규모가 리콜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경만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의 자료를 확인한 결과 AMI가 도입된 2010년 이후 올해초(2020년 1월)까지 약 122만여대의 AMI계량기가 리콜됐으며 리콜이 이뤄진 AMI계량기를 구매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679억원, 설치비는 138억원으로 총 817억원을 한전이 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가 부담한 리콜비용은 127억원 수준이다.리콜 사유로는 △전압전류 데이터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직원이 기관 허가도 없이 국민 혈세를 받으며 업무 시간에 로스쿨에 다닌 뒤 변호사 자격까지 얻었지만 ‘징계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별다른 제재 없이 근무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KINAC의 상급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당 직원에 대한 형사처벌과 함께 로스쿨 재학 기간 동안 부당하게 받은 급여 전액 환수 조치가 필요하다고 봤지만 정작 이 직원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형사처벌을 피해갔다. KINAC 역시 ‘할 만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현재 항공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우주방사선 예측시스템의 정확도가 떨어져 항공 승무원들의 안전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영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진행된 우주방사선 실측 결과 우주방사선 예측프로그램인 NAIRAS모델의 예측값이 ‘산출오류’를 나타내 예측프로그램의 정확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각 항공사에서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라 항공 승무원 피폭량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 협력사 하청 직원의 산업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원전 노동자 인명피해 근절대책이 시급하게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상희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1명의 직원이 안전관리업무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해당 제출자료에 따르면 총 사고자 61명 중 약 80%에 해당하는 49명의 협력사 직원이 안전관리업무 도중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에는 해수 배수관 거품제거 장치를 철거하던 협력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정책과 관련한 주민 민원이 해마다 두 배가량 급등했던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주민들은 소음, 산림훼손, 토사유출 등의 이유로 민원을 제기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주환 의원은 최근 5년간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에 접수된 신재생에너지 관련 민원은 모두 2,118건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2016년 207건이던 신재생에너지 민원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425건, 2018년 784건으로 해마다 두 배 안팎으로 급등했다. 2019년부터는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내 가동원전 격납건물에서 공극이 다수 발견된 데 이어 건물 뼈대가 되는 철근의 외부노출 사례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원자력발전소의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지적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상희 의원(국회 부의장)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가동원전 24곳 중 9곳(38%)에서 435개의 철근 노출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해당 제출자료에 따르면 435개 중 전남 영광의 한빛 3호기에서만 184개의 철근 노출이 집중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내부 신고로 불법촬영 범죄를 파악하고도 ‘자사 직원은 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촬영 당사자에 대해 정직 1개월의 솜방망이 처벌을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은 지난 11일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한전이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피해구제보다 피해당사자가 자사직원이 아니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제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이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한빛원전 3·4호기 격납건물 공극 등 결함 발생과 관련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영광지역과 국민들께 사과 발표를 요청한 사실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은 물론 한빛3·4호기 건설 당시 설계와 규제, 감리를 담당한 기관들 역시 부실공사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용빈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현대건설에 총 4차례 공문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5년간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에 제보된 내용을 바탕으로 총 11억6,600만원의 과징금 및 과태료가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원자력안전 옴부즈만 처리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이후 총 115건의 제보가 접수됐으며 2019년까지 포상금(제보장려금 포함) 약 1억7,000만원이 지급, 과징금 및 과태료는 11억6,600만원이 부과된 것으로 드러났다.