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국장] 남의 나라 걱정할 일이 아니었다. 미세먼지 말이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환경성과지수’에서 우리나라는 80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미세먼지 등이 포함된 공기질만을 놓고보면 사정이 더욱 심각하다. 173위로 중국과 함께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는 조사결과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여론이 조용할 리 없고 정부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국장] 설익은 음식은 단지 맛만 없는 것이 아니다. 기분도 상하고 더러 탈까지 난다. 정책도 마찬가지다. 1일 정부가 내놓은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세부이행계획이 뭇매를 맞고 있다. 알맹이가 없어 맹탕인데다 부처간 협의조차 이끌지 못한 주먹구구식 발표라는 비난이 높다. 더군다나 전날 대책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가 다시 번복해 오락가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국장] “(최근 프랑스 방문에서) 기술협력 강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냈는데 이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챙겨 관리토록 하고 특히 수소차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길 바란다”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꺼낸 말이다. 회의석상에서 주요 부처 장관들에 직접 당부했다고 한다. 수소차가 정책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국장] 대체적으로 반응은 ‘환영한다’로 모아진다. 정부가 내 놓은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이 의견이 그렇다. 그러나 꼬리표도 따라 붙는다. 정리하면 다음 몇 가지다. 가장 먼저 ‘로드맵 부재’다. 정부는 큰 방향만을 발표하고 세부적인 내용은 빠른시간 내 후속방안을 마련해 내 놓겠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국장] 평택 연료전지발전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평택시는 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투자협의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옛말 하나 그르지 않구나’ 였다. 소문난 잔치 먹을 거 없다고 하지 않던가.평택연료전지발전사업은 처음부터 남달랐다. 가장 먼저 발전용량에서 기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국장] 이번 정부에서 눈에 띄는 정책 중 하나가 ‘규제’다. 규제를 씌우겠다는 것이 아니다. 손톱 밑 가시같은 규제를 걷어내는 완화 정도를 넘어서 신산업 창출을 유도하고 수출까지 확대하겠다는 개혁 의지가 강하다. 산업계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다. 산업전반에 드리운 암울하고 우울한 경기침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데다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국장] 미세먼지가 뜨거운 감자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폐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데다 최근 미국에서 전세계 18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에서 우리나라가 80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것이 직격탄이 됐다. 더구나 미세먼지 등이 포함된 공기질부문에서는 173위로 중국과 함께 세계 최하위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국장] 연료전지사업 정상화가 기대됐던 포스코에너지가 인원감축에 나섰다. 전체 직원 1,100여명 가운데 연료전지사업부문 470여명이 대상이다. 이를 두고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사업이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사업비중을 축소하는 것이다’, ‘드러나지 않은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것이다’ 식의 카더라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테슬라 열풍이다. 아니 광풍이다. 사전예약만을 실시했다. 그것도 내년 말 출시하는 차량이다. 그런데도 2주일 남짓 무려 전세계 주문량이 40만대 육박한다는 소식이다. 이에 대한 분석도 다양하게 제시된다. 테슬라의 마케팅전략이 뛰어나다는 시각에서부터 제품을 잘 만들면 시장은 반응하는 사례로도 소개된다. 브랜드가 갖는 가치에 초점이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최근 정부는 에너지산업의 변화를 앞장서 모색하고 있다. 이른바 에너지신산업으로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른 조직을 정비했고 8대 신산업을 근간으로 정책 제시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는 발표 횟수도 많아져 정확한 정책내용을 이해하기조차 급급할 정도다.마침 산업부 수장인 주형환 장관이 취임 1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수소차와 전기차의 미래 승자는 누구일까.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를 제외하면 이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않는다. 아니 하기 어렵다. 엘론 머스크는 ‘수소차 개발은 쓸데 없는 짓’이라 단정짓는다. 주행거리, 충전시간 등 전기차의 단점은 빠른 시간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결국 수소차의 우위요소가 없다는 주장이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이제 이틀만 지나면 해당지역의 대표 일꾼이 가려진다. 싫든 좋든, 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 그리고 이런 이유로 투표에 참여하든 하지않든 누군가는 의회로 보내져 대의정치를 펼치게 된다. 주권이 포기돼서는 안된다는 당위가 아니더라도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택해 투표장에 나서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20대 총선은 심판기능이 약화됐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수소산업이 꿈틀되기 시작한다. 산업용가스로 제한됐던 종전 모습을 지우고 변화를 적극 모색하는 분위기다. 먼저 산업계의 움직임을 보자. 국내 수소와 관련된 단체를 꼽으라면 한국수소산업협회가 대표적이다. 수소가스를 활용해 산업화를 꾀하는 것이 협회의 주요 목적일 것이다. 이 단체는 최근 협회 내 수소충전소위원회를 신설했다. 수소차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제주도가 왜 전기차인가 하는 물음에 “청정지역인 제주도가 갖는 지리적 특성과 가장 잘 맞는 콘텐츠가 전기차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조직위원장의 말이다. 그는 2013년 정부의 마이스산업 과제 공모에 지원해 보조금 2억원으로 ‘전기차엑스포’를 시작했다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AI, 즉 인공지능이 사람들에 회자된다. 관심도 폭발적이다. 그러나 불과 얼마 전까지 AI를 인공지능으로 인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조류독감’을 떠올린 사람들이 대부분일게다. 이러한 인식변화는 최근 전세계인의 눈을 집중시킨 ‘인간과 인공지능의 바둑 대결’이 결정적이었다.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생소하고 낯선 풍경은 깊숙이 각인된다. 반복된 장면은 그래서 식상하다. 그럼에도 볼 때마다 놀라운 풍경이 있다. 부럽기까지 하다면 상황은 더욱 달라진다. 전 세계 최대 수소연료전지 전시회 중 하나인 ‘FC EXPO’가 그렇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동기간 같은 장소(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하는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봄이 제법 가까이 와있다.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이 차례로 지났으니 절기상으로 ‘봄이다’고 한들 틀린말은 아니다. 절기뿐인가? 실제 뺨에 와 닿은 바람까지 봄기운이 느껴진다. 이제 곧 새싹은 움을 틔우고 꽃은 피리라.계절만 봄을 맞는 것은 아닌가보다. 최근 에너지신산업도 봄을 맞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정책은 시장을 움직인다. 특히 자율시장에 이르지 못한 초기사업은 더욱 그렇다. 대표적인 것이 정부 보조금사업일 것이다. 정책방향에 따라 민간참여가 좌지우지된다. 정부는 시장성장 가능성과 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지원사업을 선택한다. 보조금 등의 당근을 쥐어주고 민간투자를 이끌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병행 실시하기도 한다. 그렇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서 천연가스 요금 현실화를 둘러싸고 이래저래 말들이 많다.지난해 4월 이후 도시가스 요금이 동결되면서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5조원이 발생했고 이를 차입으로 충당하다보니 부채비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지난 2007년말 228%였던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438%, 올해 2월말 기준으로 451%에 달해 건전한 공기업
필자의 둘째 아들이 지난 13일 대입 수능을 보았다. 아버지 된 도리로 새벽같이 일어나 시험장까지 동행해주면서 아들에게 몇 가지 당부를 하였다.절대로 조급한 마음을 먹지 말 것, 문제는 풀기위해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응할 것, 시험점수가 나쁘다고 인생이 망가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필자의 둘째 놈은 고등학교 때부터 공부와 담을 쌓고 지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