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3월부터 중국 중앙부처에 에너지부가 신설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중국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국유자산관리위원회, 국토자원부, 수리부, 국가전력감독위원회 등으로 업무가 나눠진 가운데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총괄하는 방식이었다. 이렇다보니 일관된 정책집행에 어려움과 부처간 마찰이 있었다. 중국의 에너지부 설립은 에너지 대외의존도 확대와 국제유가 급등에
그동안 에너지·자원조직을 관장하는 중앙부처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국제적인 석유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1978년에는 동력자원부가 탄생하면서 에너지·자원분야가 독립된 중앙부처에서 다뤄지기도 했지만 저유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통상산업부, 산업자원부내 에너지·자원조직은 실이나 국차원에서 다뤄지며 위상이 축소됐다. 그러나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산업자원부의 기능을
“본사가 출동하면 교통정리나 할 뿐, 지사가 할일은 없습니다” 얼마 전 CNG버스 폭발사고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조사에 참가했던 가스안전공사 한 지사 부장에게 듣게 된 말이다. 한 마디로 본사가 출동한 사고에는 지사의 역할은 없다는 것. 그러나 사실은 달랐다. 업무만 늘어나는 사고조사 업무를 현장에서는 한마디로 귀찮아하고 있는 것. 일리 있는 것이 어차피 지
올해는 에너지업계의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새로운 대통령이 들어서고,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십이간지의 첫 번째인 쥐의 해인만큼 마음가짐도 새로울 것이란 생각이다.이에 본지는 올해 에너지업계의 키워드를 ‘변화와 도전’으로 내세우고 에너지정책 중심에 있는 산업자원부의 에너지 관련 팀장들의 이야기로 올 한해를 열었다. 전력, 석유, 가스, 신
무자년 LPG시장의 청사진은 과연 무엇일까? 올해 어떤 모습의 변신과 발전 전략을 내놓을지 여부에 따라 LPG산업의 청사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LPG시장의 각 경제주체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LPG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 성장도 중요하지만 LPG수입·정유사, 충전소, 판매점 등 LP
풍요와 희망의 쥐띠해인 무자년 새해가 밝았다.지난 몇 주 동안 한해를 결산하면서 감회가 새롭다. 한 해가 다 갔구나, 또 어떤 일에 웃고 울었구나, 올해에는 어떤 일들을 만날까? 특히 지난해에는 아쉬움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산업용가스업계는 지난해 장기 공급계약 체결 등으로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특히 원가분석을 통해 적정가격을 형성하려 했으나 일부업
도시가스 판매량 차이 문제로 도시가스사에 대한 비난여론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6년 4월. 도시가스업계는 도시가스 고객만족 헌장 선포식에서 전기 등 타 공공요금과의 형평성을 위해 신용카드 납부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당시 기자는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동안 도시가스업계가 여러 번 신용카드제를 검토했지만 과다한 수수료 문제로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그런
심야전기제도에 대해 개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심야전기제도는 원자력 발전이 본격화되면서 야간에 전기가 남아돌기 시작한 1985년부터 도입됐다. 오늘날 원자력은 우리 전력 수요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가파르게 치솟는 원유가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은 원자력발전 비중이 충분히 높기 때문일 것이다.그런 원자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국가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1차 공청회’는 그 중요성만큼이나 열린 정책수립의 새로운 장으로 모든 에너지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산자부가 수립하고 있는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의 헌법과도 같은 기본역할을 하게 될 중요한 사안. 그동안 10년 기한으로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른 기본계획
우여곡절 끝에 LPG차단기능형 용기밸브의 사용이 개시됐다. 가스안전공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늦어도 내년 3월경에는 기존 밸브 재고량이 모두 소진됨으로 본격적인 제품 적용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용기 재검기관 3개사와 용기제조사 2개사가 제품 적용에 들어갔으며 대다수 재검사 업체가 올 12월이면 재고량을 모두 소진함으로써 내년부터는 차단기능형 밸
