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근 프랑스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기차종에서 기아의 니로EV를 제외했다. 무섭게 전기차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중국산 전기차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프랑스 녹색산업법에 한국 자동차 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1대당 700만에서 1,000만원 가량 지원되는 프랑스 정부의 보조금 지급 리스트에는 총 22개 브랜드의 79종이 선정됐는데 한국 차종으로는 체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현대 코나만 포함됐다. 기아의 니로 등 여타 한국산 전기차는 자국으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한다는 이유로 모두 탈락했다.앞서 프랑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산업 활성화에 관련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환경공단은 ‘수요 맞춤형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지원 시범사업’과 전기자동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에너지저장장치를 개발하기 위한 실증연구 사업도 함께 지원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를 연구, 실증, 교육 및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공모 절차를 통해 폐배터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재사용 산업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서 보관중이던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정부는 지난해 2050탄소중립 비전을 법제화하면서 올해를 탄소중립 이행 원년으로 삼았다. 제조업 수출 기반 우리 경제구조에서는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나 RE100 등 무역 장벽에도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태양광, 수열, 지열 등 재생에너지원 확보 여건이 비교적 열악한 우리나라의 경우 해상 풍력이 최적 답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관련 업계 또한 올해 글로벌 풍력 신규 설치 규모가 지난해보다 18%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등 세계 시장에서도
[투데이에너지]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 언급된 이후 디지털 사회로서의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 혁신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에서 비롯되었는데,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이 우리 사회를 디지털 사회로 전환시키는 주요 원동력이다.아날로그 형식의 정보나 문서를 전자화된 디지털 형식의 정보나 문서로 변환하는 것을 다지털화라고 한다. 사실 디지털화는 컴퓨터가 사용된 이래로 문서나 그래픽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투데이에너지]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에너지는 필수 자원이다.때문에 세계 각국은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면서 효율까지 높은 에너지원을 개발하고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최근에는 차세대 원전이라고 꼽히는 ‘SMR(소형모듈원전)’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기술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SMR은 열출력 1,000MWth 이하, 전기출력 300MWe 이하의 원자로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의 원전과는 다르게 다수의 소형모듈형 원자로를 연결해 보다 큰 용량의 원전을 구성하는 개념이다.기존의 송전망과 발전소 부지를 활용함으로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4년 주기로 국회의원 임기 막바지에 이르면 매번 나오는 말이 법안 ‘자동폐기’다. 임기 내에 입법화를 하지 못하고 상임위에 계류돼 있다가 임기가 만료되면 자동으로 법안이 폐기되는 것을 말한다.이번 21대 국회에도 계류 중인 법안이 1만 건을 넘는다. 그중에는 민생과 연관된 법안도 있지만 그냥 실적 쌓기 용으로 입법안을 낸 것도 있다. 때론 현실에 맞지 않거나 황당하기까지 한 법안도 있다. 전자는 반드시 입법화돼야하고 후자는 폐기돼 마땅하다. 그런데 법안의 옥석을 가릴 겨를도 없이 1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현재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핵심 광물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반도체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소재 등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 33종의 수입의존도가 99.9% 정도나 됐다.더욱 심각한 것은 중국이 ‘자원 무기화’에 나섰다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말 희토류 가공 기술을 수출금지 목록에 포함을 시켰다. 물론 희토류 수출을 직접 통제한 것이 아니었으나 중국이 언제든 희토류 수출도 금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이 같은 상황
[투데이에너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표준’은 사물의 정도나 성격 따위를 알기 위한 근거나 기준 등으로 설명한다.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표준화’란 활동이나 결과에 대해 일상적이고 반복되는 사용, 규칙, 가이드라인 혹은 성질을 규정하는 문서로 공인된 기구의 합의에 기초해 수립된 것이라 한다. 표준은 현대 사회를 이루는 필수 요소로 오랜 시간 사회적 합의를 통해 만들어지며 산업표준은 새로운 산업이나 기술을 받아들이거나 새로운 산업과 기술로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표준화는 기업의 혁신전략과
[투데이에너지] 정부는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CFE 이니셔티브를 국제사회에 제안중이다.CFE 이니셔티브는 RE100(재생에너지 100%)와 달리 무탄소 전력사용(scope2) 외에 생산공정(scope1)에서의 실질적인 탄소 감축도 포함하고 있다.현재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만 사용하자는 RE100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조량과 바람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재생에너지 발전 구조상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지난 1일 강원도 평창 LPG 충전소에서 가스 누출로 인해 연쇄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사고로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주택 등 건물 14채가 불에 타 인명과 재산상의 손실을 냈다.이와 관련 경찰과 소방 당국, 한국가스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조사를 통해 가스 누출은 벌크로리 운전자의 안전수칙을 위반한 과실로 드러났다.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의 모든 LPG 충전소에 대해 LPG 충전소 오발진방지 장치 설치현황, LPG 이‧충전 시 충전소 안전관리자 입회 여부 확인 등 점검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지역난방 시설의 안전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노후화된 시설 점검 및 교체 문제가 다시 대두되고 있다.지난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가압장 온수 공급용 배관에서 누수가 일어나 양천·구로 일대의 80곳 3만8,000여세대의 온수 공급과 난방이 끊겼고 18일 오후 14시에 복구 됐다.서울시에 따르면 신정가압장 밸브 수리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60도에서 100도의 온수가 분출되고 양천구 신정동·신월동과 구로구 고척동 일대 3만8,000세대의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
