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목표 하에 재생에너지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은 늘어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조기 수립에 착수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도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문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변동성을 보완할 ESS 등 백업설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태양광, 바람 등 자연에 의존하는 신재생에너지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원이지만 변동성이 최대 약점으로 지적받는다. 이를 보완해 발전량이 많을 때 일시 저장해뒀다가 발전량이 적어지
[투데이에너지] 국내 가스시장의 변혁을 가져올 수 있는 가스위원회 설립에 관한 입법 발의와 정부 용역이 추진 중에 있고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가스위원회 설립에 관한 찬반 의견을 떠나 해외 사례와 시사점을 찾아보고 우리나라의 가스위원회가 지향해야 할 기능과 역할을 살펴보고자 한다. 가스산업 선진국들은 독립된 가스(시장)규제기관을 갖고 있다. 미국은 1977년에 설립한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와 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PUC)를 운영 중에 있고 영국은 Ofgem, 프랑스와 독일은 에너지규제위원회(CRE)와 연방네트워크기구(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세계 각국에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산불과 이상폭우로 인한 물난리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정책이 추진되면서 중소 LPG충전소는 물론 주유소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석유시장도 지난해 원유수입이 늘고 석유제품 소비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석유화학용을 비롯 아프리카 등 가정상업용 소비가 늘면서 LPG수입사의 실적도 좋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연말까
[투데이에너지 윤서연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7일 발표한 친환경 수소생산 주요국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수소 생산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상황 속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하는 등 수소산업 선도국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경쟁국 대비 풍부한 자원도 없을뿐더러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이나 자급률이 현저히 부족하다. 정책 홍보로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수소 경제 행보에 주목하고 있으나 실상은 추진 중인 정책이 허울뿐이 아닌지 의구심이 남는다.수소 생산기지 사업의 경
[투데이에너지]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정부에서도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전망에 청신호를 밝혔다며 하반기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요인은 최근 수출 개선과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수입 감소 영향이다. 최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4사의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억2,85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량 증가는 석유화학 경기 둔화에 따른 내수
[투데이에너지] 올여름은 유난히 덥고 비도 많이 오고 있다. 엘리뇨 현상으로, 기상이변으로 세계 많은 나라가 홍수와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위기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극한 상황에서 우리를 보호해줄 에너지의 사용이 오히려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즉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가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에너지 시장에 그동안 잠재하고 있던 에너지 수급의 근본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세계적인 에너지 시스템이 기존의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기 시작함으로써 변동성은 확연히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에너지업계 연료 간 분쟁은 지속적으로 발 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난방연료 분야에서 도시가스와 집단에너지 간의 업역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집단에너지는 집단에너사업법 등 관련법에 따라 지정고시제도를 통해 공급구역으로 설정될 경우 타 난방연료가 진입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시장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권역 내 집단에너지 공급구역으로 지정고시 될 경우 도시가스업계에는 타격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최근 비고시지역이었던 갈현 3단지까지 집단에너지를 확대할 움직임이 보이자 일부 도시가스업계에서 반발한 바 있으며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계속되는 호우로 돌발적 정전, 댐 월류, 송‧변전 공사현장 및 산업단지 안전사고 등 주요 에너지·산업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호우로 인해 전주, 전선 등 배전설비 손실로 약 3만8,000세대의 정전이 발생했으며 지난 16일 기준 99.7%가 복구 완료되기도 했다. 이후 잔여 세대에 대한 정상화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에너지시설은 호우로 인해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시 산업과 국민 생활 등 기본적인 삶의 영위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
[투데이에너지] 마을단위나 군단위로 진행됐던 LPG배관망사업이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동안 읍면단위로 확대 시행된다. 212만 세대에 이르는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한 낙후되고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에너지복지에 소외됐던 주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소와 LPG판매소, 사용자에 이르는 다단계의 용기 공급방식을 체적거래 방식으로 단순화되는 만큼 LPG가격이 약 30~40% 인하되며 안전기기와 배관을 통해 LPG를 공급해 도시가스와 동등 수준의 안전도 강화될 것이라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LPG배관망사업단
[투데이에너지] 최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생에너지 보급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형열병합발전, 히트펌프 등 우수한 설비효율에 비해 그동안 시장에서 큰 반향을 끌어내지 못했던 기존 소규모, 분산에너지 모델 또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전력계통 불안정성 대응 측면에서 집단에너지 사업과 특성이 겹치는 자가형 열병합발전 모델보다는 잉여 재생전력 활용이 용이한 히트펌프 기반의 사업모델이 향후 시장에서 더
[투데이에너지] 2021년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195개 국가는 파리협정에 따른 새로운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 체제를 시작했다. 기존의 선진국가 중심의 의무감축 체제였던 교토의정서체제와는 다르게 선진국과 개도국의 구분 없이 195개 국가 모두가 온실가스 감축하는 체제로 변화한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파리협정에 따라 5년단위로 향후 10년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해야하며, 또한 UN으로부터 5년마다 이행점검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약 10위 이내의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이다. 그렇기에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에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글로벌 최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천에 초대형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이와 같이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미래 핵심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점차 시장 규모는 확대될 수밖에 없어 관련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산업 뛰어들며 경쟁이 하루가 다르게 치열해지고 있다. 2026년까지 국내 신규 구축 예정인 데이터 센터는 50개 이상, 설치용량 1,000MW 이상에 달한다.
