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OTRA, 한국풍력산업협회,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김대중컨벤션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 신재생에너지전문 전시회 ‘SWEET 2015’(Soal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5)가 오는 3월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6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SWEET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지역특화전시회로 20개국 200개사가 참가해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에서부터 스마트그리드, ESS 등 에너지효율까지 국내외 우수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특히 한전 및 전력산업 공기업의 나주 이전에 따라 에너지밸리 조성 등 상생협력에 힘을 쏟고 있는 광주와 전남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SWEET 2015’ 개최로 지역특화산업인 신재생에너지와 빛가람혁신도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역대 최대 전시회의 규모와 내실을 확신하고 있다.

또한 ‘SWEET 2015’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내전시회 중 해외업체 및 바이어 비중이 큰 전시회 가운데 서류심사, 민간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선정하는 ‘2015년도 유망전시회’에 선정, 국비 4,500만원을 지원받는 등 성공개최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전시회 기간 중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회 및 연구기관 등과 연계해 해외의 저명한 연사를 초청, 분야별 전문 컨퍼런스 및 ‘국회 신성장포럼과 에너지밸리포럼’, ‘태양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 국내 판로개척 모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 공무원워크숍’과 1976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국제알콜연료심포지움’도 전시회 동기간에 개최해 각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베란다 태양광, 가정용 태양광 설치, LED 조명, 에너지절약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술들도 선보여 일반관람객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의 관계자는 “한국전력 및 전력산업 공기업의 나주 이전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한 호남권은 앞으로 최적의 신재생에너지 마켓(Market)이 될 것이며 이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SWEET가 네트워크의 장이 될 것”이라며 “SWEET 2015 개최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 확대를 도울 것이며 이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유사 전시회 중 유일하게 KOTRA와 공동주관하는 SWEET는 매년 최대규모의 수출상담회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9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국책전력사업 책임자를 비롯 에너지산업 ‘큰손’을 대거 초청, 20개국 100명의 글로벌바이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신재생에너지산업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가 될 예정이다.

한편 ‘SWEET’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최초로 국제전시인증기구 UFI 인증을 획득하고 9회에 걸쳐 산업통상자원부 유망전시회로 선정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국제인증을 받은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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