[투데이에너지] 지난해 12월 13일 폐막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10년 내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는 에너지 체계 전환 가속화에 합의했다. 이렇듯 국제사회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에너지소비 절감 및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에너지정책 방향 역시 탄소중립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할 에너지 핵심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춰 신기술 및 신시장에 적합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융합·
[투데이에너지] 정부는 지난해 말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비롯한 대규모 산업단지를 비롯해 전력 수요처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갖추기 위해 국가전력망 확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송배전망 시설을 건설하는데 있어 민간사들의 참여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양상이다.최근 ‘국가 전력망 민영화 문제와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지난 12월 국회에 발의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에 주요 골자인 전력망 확충에 대한 일치된 전제를 바탕으로 이를 구체화하는데 있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전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19일 개막했다. 79개국 1,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올림픽은 다음 달 1일까지 14일 동안 강릉과 정선, 평창, 횡성에서 진행된다.이번 올림픽에서도 화려하고 감동적인 장면들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국 선수단은 물론 이번 올림픽을 시청할 세계인들이 경기뿐만 아니라 K-컬처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커서 불미스러운 일이나 사고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6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오가는 버스 6대에 수소전기 우등버스가 도입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동작구에서 폐기물을 대량 운반할 수 있는 화물특수용도형 수소청소차가 운행되고 있다.배터리전기차보다 화물적재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1회 충전 소요시간은 짧으면서 보다 먼 거리를 운행할 수 있는 수소상용차(버스·트럭 등)가 주목받는 이유다. 실제로 환경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수소상용차 보급은 378대로 전년 대비 40%(226대) 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차량 운행에 필요한 충전소 부족 문제는
[투데이에너지] 오는 6월부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자원부가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에 대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송·배전 비용을 고려한 차등 전기료를 부과토록 분산법이 마련됨으로써 그간 지방이 발전소와 송·배전망 경유지로 많은 손해를 입으면서도 전력 사용량이 많은 수도권과 똑같은 요금제를 적용받아야 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이다.실제로 국내 전력 소비량 1위인 서울은 전력 자급률은 10%
[투데이에너지]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가 시작됐다.돌이켜보면 지난 2023년 우리의 전력계통은 많은 도전 과제를 헤쳐오면서 전력의 적기 공급이라는 막중한 시대 화두가 주어진 해였다.우리 전력계통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내외 여건은 그리 녹녹하지 않다. 다행스럽게 정부는 지난해 12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국내 전력계통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계획과 방향을 담은 「전력계통 혁신대책」을 발표했다.전력계통 혁신대책이 전력계통 대전환을 향한 정책의 이정표라는 점에서 새해를 시작하며 그 방향을 살펴본다.‘무탄소전원 확대와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코미디언 고 이주일씨가 15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코미디 많이 배우고 간다”고 일갈한 적이 있다. 그만큼 국회가 코미디언이 코미디를 배울 정도로 황당하고 어이없는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는 것을 빗대어 말한 것이다.14대 국회면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이다. 30년 전의 ‘코미디’ 상황이 현재도 그대로 재현되는 곳이 국회다. 9일 본회의를 통과한 ‘자원안보특별법’이 대표적인 경우다. 특별법에는 민간 LNG 직도입사들이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오는 27일부터 서울시가 운영 예고한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한 민원이 끈이지 않고 있다.대부분의 민원은 카드사용과 관련한 문의로 초기에 기후동행카드 라는 말이 언론에서 흘러나왔을 때 SNS에 올라온 내용들이다. 내용을 보면 저소득층에게 지원되는 카드로 한정되어 있으며 카드를 신청하는 방법은 우선 본인이 신청 자격을 충족하는지와 확인과 더불어 기후동행카드는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한부모·조손가정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지원되므로
[투데이에너지] 무탄소 시대를 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대체에너지 개발이 시급한 상황에서 가장 희망적인 에너지로 수소를 꼽고 있다. 세계 각국은 수소를 차세대 에너지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특히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역시 수소에 대한 연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이에 정부는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를 설치하고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과 기술경쟁력을 높여 오는 2040년까지 수소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로드맵에 밝혔다.수소 모빌리티, 연료전지, 액화 수소, 수소충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