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가 지역주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주민참여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주민참여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부 권명호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준공된 태양광, 풍력발전소 4만5,921개소 중 주민이 참여한 사업은 0.05%인 22개소에 불과했다.주민이 참여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1개소(참여비율 0.01%), 2019년 6개소(0.03%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현 정부의 무리한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으로 인해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폐기된 REC 금액이 35억원에 달하는 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부 권명호 의원이 한국전력거래소와 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까지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1REC 당 평균가격은 4만4,152원에 불과했다.REC 평균가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5년 9만2,329원이었던 REC가격은 2016년 13만9,200원으로 증가했지만 문재인 정부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역 간 전력 생산과 소비 불균형이 최대 138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성만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2019년 기준 ‘지자체별 전력생산·소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력생산량을 전력소비량으로 나눈 ‘전력자립도’가 대전은 1.78%로 제일 낮고 서울은 그다음인 3.92%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인천은 247%, 충남은 245%의 전력자립도를 기록하면서 지역 내 전력소비량보다 많은 양을 다른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난해 전력을 가장 많이 구매한 상위 30개 기업이 모든 가정을 다 합한 전기보다 2.4GW를 더 쓰고도 요금은 5,925억원을 덜 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정훈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력 다소비 30개 대기업은 지난 2019년 총 75GW를 소비하고 한전에 7조312억원을 지불했다.같은 기간 가정용 전력은 총 72.6GW가 판매됐으며 한전은 가정용 전력 요금으로 7조6,237억원을 거둬갔다.대기업의 전력요금 평균 가격이 낮은 이유는 한전이 부하시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개발 행위에 제한이 있는 비오톱 1·2등급 지역과 주요 생물종의 서식 공간 등 환경보호지에도 산지 태양광 시설이 무분별하게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주환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받은 ‘환경보호, 생태적 민감지역 내 산지태양광 설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최소 272곳 이상에서 생태경관보전지역 등 환경보호지역과 산사태 1·2등급지에 태양광 시설이 조성된 것으로 파악됐다.식생보전Ⅰ-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5년간 한전이 발전사들에게 지급한 용량정산금이 33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준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석탄발전기까지 용량정산금을 받아가고 있어 환경급전에 역행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경만 의원이 한국전력거래소와 발전5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발전공기업과 민간발전사에 지급된 용량정산금은 2015년 4조 7,500억원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기준 6조4,000억원이 지급됐다. 올해 8월까지 지급된 용량정산금은 4조6,9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총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에너지 이용 합리화를 위한 공공기관 ESS 설치 의무화 이행률이 저조하고 대다수의 공공기관들은 설치 계획조차 수립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정훈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른 의무대상 공공기관 수는 254개이나 이 중 이행 공공기관은 단 52곳에 그쳐 이행률이 20.5%에 불과했다.연도별 설치 공공기관 수는 2015년 3개소, 2016년 3개소, 2017년 5개소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환경부에서 토양오염을 방지를 목적으로‘친환경 클린주유소’제도를 도입힌 후 최근 5년간 가짜석유 판매 등으로 인한 행정처분 받은 클린주유소가 148개소에 이르며 위반사례는 175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안호영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가 인증한 친환경 클린주유소 1,043개소 중 최근 5년간 148개소에서 가짜석유제품 제조와 판매, 정량미달 판매 등으로 인해 175건의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중 18개소의 경우 정량미달과 품질기준 위반, 가짜석유제품 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올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이 확정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47개 기관을 대상으로 10월7일부터 26일까지 총 20일간 국정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 각 기관별 일정도 최종확정됐으며 우선 10월7일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를 시작으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또한 10월13일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에 대한 국감이 열릴 예정이다.이어 10월15일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KRAIA)는 미국냉동공조협회(AHRI)와 냉난방·환기·냉동분야 표준협력을 강화한다.양 기관은 지난 3일 미국 올란도에서 냉난방·환기·냉동(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and Refrigeration, HVACR)분야 표준의 부합화와 제품인증 개발 촉진을 위한 표준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는 냉동공조산업협회가 한국 내에서 AHRI 표준을 독점적으로 보급·활용한다는 내용을 포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포항 지열발전 R&D과제에서 탈락했던 ‘넥스지오’가 6개월 뒤 ‘MW급 지열발전 상황화 기술개발’ 주관사업자 선정에 의문이 제기됐다.