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를 앞두고 LPG판매로 바빠야 할 LPG업계가 시끄럽다. 용기재검사기간 연장, 소형LPG용기 시범사업, 공정위의 LPG가격담합 혐의 등 정책적인 문제부터 각 지역별로는 원정·덤핑 판매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올해 연장될 예정이었던 용기재검사기간 조정방안은 사실상 좌절되고 내년을 기약해야 될 입장에 놓였다. 우여곡절 끝에 LPG업계
겨울철은 곧 안전점검의 계절이다. 겨울철 안전운행은 뉴스의 단골소재이며 난방기 및 화기 사용에 따른 소방 및 화재안전점검은 겨울 문턱의 통과의례다.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이달 초 일본에선 삼불화질소(NF3) 생산업체인 미쓰이화학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근데 그 사고 발생일이 우리나라에서는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자 지난 1996년 4월4일부터 매달 4일마
‘지열에너지 활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회 신성장산업포럼이 지난 9일 관련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한국지하수협회가 주관으로 열렸다. 이렇다보니 에너지업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지인 지열분야에 왜 한국지하수협회라는 단체가 전면에 나섰는지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하수협회측은 “지열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2009년 3/4분기 가스사고 발생현황과 2004 ~2008년 동절기 가스사고 분석자료가 발표됐다. 발표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인 가스사고 발생은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2009년 3/4분기 가스사고는 전년동기 대비 52건이 줄어들어 33.4%의 감소율을 나타냈고 2008년 동절기 가스사고도 2005년 이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8일 나프타부생가스, 바이오가스 등 천연가스 외의 가스제조시설기준 등에 관한 특례고시를 발표하고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에 따라 바이오가스 등이 도시가스의 종류로 포함되면서 가스공급 및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 것이다. 바이오가스 등의 제조자와 판매사업자를 구분하고 도시가스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토록
국내 바이오에너지 육성 사업이 원료 곡물가격 급등과 유통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나아갈 방향을 잃고 있다. 휘발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연료인 바이오에탄올은 올해 4월경 정부가 첫 시범보급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이는 무산됐으며 앞으로 언제 다시 보급이 추진될지 정부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바이오에탄올의 보급이 무산된 가장 근본적 원인은 원료가격 급등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민간 발전사업 투자·운영 관련제도의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전력산업 구조개편방안’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밝힌데 대해 전력노조의 반발이 거세다.최근 소용량·고효율 발전기의 개발로 발전산업이 지닌 규모의 경제, 자연독점 성격이 크게 완화돼 민간기업이 발전시장에 참여할 수
올 들어 대형 풍력발전시스템회사가 급격히 증가했다. 2년 전만해도 효성과 유니슨, 한진산업 등 3개 기업만이 시스템개발을 주도해왔지만 이제는 현대와 삼성, 두산, 대우, STX 등 중공업과 조선업을 영위하던 대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풍력발전시스템사업에 뛰어 든 것이다. 근래까지 업계에서 “난지도에 꽂힌 풍력발전기가 제일 잘 돌아간다”는 자
지난 23일 끝난 지식경제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대한 평가를 한 관계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속 빈 강정’이었다. 특별한 이슈 없이 매년 반복되는 엇비슷한 질의에 이어 “예. 알겠습니다.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형식적인 답변이 오갔다. 특히 지난 20일은 단 하루동안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광해관리공단, 에너
최근 열린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의 국정감사에서 예상했던 대로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특히 태양광발전차액과 관련한 각종 의혹과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의 실효성 논란은 그 진위여부를 떠나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분이다.대기업을 위한 발전차액 퍼주기 논란, 발전차액을 지원받기 위한 사업자들의 편법, 발전차액 지원
농업용 면세유 부당환급을 통한 정유사의 폭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재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국회 정무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신건 의원은 정유사들이 23년동안 농업용 면세유를 환급하면서 연간 400억원의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공정위는 우월한 거래상의 지위를 남용했는지에 대해 조사를 하고 정유사의 수수료
한 두 번 불거져 나온 말도 아니고 공공연한 비밀도 아니다. 오래전부터 고압가스 업계에서 병폐로 치부되는 ‘저가판매’를 두고 하는 말이다.시장원리인 공급과 수요의 원칙에 따라 제살 깎아먹는 저가화가 굳어진 것이 특정 누구의 잘못만은 아니다. 그렇다고 저마다 나 몰라라 하기엔 저가화의 흐름이 서로를 불안하게 만든다.이런 와중에 상대적으로
‘온돌’. 본래는 구들장을 데워서 더운 열기가 나게해 난방하는 재래식 온돌을 뜻했으나 현재는 온돌의 쾌적성을 살리고 난방방식을 현대화한 설치법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보일러로 물을 데워 온수 순환파이프를 통해 온수를 순환하면서 바닥을 데워서 난방하는 방식이 가장 일반화돼 있는 방법이다. 유럽이나 중국의 보편화된 난방방식인 라디에
지난 6일 박순자 한나라당 의원이 지식경제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도시가스 사용자시설 융자지원사업이 현장에서는 외면 받고 있다며 실효성 있게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사업은 농어촌이나 중·소도시 서민가구가 저리(2.5%)로 융자받아 도시가스시설을 설치해 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
경기침체 등으로 주유소의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해마다 숫자는 증가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사)한국주유소협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 주유소의 월평균 판매량은 931드럼으로 그 전달에 비하면 2.7% 감소했고 전년동기에 비하면 2.5% 감소했다. 그럼에도 주유소 숫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올해 8월말 전국 주유소는 1만2,73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이 지나갔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귀성길 교통대란이 일어났고 온 가족이 모여 조상을 기리며 차례를 지내는 등 나라전체가 북적거렸다. 교통 대란을 치르고 고향으로 간 기자는 색다른 추석 인사를 해봤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대신 ‘가스밸브는 잘 잠그셨나요?’라는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전기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전국전력노조를 비롯해 각계의 반응이 제각각이다.지경부는 개정안 마련의 이유로 연료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역전기사업자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국가 전체적인 에너지이용 효율화를 들었다.이에 따르면 열 수요가 거의 없는 하절기(4~9월)에는 구역전기사업자가 자체 발전
지난해 8·15경축사 때 녹색성장을 선포한 이후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만들어지고 녹색위와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책의 틀이 마련됐다.2008년 10월에 ‘기후변화대책기본법안’이 마련되고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무엇을 할 것인가’
지역난방 업계와 도시가스 업계의 해묵은 갈등이 ‘제3차 집단에너지공급 기본계획(안)’을 놓고 또다시 점화됐다. 집단에너지공급 기본계획(안)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향후 5년간의 집단에너지 사업의 발전 및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집단에너지 분야의 토대로, 당사자인 지역난방, 산업단지열병합 등 집단에너지사업자는 물론이고 경쟁관계에 놓인 도
지난 1970~80년대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이른바 ‘한강의 기적’은 당시 우리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자랑스러운 경제성장의 산물이다.그 ‘한강의 기적’이 이번에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이룩되려 하고 있다. 바로 현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