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카카오톡 먹통’ 사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지난 15일 카카오톡 서버를 운영 중인 SK C&C의 판교데이터센터 지하 3층 전원 공급장치의 배터리와 그 주변에서 발생한 전기적인 요인이 화재를 일으켰을 것으로 경찰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화재로 인해 서버가 셧다운 되면서 수많은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경제적·사회적 피해를 입으며 정부에서도 이번 사태에 주시하고 있다.국내 데이터센터는 2000년 총 53개소에서 매년 5.9% 증가해 2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글로벌 에너지위기가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입법을 추진 중인 자원안보특별법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비판의 원인은 바로 해당 법에 도시가스 제3자 처분 조항이 포함돼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천연가스는 한국가스공사가 모든 도입책임을 지고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국가 전체적으로 천연가스 도입을 책임지고 있다 보니 도입량이 늘어나게 됐고 이에 따른 인프라, 도입 협상력, 안정성 등에서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특히 장기도입 위주의 계약을 펼치며 공급안정성 도모에 최우선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신 정부 출범 후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신재생에너지 및 원전이다특히 전력그룹사 국정감사에서 여야의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내용의 보도자료 및 질의, 지적이 이어졌다.여당은 신재생에너지로 인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 했었다는 지적과 야당은 발전공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축소 계획은 국제적인 흐름에 역행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 송전 계통 등 여러 부문에서 여야가 격돌하고 있다.일례로 여당인 한무경 의원은 산업부가 RPS 의무비율을 2026년까지 25%로 대폭 상향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부담해야 할 R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천연가스 가격이 증가함에 따라 수소충전소에 공급되는 수소 가격이 증가했으나 수소충전소에서는 판매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있어 적자가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국내 수소충전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소 가격은 kg당 7,000~8,800원으로 2019년 안성휴게소 수소충전소 구축 당시의 수소판매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수소충전소에 공급되는 연료의 가격은 4,000~5,000원에서 최근 최대 1만3,000원까지 증가해 수소충전소에서는 연료를 판매할수록 적자를 안고 가야하는 아이러니한 실정이다.이런 상황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경기도 소재 한 고압가스 충전소가 허가받은 부지 밖에서 고압가스를 충전하는 일탈이 적지 않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충전 과정에 일부 가스가 누출될 수 있어 보호시설과의 안전거리를 두고 있으며 이해 관계가 없는 외부인들의 출입도 제한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해당 업체는 허가받은 충전부지가 아니라 담장밖에 주치된 고압가스운반차량에 적재된 산소용기에 가스를 충전해 오다 이를 의심한 제보자에게 덜미가 잡힌 셈이다.인근 건설현장에서 철근 등을 절단하기 위해 필요한 산소를 충전받으려 했던 것으로 무거운 산소용기를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는 최근 재생에너지 보급여건을 고려해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합리적으로 재정립하고 태양광, 풍력 등 원별 적정 비중을 도출한다는 내용으로 에너지정책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이는 발전비중 상승에만 집중했던 재생에 너지를 좀더 현실적이면서도 합리적으로 다시 계획을 세우겠다는 의미다. 이는 다시 말해서 재생에너지를 무작정 줄이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오히려 태양광과 풍력 등을 지속적으로 설치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필요성이 높다.원전 비중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태양광이나 풍력 설치 자체를 줄여야 할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생하며 코로나19여파로 인한 에너지 시장구조가 재편되면서 에너지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이에 물가가 오를 것을 우려한 정부는 에너지요금을 지속적으로 억제해왔다. 이러한 요금억제는 결국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등 에너지공기업들의 부채를 천문학적으로 늘려버리는 셈이 됐다.우리나라와 달리 해외에서는 에너지가격 변동에 따라 적절하게 요금에 반영하고 있다. 영국, 독일, 미국 등은 지난해 초 대비 22%~33% 가량 전기요금이 인상된 상황이다.반면 우리나라는 주택용 요금 기준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탄소중립에 러시 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은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화석연료를 사용하던 기기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용 기기로의 전환 준비도 활발하다.이의 일환으로 유럽은 가정용 가스(콘덴싱)보일 러를 가정용 히트펌프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지난해 12월 미국 뉴욕은 오는 2027년부터 빌딩 건축 승인을 위해서는 가스나 석유 보일러 또는 난방기 대신 전기를 사용하도록 하는 법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정부는 친환경 경제활동 기준인 녹색분류체계(K-Taxonomy,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개정안에 원자력발전을 포함한 초안을 공개했다.또한 원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기 위해 △원자력 핵심기술 연구·개발·실증 △원전 신규건설 △원전 계속운전 등 3개로 구성했다.정부는 ‘녹색분류체계 지침서’ 발표 당시 원전의 경우 유럽연합(EU) 등 국제동향과 국내 여건을 고려해 최종 포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7월 유럽의회가 원자력을 EU 녹색분류체계에