제보를 바탕으로 실제 문제가 발견된 내역을 보면 △방사선 투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공공기관 및 민간 회원사 대상 사이버공격 시도 탐지건수가 최근 5년간 1만2,839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국가 전력과 발전, 원자력 등 11개 핵심시설에 대한 해킹시도도 2,54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부가 구자근 의원에게 제출한 ‘사이버공격시도 현황 및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취약점 분석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산업부가 제출한 지난 2016년 이후부터 2020년 6월까지 5년간 사이버공격 탐지건수 세부 자료에 따르면 정부기관(산업부,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원전 사고·고장 건수가 총 6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의원이 원전안전운영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16년 이후 총 62건의 원전 사고·고장이 있었으며 올해 발생한 9건 중 6건은 태풍 마이삭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원전 사고·고장 현황을 원인별로 구분해 보면 인적 원인이 8건이었으며 기계·전기·계측 등 실내 결함은 각각 16건, 9건, 8건이었으며 외부 요인에 의한 사고&mid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해 해외에 근무하는 코트라 해외무역관들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성폭행, 성희롱 등의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는 것도 모자라 욕설과 폭언 등 직장 내 괴롬힘 사건도 비일 비재하다는 것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를 위해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KOTRA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구자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코트라 프랑스 파리무역관장으로 근무하던 A 씨가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속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나주 SRF(고형폐기물연료) 열병합발전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정훈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에게 “지난 3년간 SRF 발전소 사업허가를 받은 60여곳 중 나주를 비롯 강원 원주, 경기 양주·동두천·여주, 전남 담양·무안 등 10여곳의 사업이 중단되거나 좌초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SRF가 연료가 아니라 쓰레기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r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지하수 오염 실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은 2018년 지하수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전체 8,112개 측정소 중 844개의 측정소에서 지하수 수질이 오염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수진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하수 중 수질 오염기준을 초과한 곳은 농촌관측망 12.5%, 지하수 수질전용 측정망 14.3%, 국가 관측망 9.9%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7.9%, 2015년 8.5%, 2016년 8.9%, 2017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아 8일 발표한 ‘구매조건부 R&D 구매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구매로 이어지지 못한 미발생건이 전체의 2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매조건부 R&D 사업은 기업 간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촉진하며 가치사슬의 경쟁력 확보 및 자립화 기반 마련을 위해 기업 및 공공기관 등 수요처의 구매수요가 있는 구매연계 R&D를 지원해 연구개발의 실제 제품화, 기술화를 돕고 있다.지난 2014년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산업재해 수준이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박대수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임기 초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공언했지만 임기 3년이 지난 6월말 기준 산업재해율이 0.43%, 사망만인율 0.88‱, 사고사망만인율 0.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임기 4년 박근혜 정부와 비교했을 때 사고사망만인율은 0.08‱ 줄었지만 재해율과 사망만인율은 같았다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r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위원장은 8일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정부 해상풍력발전 확대 계획에 대한 어업인의 우려를 전달하고 피해 보상 및 의견 수렴 절차 마련 등 해양수산부의 적극적 대책을 주문했다.정부는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7%에서 20%까지 높이는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따라 해상풍력시설을 현재 6개소 132.5W의 100배 수준 확대를 목표로 전국에 67개소의 신규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이 위원장은 “전 세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이 발전사 통폐합을 포함한 ‘전력산업 재구조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김 의원은 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한전의 발전자회사들의 비효율적 경영과 방만 경영, 중복 투자 문제 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전력산업 재구조화 방안’을 제안했다.현재 우리나라 전력산업구조는 지난 1999년 전력사업구조개편이 제2단계에 머무르면서 생긴 부작용은 적지 않으며 한전의 송배전과 유통 독점 체제로 운영된 전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최근 5년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을 통해 지원된 R&D 관련 연구비 중 97억원이 유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성만 의원(부평갑)은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중기 R&D 연구비 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 7월까지 기정원이 R&D 사업을 위해 지원한 연구비 중 유용 건수가 123건에 달하며 총 유용 금액은 97억8,0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중 환수 금액은 73억원으로 전체 유용액의 4분의 1 가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대기업 대형 통신사들이 한국전력공사의 전신주를 불법으로 무단사용하면서 발생한 위약추징금이 무려 1,87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8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20년 8월) 국내 대형 통신사들이 한국전력공사의 전신주를 불법으로 무단사용하면서 적발된 건수가 131만 7,585조(가닥)로 이에 따른 위약추징금은 1,575억원에 달한다.같은 기간 전신주 무단 사용에 따른 대기업 통신사별 위약 현황을 살펴보면 LG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