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태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부문기술연구소장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빈번한 원전 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대돼 최근 각종 언론매체에서 원전 줄이기, 원전 가동 중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국민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및 2011년의 대규모 정전사태의 기억을 떠올리며 또다시 그 때의 악몽이 되살아날까 연일 불안해 하고
최근 대선 후보들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목표치를 정책으로 내세우면서 오랜만에 신재생에너지가 뉴스의 중심에 서고 있다. 현 정부보다 높은 목표를 제시하는 것은 실로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에 있어서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 보인다. 먼저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 및 정부지원이 이미 10년 이상 지속돼 왔기에 더 이상 초창기 시점에
“불화수소가 고압가스 아닌가요?” 지난 9월 구미에서 발생한 불화수소 누출사고 직후 어느 일간지 기자가 한 질문이다.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제2조 용어정의에 ‘불화수소’가 포함돼 있는데 왜 고압가스가 아니라고 하느냐는 것이다.가스3법에서 규제하는 가스는 고압가스, 액화석유가스 및 도시가스다.고압가스는 압력이
국제사회는 그간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여 우리 인류의 삶의 터전을 보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UNFCCC COP17에서는 2020년 이후 모든 나라가 참여하는 온실가스 의무 감축 체제를 만들기로 합의한 바 있다.우리 정부도 이런 국제사회의 흐름에 동참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 경제성장도 함께 이룰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의 60
동북아 지역은 석유뿐만 아니라 LNG 도입에도 적지 않은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은 최근의 북미 셰일가스 개발 확대와 향후 예상되는 동북아 가스시장에서의 치열한 ‘Gas-to-Gas’ 경쟁으로 미뤄볼 때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아태지역 LNG 스팟가격은 MMBtu당 13.4달러, 유럽 NBP
얼마 전 발표된 배출권거래제법 시행령을 보면 전체 목표량 중 10%를 외부 감축실적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제시돼있다. 배출권거래제의 관리대상 기업 중 대부분의 기업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대기업들이 포함돼 있다.대기업들은 기존 자발적협약(VA) 및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비용 절감 등을 목표로 많은 에너지절감노력을 해왔음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여력이 낮고 한계
최근 10년동안 연간 국내 전력소비량 평균증가율은 5%이며 이는 12%인 중국과 7%인 인도 다음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전력수요 평균증가율이 1% 내외 또는 마이너스인 독일, 일본, 미국과 비교할 수 없는 이유이다. 급격하게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매우 싼값으로 그리고 온실가스 문제까지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원은 원전이 유일하며, 획기적인 대체
2012년 후반기 에너지시장의 최대의 화두는 아마도 셰일가스의 도입과 활성화라고 생각된다. 그동안 원유와 천연가스 그리고 석탄 등 화석연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왔고 특히 원유의 중동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한국은 셰일가스의 상용화와 미국의 수출 해제 조치는 한국의 원유 및 석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있다.물론 이러한 예
윤기봉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정부는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고 사고를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규제를 둔다. 하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국민을 위해 제정한 규제들이 국민 입장에서는 오히려 자유로운 생활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해 규제 완화를 요구하기도 한다. 어떻게 합의해야 하는 것인가? 국가의 위험도 규제방식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눠볼 수 있다. &ls
자동차시장에서 유럽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디젤차를 떠올리게 되며 사실 디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럽에서 LPG차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우리협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럽 LPG자동차시장은 매년 5~10% 수준의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성장세가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LPG업계는 2020년까지 LPG차 비중
가짜석유의 유통량은 전체 휘발유 유통량의 약 5.7% 경유의 약 7.8%수준이며 불법유통에 따른 탈세액 규모는 연간 1조1,000억원으로 추정(2010년 지경부)되고 가짜석유 제조·유통 시 막대한 부당이득을 취할 수 있어 불법 행위가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가짜석유는 막대한 세금탈루로 인한 선량한 납세의무자의 세부담을 가중시켜 국가재정에 악영향
서태범인하대학교 교수한국태양에너지학회 회장 올 여름은 모두가 공감하겠지만 매우 더운 여름이었던 것 같다. 해 마다 여름이 더워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이와 같은 현상이 지구온난화 및 환경파괴와 같은 자연 재앙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일을 접할 때마다 우리 모두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한다.이와 같은 경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불어 닥친 세계 태양광시장의 위기상황은 올해 들어서도 크게 호전되는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태양광시장의 이러한 급격한 조정국면은 세계 여러 기존 태양광기업들에게 있어 매우 어려운 사업환경을 만들고 있는 것임에 분명하다.불과 수년 전만 해도 세계 1위 기업이었던 독일의 큐셀이 파산신청을 했고 미국, 중국, 일본, EU 등 태양광 주요
휴가철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올해는 휴가철에 큰 가스사고 소식이 들리지 않아 다행이지만 즐거운 휴가철의 가스사고는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휴가철 가스사고는 대부분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어떻게 사용해야 안전한지 가스안전수칙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우선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 내 집의 가스시설을 한번쯤 점검해 볼
에너지이용효율향상 및 에너지 성과개선을 위해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수립하고 운영체제를 실행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미 유럽에서는 EN 16001이라는 에너지경영 표준을 시행했고 우리나라는 2007년 독자적으로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규격인 KS A 4000을 제정해 시범인증을 추진했으며 이어 ISO(국제표준화기구)는 2011년 6월15일 ISO 50001규격을 확정해
석유업계의 숙원이던 비전통석유자원인 셰일가스의 상업적 개발이 미국에서 개발된 ‘수압파쇄(hydraulic fracturing)’ 기술에 의해 실현됐다.이 셰일가스의 상업적 개발은 그 영향력이 가히 혁명적으로 미국의 에너지자립뿐만 아니라 전세계에너지의 만성적 부족 현상을 타개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하지만 불행히도 아직 국내
LPG 자동차의 연료저장용기에 LP가스를 안전하고 빠르게 충전하기 위해 퀵 커플러를 사용한다. 퀵 커플러를 LPG 차량의 내압용기에 부착된 니플에 정확하게 맞추고 신속하게 체결하면 LPG 연료의 안전한 충전을 보장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LP가스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고 퀵 커플러에서 발생한 마모입자가 LPG 연료와 함께 자동차의 연료계통에 유입되는 문제가 발생
이번 비가 그치면 불볕더위가 올 것 같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름온도는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고 아무래도 여름을 잘 보내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그래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차가운 수박을 먹는 생각을 하면 더위가 조금 가실 지도 모른다.이러한 시원함을 얻을 수 있는 것을 문명의 발달 때문이라고 해야 할까, 에어컨과 같은 기계장치를 개발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공생’이라는 주제 아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이명박 정부가 집권말 국정운영의 중심 아젠다로 제시한 공생발전(ecosystemic development)은 대기업과 협력사뿐 아니라 골목상권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어느덧 우리 경제의 화두로 자리 잡았다.이달 초에는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자치시가
최근 뉴스를 포함한 언론매체를 통해 연일 폭염으로 인한 전력수요량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다.수도권 일부지역에서는 지난달 25일 올 들어 처음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정부에서는 전력수요를 낮추고 예비전력을 높일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 중이다.이에 정부는 지난달 11일부터 서울 명동과 강남역 일대 매장에 문열고 에어컨을 트는 일명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