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3월 말 현재까지 보급된 전기차는 42만 2,383대를 넘어섰다. 환경부가 올해 70억1,600만원 추가된 188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년대비 5만 8,000대 늘어난 26만5,500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 NDC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려는 활동이 정부는 물론 민간에서도 활발하기 때문에 무저공해 자동차 보급은 필수이자 당면 과제일 수밖에 없다. 수송부문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어쩌면 당연한 정책방향이라 하겠지만 충전중인 전기차 화재는 다른 무엇보다 선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분산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전력계통영 향평가제도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제도 △ 통합발전소제도 △분산에너지 설치의무 제도 △배전 사업자에 안정적 배전망 관리 역할 부여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도 시행의 근거 조항이 담겨있다. 또한 중소형 원자력 (SMR)사업, 수요관리(DR)사업, 통합발전소 (VPP)사업, 저장전기(ESS)판매사업 등 에너지 신사업에 대한 조항도 포함됐다. 분산법은 탄소중립 배경하에 기존 화석 연료를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에너지요금은 당초 2분기가 시작되는 4월 인상이 예고됐었다. 하지만 정치적 대립과 지나친 사태 부풀리기 등 문제들을 겪으며 5 월 중순에 들어서야 인상이 결정됐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5일 브리핑을 열고 전기요금은 kWh 당 8원, 가스 요금은 MJ 당 1.04원 인상하기로 발표했다. 결국 요금인상이 이뤄졌지만 한국전력공 사의 영업적자와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을 해소하기에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인상 폭이다.이에 이창양 장관은 “에너지 공급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한전, 가스공사의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집권 2년차 첫 국무회의에서 지난 1년간의 경제·사회분야 성과 중 하나로 ‘세계 최고 수준인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을 꼽았다. 탈(脫)원전 정책을 폐 기하고 에너지 정책 방향을 뒤바꾼 지 1년 만 이다. ‘탈원전 폐기’는 윤 대통령의 경제 분야 1호 국정과제였다. 에너지 정책 대전환은 지난 15일 신한울 3·4호기의 주기기 제작 착수식을 통해 절정 을 알렸다. 신한울 3·4호기는 사전 제작 등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길거리에는 반팔을 입은 사람들과 실내에 서는 냉방 가동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냉방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부의 고민은 커 진다. 전력 소비가 급증하면서 단전 등 전력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미 우 리는 2011년 블랙아웃(대정전)을 경험한 바 있어 재발을 막고자 여러 방안을 강구되고 시행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가스열펌프 (GHP)다. 2013년 6월 ‘공공기관의 에너지이용합리 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변경해 공공기관 건 물의 연면적이 1,000m² 이상인 건축물
[투데이에너지 윤서연 기자] 전 세계 수소차 시장이 역성장하고 있다. H2리서치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세계 수소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중 우리나라는 중국, 미국을 제치고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세계 시장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다만 판매량이 획기적으로 늘었다고 볼 수는 없다. 2021년 말 넥쏘의 리콜 문제로 인해 반등한 것으로 비춰진다. 여전히 사람들에게 있어 수소차는 편의성 부문에서 부족한 점이 다분하다. 소비자에게 유의미한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먼저 소비자 선택의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표심 향방에 정치권이 서둘러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나서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LPG업계에 피해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으로 국민들에게 미치는 부담이 적지 않아 정부에서 요금 조정 필요성을 어필하고 있지만 수개월째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LPG가격은 민간기업이 매월 국제LPG가격과 환율 등의 변동 요인을 반영해 결정하지만 에너지가격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 LPG가격도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었다. 도시가스 미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됐다. 곧 다가올 여름 냉방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효율적이고 똑똑한 에너지 소비와 절약이 중요하다. 기상청은 지난달 24일 3개월 기상 전망(5~7월)을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5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이고 6월과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나타났다.정부와 기업의 정책과 지원도 중요하지만 당장 눈 앞에 닥칠 현실에 대비하기 위해 소비자들은 직접 실천해 나갈수 있는것에 집중해야 한다. 우선 여름철 에너지 절약 준비부터 시작하자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에너지업계의 미국 진출역시 함께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대통령의 외국 방문은 단순히 양국간 외교문제 논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양국간 산업계가 만나 업무협약 등 사업확대의 발판을 마련해주기도 한다. 앞서 윤 대통령이 중동에 방문했을 때, 일본에 방문했을 때 정상간 논의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체가 방문한 나라에 동행에 기술적, 사업적 교류를 성사시키며 윈-윈하게 된다.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SK E&S는 그동안 미국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활용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한미 양국이 원전 분야 협력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미국 원전 업체 웨스팅하우스가 한전과 한수원을 상대로 지식재산권(IP) 소송을 제기하면서 흔들렸던 동맹 기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10월 웨스팅하우스는 한전과 한수원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APR1400 수출을 제한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 APR1400에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한수원이 다른 국가에 동일 노형을 수출하려면 회사와 미국 에너지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분쟁이 진행되는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내 대표 4대 가정용 보일러 제조사의 지난해 실적이 공개됐다. 당초 예상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볼륨 확대에는 성공했으나 막상 손에 남는 것은 줄어들었다. 지난해 매출은 경동나비엔이 1조1,609억원으로 2021년에 이어 1조원을 넘어섰다. 귀뚜라미는 3,327억원, 린나이는 3,194억원, 대성쎌틱에너시스는 1,478억원을 기록했다.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 대성쎌틱은 매출 확대를 했지만 린나이만 소폭 감소했다. 과연 판매량이 늘어 매출이 증가한 것일까. 정답은 ‘아