고유가 지속으로 인해 사상 유례없는 LPG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어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국제LPG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주요요인이지만 다단계의 LPG유통구조도 한 몫 거들고 있는 셈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지난해부터 배송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확대방안을 추진했지만 LPG업계간 이해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현재 아무런 진척
“유류세 10%를 인하 하겠습니다”, “흥! 난 20%를 인하 할 것이다”, “그거 가지곤 안되지, 30%는 인하 공약으로 내 걸어야지 않겠어?”, “이건 뭐 배팅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대통령이 되면 저렇게 할 수는 있는 거야?”고유가로 허덕이는 국민들의 빠듯한 경제 살림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대선에선 유류세 인하 공약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하
요즘 주말이면 고속도로, 일반국도, 심지어 골목길까지도 모든 도로가 막힌다. 이런 교통체증에 따라 본인을 비롯한 일부 사람들은 조금 먼저 가겠다고 가장 빠른 길을 선택한다. 때론 교통체증을 피한 선택이 도착지점에 보다 빨리 도착할 때도 있다. 이후 한 번의 빠른 도착으로 욕심이 생겨 얼마 전 인적 드문 좁다란 길로 빠진 일이 있다. 어떻게든 도착지점은 가기
정압기 등 도시가스시설공사 계획의 승인을 받거나 신고를 한 경우 건축법 및 주택법 관련 규정에 따른 허가 및 신고를 거친 것으로 의제하는 내용의 도시가스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 및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이제 법사위 및 본회의 최종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일단 도시가스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이 법안이 국회에서 최종 통과할 지는 지켜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보는 등 고유가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같은 유가 급등 원인에 대해 미국발 금융위기 등 일시적인 경제환경의 변화로 인한 영향이 작용한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으나 석유 자원량의 한계로 인한 수급 불안정이 더욱 근본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화석연료의 고갈로 인해 도래할 사회적 혼란은 짐작조차 하기 힘들다. 이러한 사회적 혼란을
요즘 열병합발전을 이용하는 집단에너지사업자의 초미의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석유수입부과금 환급제도’의 기간만료다. 이 제도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시행령 제27조 3항에 따라 열병합발전을 통해 에너지이용의 효율을 높이고 국가 에너지산업에 기여하는 집단에너지사업자들에 대해 석유수입부과금을 전액 환급해 준 것. 그러나 이 제도의 만료가 내년 2월29일로
올 들어 용접작업 중 발생한 폭발사고만 3건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수많은 현장에서 용접과 절단작업이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발생한 사고 건수는 작은 숫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가스안전공사의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된 사항은 적지 않은 문제점을 내재하고 있다. 특히 거제 조선소와 영암의 조선소 하청업체에서 올해 잇따라 발생한 가스폭발사고로 벌써 2명이
“국민들의 빠듯한 살림에 숨통이 트이게 유류세금을 인하해라”“저소득층인 서민들을 위해 난방비인 등유세금을 인하하겠다”국민여론을 비롯해 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이같이 ‘유류세 인하’ 압박을 가하면 정부는 항상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휘발유와 경유는 거론하지 않은 채 이처럼 ‘등유세금 인하’ 카드만 제시하며 유류세를 인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지난 7
LPG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비를 절감해 LPG소비자가격을 낮추기 위한 시도로 산자부는 프로판 배송센터 전국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LPG업계 내에서 배송센터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우선 LPG수입사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정유사는 반대하는 반면 LPG수입사는 찬성입장에 서 있다.또 충전·판매 등 LPG유통업계내에서 찬반이 서로 엇갈
도시가스 판매량 차이 문제와 관련해 가스사용자가 원할 경우 온압보정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됐다. 다만 온압보정장치를 사용하되 산업표준화법에 따른 인증을 받거나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검정을 받은 것이어야 한다. 최근 산자부 기술표준원이 제정한 온압보정장치에 대한 KS규격 제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KS규격에 따른 인증만으로는 온압보정장치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