[투데이에너지 윤서연 기자] 글로벌 에너지사회가 탄소중립과 RE100 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로 에너지전환이 이뤄지며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수소인 ‘그린 수소’를 확보하기 위해 각국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차세대 수전해 기술인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가 주요 기술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SOEC는 일반적인 수전해 기술과 달리 700~800℃ 이상의 고온에서 나온 증기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존 수전해 기술 방식 대비 약 15%의 적은 전력을 사용하며 비용 저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투데이에너지] 그동안 산업계로부터 규제기관이라는 오명을 받았던 환경부가 과연 국내 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 환경부는 환경보호라는 목적에 따른 각종 규제를 통해 산업계의 어려움을 야기한 바 있다. 환경규제는 국민들에게 깨끗한 환경과 건강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규제가 과도해 질 경우 산업계의 입장 에서는 성장을 저해하고 원활한 투자환경를 제약하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에너지분야의 경우 환경문제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환경규제에 따른 제약을 받거나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후쿠시마 핵오염수 처리를 위한 IAEA 종합보고서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여당과 정부에서는 과학적이고 기술적으로 검증 된 것이고 그런 만큼 일본 정부가 자유 주권국으로서 해양방류를 통해 처리하는 것을 용인하는 분위기다. 반면 야당은 과학, 기술, 검토라는 말이 부끄러울 정도로 IAEA 종합보고서 내용을 곧 이곧대로 받아 적고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의 입장을 대변하는 내용이라고 성토하고 있다. 정부는 물론 여야의 극명한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생물표본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핵오염수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 7월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이 인상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7월1일부터 적용하는 열 요금을 총괄원가 기준 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7월 지역난방 열요금 인상은 전년도 연료비 정산 결과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전년도에 지역난방의 주 사용 연료인 발전용 LNG 가격 급등으로 인한 원가 상승에 기인 했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LNG 수입 가격은 2021년 12월 톤당 893원에서 지난해 12월 1,255원으로 40.5% 뛰었다. 전년도 발생한 연료비 중 열요금으로 회수된
[투데이에너지]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정책에 대한 조사 결과가 충격을 주고 있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이 지난해 9월 1차 발표한 전력산업기반기금 점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 품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시행한 결과 총 5,359건, 5,824억원의 위법· 부적정 사항을 적발했다. 1·2차를 합치면 7,626건, 8,440억원에 달한다. 이는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얼마나 방만하게 운영됐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여기에 지원된 돈, 즉 전력산업기반기금은
[투데이에너지] 온실가스 배출저감이라는 정책 아젠다에 맞으면서 미래 성장성이 높은 전기차는 이제 매년 개최되는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Consu mer Electronics Show)의 핵심제품이 됐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친환경 운송수 단이지만 그 산업적 특성은 전기·전자산업에 가까우며 새로운 공급망 구축에 있어 충전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신규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전기차 사용자가 충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1회 충전당 최대 주행거리를 높임과 동시에 충전 인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여, 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가스위 원회 설치를 위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을 내놓고 있다. 현재 여당에서는 권명호 의원 이, 야당에서는 신영대 의원이 발의한 상태이다. 가스위원회의 역할은 가스 분야의 요금, 정책 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 중립적으로 의결하는 것이다.우리는 탈원전, 태양광 등의 정책문제부터 시작해 최근 러-우 사태에 따른 원료비 급상승으로 인한 전기·가스요금 조정문제에 이르기까지, 정치권에서는 서로 대립하기도 하고 때로는 시장에 강제로 개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베트남 하노이 ICE에서 개최된 엔텍 베트남 2023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환경·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양국의 환경·에너지산업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발전사 협력관에는 현지 바이어들의 상담이 줄을 이으며 전력·발전분야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열망을 더욱 확인할 수 있었다. 베트남 전력(EVN) 담당자들도 한국의 발전분야 설비 및 운영에 대한 기술력에 관심을 보이며 국내 6개 발전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