[투데이에너지 윤서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 청정수소 인증제 설명회를 열어 약 70여개의 기업과 공공기관과 함께 인증제 설계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청정수소 인증제는 수소를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등의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기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그간 산업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 개정에 이어 청정수소 인증제도 연구용역을 통해 우리나라 특성에 맞는 인증제를 설계해왔다.최근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주요국들의 청정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해산됐던 강원LPG판매협회가 새롭게 출범하는 창립 총회가 개최됐다전임 지도부의 소송 패소에도 시설개설을 위한 가스용품 공동구판매, 가스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해산된 명칭을 지속 사용하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서둘러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새롭게 꾸려진 만큼 김우겸 신임 강원LPG판매협회 회장을 중심으로 흩어졌던 힘과 관심을 한군데로 결집시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강원도는 강과 산, 군사접경지역이 많아 산업체가 적고 주거 및 생활여건도 그렇게 녹록치 않은 곳이다. 이 때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SMP상한제 재시행, 도시가스, 전기요금 인상 지연 등 정부가 시장원리를 무시하고 과도하게 개입하면서 업계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이달부터 SMP 상한제가 재시행됨에 따라 민간발전업계를 중심으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SMP 상한제 재시행 여부를 두고 신재생, LNG 등 민간발전업계의 격한 반발이 이어졌다. SMP상한제는 한전의 과도한 적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나 민간발전업계에서는 한전의 적자문제는 정부의 무리한 요금동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정부의 책임을 민간발전업계로 전가하는 것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가정용 히트펌프 ‘열풍’에 빠져있지만 우리나라는 평온하다. 전문가와 언론에서는 우리나라 역시 가정용 히트펌프 보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재와 별다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가정용 히트펌프가 이들 국가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간단하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너지 절감 그리고 탄소중립 실현에서 가정용 히트펌프가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유럽은 이러한 이유로 가정용 히트펌프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내놓고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올해는 서울에서 벚꽃 개화를 관측하기 시작한 1922년 이후 두 번 째로 빠른 개화를 맞으며 사상 처음으로 3월에 벚꽃축제가 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벚꽃은 평년보다 12일이나 빨리 만개했고 벚꽃뿐만 아니라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들의 개화가 빨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따뜻한 기온과 높은 일조시간으로 식물을 깨우는 ‘적산온도’에 빨리 도달해 개화 시기가 당겨지고 벚꽃엔딩도 더 일찍 찾아온 것이다. 이번 3월은 서울 기온이 116년만에 가장 더운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기온이 9.8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석유와 LPG시장에 대한 정부 차원의 퇴로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전기와 수소차로 대변되는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주유소는 물론 LPG충전시장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산업의 성장을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통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면서 소외되는 것도 모자라 나몰라라 하는 모양새에 관련 업계에서는 불만과 아쉬움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사업을 하면서 수익을 얻었기 때문에 자구책으로 토양오염 등에 대한 복원 조치를 취하라고 하는 것은 석유와 L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현대사회에서 에너지 분야는 그 어떠한 가치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공급부족에 따른 에너지 대란 등 문제가 발생했을 시 사회적, 산업적으로 막대한 타격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산업혁명 이후 현대에 이르러 에너지는 물과 공기만큼 인류와 떼려야 뗄 수 없을 만큼 중요해졌으며 공급 부족 등 각종 위기시 인류의 생존문제로 직결되기도 하는 등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이러한 관점에서 비춰 봤을 때 에너지는 무엇보다도 안전, 안정적인 공급이 최우선 돼야할 것이다. 중단없는 안정적 공급이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기가 어려워 깨끗한 실내 공기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상당수는 가장 먼저 공기청정기를 틀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방법이 최선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지난 2016년 한국건설기준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실내 환기방식은 창문을 여는 경우 45%, 주방 후드 가동 24%, 환기설비 가동 17%, 화장실 배기팬 이용 14%로 응답했다. 미세먼지, 소음 등 실외환경으로 창문을 열지 않았다. 가장 내 설치된 환기설비에 환기방식은 54%가 모른다고 답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SMP상한제를 두고 민간발전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들은 행정소송, 헌법소원 등도 불사하며 SMP상한제의 즉시 종료를 위한 행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SMP상한제의 발단은 누적된 한전 적자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직전 3개월간 SMP 평균이 과거 10년간 월별 SMP 평균값의 상위 10%에 해당할 때 시행된다. 이때 한전은 국제 연료값이 아무리 뛰어도 10년 평균가의 1.5배에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구매할 수 있다.이를 통해 한전은 지난 3개월간 민간발전사들로부터 ㎾h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