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의 촉발원인으로 밝혀진 지열발전사업의 주관사인 ‘넥스지오’가 사업자로 최종선정되기 불과 6개월 전인 2010년 6월에 기초단계의 지열발전 R&D과제 선정과정에서 기준점수 미달로 탈락했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이와 함께 당초 파일럿 수준으로 추진된 R&D과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석유나 원유 등을 수송하는 송유관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는 지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전국 송유관의 98.3%가 20년 이상 된 노후 송유관임을 강조하며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철저히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김성환 의원은 “송유관 안전관리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전국 송유관은 1,344km로 그 중 약 1,321km가 20년 이상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
[투데이에너지 박설민 기자] “전기이륜차산업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관할 부처가 없어 산업부가 전기이륜차를 산업적 차원에서 접근해 검토해야 할 것”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은 18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의 자료에 의하면 전기이륜차시장의 세계적 규모는 2019년 기준으로 21조5,000억에 달한다. 전기이륜차산업은 개인모빌리티산업의 성장세와 더불어 계속해서 성장하는 추세이나 전기이륜차시장 한국 점유율은 507억원(0.23%)에 불과하다. 또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업부가 가동을 전면 중단시켰다는 건물 내 ESS의 10%가 여전히 가동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도 11%가 가동 중인 것으로 조사돼 심각성을 더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의원은 지난 7일 개최된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건물 내 ESS의 위험성을 지적하자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다중이용시설 ESS는 아예 가동 중단을 시켰다”고 답변했지만 산업부가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 가동중단 대상인 건물 내 ESS 306곳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 및 한전KPS, 한전KDN, 전력거래소 공공계약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등 공공조달의 지역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의원이 한국전력 및 한전KPS, 한전KDN, 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9월까지 이뤄진 4개 기관의 총 20조원 규모 공공계약 62만건 중 13.2%에 불과한 2조6,000억원(7만건)이 호남지역 기업에 배분됐다. 광주 지역 기업의 공공계약은 단 1.4%(2,788억원)에 그쳤다.전체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에너지원이 통계에 포함된 문제부터 해결해야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은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종합국감에서 “국제적으로도 인정 못 받는 재생 불가능한 에너지원들이 여전히 재생에너지 통계에 포함돼 있다”라며 “진짜 재생에너지만 고려하면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이 아니라 3017 계획”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김 의원은 &ldqu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규환 의원은 18일 국내 화력발전소의 질소산화물(이하 Nox) 배출이 빈번한 이유는 NOx를 저감시키는 기능을 가진 암모니아 분석기에 있다고 밝혔다.암모니아 분석기의 주역할은 발전소 정상운전 중 탈질설비(SCR) 후단의 암모니아 슬립(미 반응 암모니아)을 감시해 암모니아 과주입량을 예방토록 하는 것이다. 미 반응 암모니아 과다 주입시 배기가스 중 SO₃와 반응해 고형분의 황산암모늄염이 발생하고 탈질촉매의 셀과 공기예열기의 틈새를 막아 압력 손실 등 부작용을 발생한다.N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지난 1월 정부 권고로 가동을 멈춘 공공기관·다중이용시설 ESS 사업장 306곳 중 추가안전조치를 이행한 곳은 단 1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7곳은 안전상 ESS설비를 옥외로 옮겼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삼화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 권고로 가동이 중단된 공공기관·다중이용시설 에너지저장장치(ESS) 306곳이 10개월째 단 한 곳도 재가동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ESS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 1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기요금 산정기준에 총괄원가 공개시기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삼화 의원은 18일 열린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전기요금이 정치적, 정책적 요인이 아닌 총괄원가를 기준으로 산정되려면 총괄원가 공개시기를 전기요금 산정기준에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현재 기재부 지침인 공공기관의 공공요금 원가정보 공개에 관한 기준에 따르면 전기, 수도, 철도, 도로, 가스 등 공공요금의 원가정보는 매년 6월 말까지 공개하도록 돼 있다.6월까지 공개하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정부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시 전기요금을 전망하면서 RPS 등 에너지전환의 숨은 비용을 누락해 너무 과소 산정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삼화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만 전력구입단가가 2017년대비 10%나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정부는 지난 2017년 12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관련해 국회에 보고하면서 오는 2022년까지 에너지전환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요인은 거의 없고 2030년에도 10.9%로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