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 지난 5년 동안 납부한 가산세나 과징금 등의 벌칙성 부과금 납부 규모가 약 1,2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기관의 미흡한 운영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의원이 산업부 산하기관 40곳의 ‘벌칙성 법정 부과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7월까지 총 1,287억5,469만원 가량을 법정 부과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벌칙성 법정 부과금은 기관의 귀책사유로 납부한 가산세, 벌금, 과징금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우리나라 전력다소비 상위 10대 대기업들이 일반 기업 대비 싼 전기료 혜택을 받으면서 5년간 수조원의 특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용민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전력다소비 대기업들의 5년간 평균 전력구입단가는 kWh당 94.44원으로 산업용 전기요금단가 106.65원보다 12.21원 더 싼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다소비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기준 전체 산업용 전기요금 판매단가가 1kWh당 105.48원이었는데 94.8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최근 5년간 조사 발표된 중소기업 기술유출 및 탈취 피해금액이 2,82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김해시을)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따르면 기술침해가 발생하였거나 피해를 인지한 중소기업 피해건수는 5년간 28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런 피해가 계속되고 있지만 증거 등 입증자료 부족이 75%로 조취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8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4년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당사자계 특허 심판 현황을 보면 중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에너지소비량이 많아 정부가 성능개선 대상으로 선정한 전국 노후 공공건축물 117동 중에서 녹색건축물로 전환된 곳은 6동에 불과해 탄소중립을 위한 공공분야의 선도적 역할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에너지소비량이 공개된 3,000개 이상의 전국 공공건축물 중 에너지효율이 낮아 성능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은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실제 개선이 이뤄진 사례는 극히 일부인 것으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의 R&D 예산을 유용·횡령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의원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2022년까지 정부 R&D 예산 유용 및 횡령 건수는 총 125건이며 부정사용금액은 143억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RE100 캠페인 이행 방안 중 하나로 2021년 ‘녹색프리미엄’ 사업이 시행됐는데 이것이 무늬뿐인 재생에너지 사용확인제도라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노용호 의원(국민의힘)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녹색프리미엄 사업은 2021년 시작됐으며 올해까지 총 4번의 입찰을 통해 총 689억원의 재원이 마련됐다.문제는 우리나라 전력시장 구조상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제로에너지건축물(이하 ZEB) 인증제도가 오는 2025년부터 민간까지 의무화되면서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토부는 유사제도 통합, 인센티브 확대 등 제대로 된 대비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오섭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부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ZEB 인증제도가 시행된 2017~2022년 6월말 기준 본인증은 총 247건(공공 232건, 민간 15건)에 불과했고 예비인증은 총 1,997건(공공 1,946건, 민간 51건)에 달했다.ZEB 인증은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6사 합동으로 온배수 재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온배수 열지도 구축 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김정호 의원은 지난해 산업부 국정감사를 통해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저감과 함께 지구 온도 저감을 위한 온배수와 같은 폐열에 대한 직접적인 조치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연간 바다로 버려지는 화력발전 온배수는 629~681억 톤에 달하지만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 산업부와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부가 소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정원 ‘국가정보보안기본지침’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정보감사 결과에서 해당 기관의 보안체계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부가 국회 엄태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보안감사에서 39개 소관 기관은 총 738건의 보안상 문제를 지적받았다. 2020년 40개 기관이 받은 지적사항 705건보다 33건이 늘어난 수치다. 지적사항이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보안체계가 허점이 늘어난 것이다. 한전 등 에너지 분야(26개 기관) 452건, 무역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올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이 확정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58개 기관을 대상으로 10월4일부터 24일까지 국정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 각 기관별 일정도 최종확정됐으며 우선 10월4일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를 시작으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이어 10월11일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기술, 한전 국제원자력대학원 대학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KDN,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사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519건이 발생해 사망 55명, 부상 440명 등 총 49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는 한해 평균 9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결과다.