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최근 발표된 정부의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은 그동안 보급확대 정책만 나열했던 방식과는 차별화된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산업경쟁력 강화를 실제로 준비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무엇보다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센터, 리파워링사업 등 단순히 설치를 통한 용량 확대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필요한 새로운 시장창출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이다.다만 그 시기가 많이 늦어졌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을 감추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미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성숙된 시장을 보유한
[투데이에너지]고등어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환경부의 보도가 나온지도 얼추 3년이 다 돼간다. 당시 여론은 황당한 발표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이에 당황한 정부는 실내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리구이 시 환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 위한 게 와전됐다고 해명하기에 이르렀던 적이 있다.해프닝으로 끝났지만 그만큼 생선, 고기 등을 굽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과대 배출된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는 확실히 각인시켜줬다.지난주 도시가스업계의 희소식이 들렸다. 유해물질을 잡기 위해 관련 제조회사 등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지난 1일
[투데이에너지]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가스냉방 지원사업이 질타의 대상이 됐다. 그동안 수백억을 쏟아 붓고도 전력 대체 효과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래서 그랬을까. 한국가스공사에서 지난 1일 공시한 올해 가스냉방 설치지원사업 예산은 66억9,500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4억원 가량이 감소했다. 현장과 학계에서 가스냉방 확대를 위해서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주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현장과 학계에서는 전력수요 급증을 완화하기 위한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원의 기본 특성에 부합되는 국가적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과 예산이 조기 소진
[투데이에너지]2029년부터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아지는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된다고 한다.인구가 감소하면 교육과 병역, 재정 및 에너지산업정책의 변화도 불가피하다.인구감소 재앙에 에너지산업은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우리 정부도 이 때문에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시대를 계획하고 대비하고자 하는 큰 줄기의 에너지 정책방향을 세우고 있으리라.또 대중교통시스템을 탄소프리 청정수소로 패러다임을 바꿔 미세먼지는 물론 기후변화에도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이 때문에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원
[투데이에너지]1000호 발행을 맞아 국회의원을 비롯해 공기업, 민간기업의 대표를 인터뷰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전환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 다양한 의견들이 있고 에너지원을 바라보는 시각은 모두 달랐지만 공통된 의견은 국민에게 부담이 전가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에너지원이 친환경에너지로 가는 것이 목표였다.그 중에서도 더욱 마음 속에 남은 말은 생각의 전환이 에너지전환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 스스로가 바뀌지 않으면 에너지전환을 이끌어 낼 수 없다는 말이다.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동의
[투데이에너지]최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별 2018년 동반성장 추진 실적 평가 결과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이 공공기관 동반성장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력그룹사들이 공공기관 동반성장의 성과를 주도하고 있다.특히 매년 국내 전력그룹사들은 발전사별 협력 중소기업과 2·3차 협력사들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침체 위기에 놓인 산업분야별 기업들의 지원을 위해서도 대책을 마련해 적극 실현하고 있다.국산화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개척 등을 단순히 비용지원으로만 그치지
[투데이에너지]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거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화석연료, 원자력, 가스 등 국내 전력 및 냉난방 보급의 주축이 된 기존 산업들과의 조율과 효율적인 전환 방법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있고 때로는 갈등과 비방, 토론 등이 있을 수는 있지만 재생에너지 자체를 반대하고 확대 정책을 막아서고자 하는 움직임은 없다고 믿고 싶다.다만 최근 빚어지는 소규모 재생에너지사업자들과 정부 부처간 갈등은 어느 쪽이 옳다 아니다를 떠나서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추진해온 재생에너지 3
[투데이에너지]국제해사기구(IMO)의 해상선박연료 규제에 따라 관련시장의 판세가 심상치 않다. IMO는 2020년부터 해상선박 연료유 내 황산화물을 3.5%에서 0.5% 낮춰 시행하는 환경규제를 실시할 예정이다.그 결과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 등은 기준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 이다. 대표적인 게 MGO(저유황유), HFO(고유황유)+스크러버(탈황장치), LNG 등이 거론된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당연 LNG다.무엇보다 미세먼지 배출이 타연료대비 적어 향후 친환경규제가 강해질 것을 대비, LNG연료 대한 선호도가 클 것
[투데이에너지]냉매의 발열 또는 응축열을 이용해 저온의 열원을 고온으로 전달하거나 고온의 열원을 저온으로 전달하는 냉난방장치인 히트펌프의 적용 범위가 하루가 다르게 확대되고 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형건물과 숙박시설, 공장 등 산업·상업용 시장 위주였으나 이제는 의류건조기 등 일반 가전제품에도 히트펌프가 활발히 적용될 만큼 우수성은 이미 검증됐다.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마친 ‘제15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에서도 히트펌프는 관심의 대상이었다. 히트펌프 관련 기업에서는 단
[투데이에너지]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중국과 우리 정부가 공동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긴급조치 강화방안도 내놓았다. 석유와 LPG업계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석유업계는 LPG연료사용제한을 완화하더라도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LPG업계는 기대감이 크다.LPG자동차가 8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던 것이 반등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LPG자동차가 지난해 말에는 6만9,614대로 감소폭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자동차 제작사에서 생산하는 LPG자동차의 모델이