[투데이에너지] 최근 국내 최초 수소철도차량용 수소충전소가 준공되는 등 수소모빌리티는 수소승용차에서 상용차, 선박에 이어 철도차량까지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특히 2025년까지 시내·통근버스 1,0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부산시를 포함해 각 지자체는 지자체 내에 수소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수소의 활용처가 증가함에 따라 수소의 공급 또한 이에 맞춰 증가해야 하는 상황이다.다만 올해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수소의 공급량이 감소해 상업운영을 진행하고 있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제조치로 인해 러시아산 석유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LNG가격이 급등하면서 LPG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듯하다. 동절기를 앞두고 늘어날 수요 증가는 LNG가격 인상을 더 부추길 우려가 큰 만큼 널뛰는 LNG가격과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LPG가 주목받기 때문이다. 그동안 저열량 LNG 도입이 늘어나면서 열조용으로 LPG사용량이 늘었지만 지금은 가격과 수요 조절을 위해 LPG 구매가 늘어났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전언이다. 물가안정을 명목으로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지난해부터 풍력업계에서 적극적인 해결을 요구해왔던 정산단가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랜 지연 끝에 풍력발전 경쟁입찰제도를 최근 본격 시행했다.그동안 풍력발전은 초기 시장으로서 대부분 발전공기업 중심의 수의계약 형태로 사업이 개발되고 정부는 개별 사업별 비용을 평가해 계약가격을 확정함으로써 사업자간 경쟁을 통한 비용인하를 유도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풍력발전은 초기 투자비가 많이 소모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년도 에너지원별로 완공된 발전단지를 통합해 평균가격을 내는 정산단가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탄소중립과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 효율성을 올려야 한다는 공감대다.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은 기존 화석연료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여 미래 세대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환 환경을 물려주고자 위함이다. 여기에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공공요금 인상은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종합해보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된다. 이를 위해 대안 중 하나가 바로 히트펌프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에너지가격 변동상황이 널뛰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서도 포기할 수 없는 연료는 바로 LNG일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 나 전쟁 등 각종 여파로 인해 불확실한 시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기술력과 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연료는 LNG가 유일 하다.비록 가격의 불확실성 문제가 있지만 LNG 의 확대를 이어가야 하는 이유는 변화무쌍한 가격변동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최고점을 찍고 있는 천연가스가격은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전환, 코로나19로부터의 산업경제 회복과 신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원자력업계는 탈원전 정책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가 현재 윤석열 정부시기에 다시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를 보이고 있다.그동안 원자력 업계는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 노후 원전 수명연장 금지, 월성 1호기 폐로로 인해 일감이 줄어들게 됐다.이런 가운데 많은 어려움이 있던 원자력업계는 새 정부를 맞아 다시 한번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에 다가서고 있다.새 정부는 에너지정책 정상화 정책 발표를 통해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 및 수출 산업화, 해외 원전 10기 수주 등을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최근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자동차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가 친환경차(버스)에 포함됨에 따라 현대차의 투싼, 넥쏘, 일렉시티 FCEV, 엑시언트 수소화물차 이외에도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가 친환경차에 포함되는 수소차(버스)로 추가됐다.또한 이달 초 환경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현대차는 수소 고상(광역)버스 시범사업 착수회를 개최하고 장거리 수소버스 시범 운영사업에 나섰다.특히 주행거리가 길고 많은 동력이 필요한 대형 상용차종의 경우 수소차가 탄소중립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어 수소청소차, 냉동&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전기택시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버스와 택시 등 사업용 차량의 50%를 2030년까지 무저공해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택시의 경우 LPG차량에서 전기 또는 수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인프라 측면에서 수소보다 전기택시가 보급이 많아지면서 LPG자동차 충전소의 고민이 적지 않다. 법인과 개인택시로 구분되는 택시시장은 6월 현재 22만9,772대가 등록돼 190만60대에 이르는 전체 LPG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2.1%에 불과하지만 수송용 LPG판매량 측면에서 택시가 무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지난해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RPS 가중치 상승, 지자체 주도 대규모 집적화 단지 추진 등 각종 제도로 침체에 빠져있던 국내 풍력산업이 다시 부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진 것이 사실이다.올해초까지만 해도 국내외 기업들이 울산, 인천 등 해상풍력단지 사업에 참여하는 등 고정식 해상풍력과 더불어 새로운 시장인 부유식까지 개척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졌지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 에너지정책이 발표된 한참 뒤인 현재 업계의 분위기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정확하게 풍력을 얼만큼 늘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최근 경기도 화성시는 관내 고등학교가 기계설비법 위반으로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2020년 시행된 기계설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인 시설에서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다. 기계설비법 시행과 관련해 전국 실태 조사를 하면 화성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과태료 부과대상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기계설비법에서는 연면적 규모별로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하도록 하고 있다. 연면적 1만㎡ 이상~1만5,000㎡ 미만 건축물은 2023년 4월17일까지, 1만5,000㎡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도시가스가 ‘현재의 에너지’라면 수소는 ‘미래의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도시가스는 뛰어난 편의성, 경제성, 안정성, 안전성으로 인해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난방연료이다.도시가스가 가진 장점 중 하나인 편의성, 안정성은 각 지역 공급사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누적돼온 인프라의 역할이 가장 컸다. 전 국토를 순환하는 환상배관망을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적절한 압력으로 조절한 뒤 가가호호 연결된 배관을 통해 도시가스가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도시가스를 사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