가스사고의 주된 원인은 시설미비가 146건으로 (28.1%를, 사용자 취급 부주의는 140건으로 27%, 제품 노후(고장)가 90건으로 17.3% 등의 순이었다.이중 시설 미비로 인한 사고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경만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 탄소중립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됐고 이 같은 국가 어젠다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보다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며 기후에너지부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경만 의원은 “미국은 상무부에서 산업통상분야를, 에너지부에서 에너지분야를 담당하는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고 프랑스, 중국 등의 주요국도 산업통상과 에너지가 분리돼 있다”라며 “그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융복합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LPG충전소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홍정민 의원은 20일 국정감사에서 LPG자동차 충전소의 휴폐업 상황을 살펴보고 정부에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정부는 지난 2019년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 방안’ 발표를 통해 기존 LPG충전소 등 100여 곳을 융복합 수소충전소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하지만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최근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지난 10년 간 광산사고 중 사망과 중상 이상의 중대사고가 전체의 63.4%를 차지해 광산 안전시설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소영 의원은 한국광해광업공단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지난 10년 간 광산 갱내·갱외 사고 재해자 수가 무려 402명에 달했으며 그 중 사망자 57명(14.2%), 중상 198명(49.3%) 등 중상 이상의 중대사고가 255명으로 전체 63.4%를 차지했다고 밣혔다.재해자가 지난 2011년 48명에서 2020년 23명으로 해마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해외자원개발펀드에 2,000억원이 넘는 혈세가 투입된 것도 모자라 앞으로 3,000억원의 보험금이 추가소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 병)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해외자원개발펀드보험’사업으로 현재까지 혈세 2,263원이 민간투자 손실금 보상에 소요됐는데 앞으로도 최소 두 개의 펀드에 약 3,000억원의 보험금 발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김성환 의원은 MB정부 자원외교비리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인수한 단기수출보험 65%가 대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이 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 기준 단기수출보험의 대기업 비중이 66%인 데 반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20%, 14%에 그쳤다.단기수출보험은 기업이 결제기간 2년 이내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뒤 수출이 불가능하거나 수출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손해를 보상하는 것으로 무역보험공사가 취급하는 무역보험 가운데 93.6%를 차지하는 대표 상품이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급격한 물류비 상승이 수출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은 1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수출에 성공한 기업보다 수출이 중단된 기업이 더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관세청에 따르면 2020년도 수출 시장에 진입한 기업은 2만5,984개사로 전년대비 2.9%의 하락을 보였다.반면 수출 중단기업 수는 2만6,412개사로 전년대비 3.3% 상승했다. 또 수출중단 기업의 특성별 현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카작사업 파트너사에 2,200억원을 떼일 위기에 놓인 것도 모자로 효자사업으로 불렸던 베트남11-2는 600억원의 웃돈을 얹어주며 매각이 임박해 무능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의원은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카자흐스탄 사업 추진과정에서 파트너사에 빌려준 대여 원리금이 1억8,670만달러(약2,200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석유공사가 미회수금 일부를 회계상 자산손상처리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명박 정부 당시 석유공사는 해외자원개발사업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희토류 비축창고 적재율이 96.4%에 달해 희토류를 추가 확보하더라도 쌓아 둘 곳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통합하면서 새롭게 출발한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출범 후 첫 국정감사에서 비축창고 적재율이 96.4%에 달해 희토류 물량을 확보해도 쌓아 둘 곳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다.최승재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하기관인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2030 2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과 연계된 2차전지 등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액과 지원가구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저소득층 난방유 공급사업 문제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019년 현재 국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88만명인데 이는 2016년 163만명 보다 25만명이 늘어났다.최승재의원이 공개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관리시스템’에 의하면 지난해 한 해동안에만 20만명 이상의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 숨어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는데 취약 계층이 줄어 난방유 공급 대상자가 줄었다고 주장하는 기관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