[투데이에너지]저온으로 열공급을 하는 4세대 지역난방에 대한 논의는 이미 몇해 전부터 시작됐다. 서울에너지공사를 비롯해서 주택가 인근의 지역난방사업자들은 아파트 외의 지역에도 난방열과 온수를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바 있다.하지만 경제성 및 주민수용성 등에 부딪혀 사업에 진전은 보이지 못해왔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지역난방열을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한난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 내 운중동에 위치한 블록형 단독주택 73세대에 신기술(통합배관시스템)을 적용해 지역난방열공급을 국
[투데이에너지]올해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현 정부는 탈원전·탈석탄을 기조로 에너지정책을 수립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3차 에너지기본계획 워킹그룹 권고안이 제출된 상황이다.권고안에는 성공적 에너지전환을 위한 주요 추진과제로서 에너지 수요관리 혁신 등 6대 중점 과제가 담겼다.특히 워킹그룹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도 에너지 고효율 소비구조로의 혁신을 보다 강력히 지속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눈여겨 볼 점은 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은 보다 체계적이었으며 70여명의 위원들이 활동을 하며 다양한 의견을 담아냈
[투데이에너지]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올해도 계속되는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사업은 대규모 태양광 및 풍력사업 계획입지제도 추진이다.반면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돼 어느 정도 시장에 숨통을 트여 주는 것과 비교해 향후 민간주도의 시장구축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불안함을 감추기가 어렵다.매년 1GW 규모의 풍력발전기 신규 설치로 선전하고 있지만 사실상 해마다 그 이상의 설치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인 분야가 풍력이다. 정부가 현재 주도하는 것처럼 대규모로 발전을 하는 것은 고사하고 평소의 중소규모
[투데이에너지]한국가스공사 사장 선임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조만간 열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에서는 후보자가 추려질 수 있을까.지난달 30일 열린 공운위에서 가스공사 사장 선임 안건이 취소됨에 따라 경영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던 공운위의 결과에 업계는 당황한 눈치다. 어떠한 이유에서 안건이 취소 된 지 여러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그만큼 3명의 후보자에 대해 최종 적임자가 누군지 정부의 깊은 고민이 이번 공운위에서 드러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와대, 여
[투데이에너지]지난해 일본 도쿄를 다녀오면서 놀랐던 부분 중 하나는 수소충전소가 도심 가까이에 있었다는 점이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수소충전소가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 편이라 차량 접근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반면 일본에서 본 수소충전소는 일본의 랜드마크인 도쿄타워가 바로 근처에 있어 차량 접근이 굉장히 편하다는 것이 느껴졌다.선진국의 사례들을 보면 의외로 수소충전소가 사람들이 찾기 쉬운 곳에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위에서 말한 일본의 경우에도 도쿄타워 뿐만 아니라 일왕이 거주하는 곳 근처에도 이동식 수소충전소가 설치돼 있으며 프
[투데이에너지]비행기의 경우 대부분 AUTO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비행기를 이륙시키기 위한 수많은 매뉴얼이 있다고 한다. 각 버튼들의 위치와 버튼을 누르는 순서 등이 적힌 매뉴얼이라고 한다.수십년 비행경력을 가진 기장들은 눈을 감고도 그 위치를 알고 순서를 지킬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매뉴얼을 보며 하나씩 리마인드시킨다고 한다.이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실수 한 번의 문제가 아니라 수백 명에 달하는 이용객들의 목숨이 기장 한사람의 손에 달렸다는 그 무게감 때문일 것이다.최근 안전부주의 또는 안전체계 불
[투데이에너지]지난해 냉난방 기계설비 업계를 비롯한 모든 기계설비 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이자 성과로 주저없이 기계설비법 제정을 꼽을 것이다.지난 13일 열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노환용 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은 “냉동공조산업계에서도 기계설비분야의 중용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계설비법 제정 등 업계의 활력이 기대되는 한 해였다”라며 지난해 성과로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이 기계설비법 제정이다.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 정총에서도 주요 성과로 기계설비법 제정을 앞세우고 있다. 그만큼 업계가 기계설비법에 거는
[투데이에너지]수소경제로의 이행을 위해 최근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전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전환 추세를 고려할 때 수소 시대를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범정부 차원으로 지원을 해 나간다는데 대해서는 공감을 한다.하지만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방향은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수소 생산·공급 인프라 구축과 수소 관련 초기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은 추진하되 수소 생산 원료와 수소 가격을 할인해 주는 지원 방식은 자칫 현재 전기 소비를 부추기고 전기소비가 많아지는 현상
[투데이에너지]최근 정부에서 태양광 입지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태양광패널 최저효율등급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은 아니지만 과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저가공세’로 인한 국내 태양광기업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문제는 우리가 일부 국가의 저가공세로 인해서 시장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저가공세를 펼치는 중국기업을 견제할 경우에 국내기업들이 빛을 보게 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우선적으로 최근 태양광업계에서 정부의 지원이
[투데이에너지]최근 에너지 공기관에서의 성폭력 사건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을 모기업으로 하는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여자 축구단’에서도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를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한수원 인재개발원 여직원이 한수원 간부 3명에게 강압적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혀 파장은 커지고 있다. 한수원은 ‘여자축구 경주한수원, 성폭력 사건 은폐’ 관련 보도에 대해 “피해자가 수사기관의 수사를 원하지 않아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