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발전 동반성장팀 관계자들이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SWEET 2015’에 한국발전산업관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SWEET 2015는 발전 6사(한수원, 남동, 중부, 서부, 남부, 동서발전)가 공동으로 후원, 서부발전이 주관사로 선정돼 중소기업의 구매 상담회를 이끌어 중소기업의 제품 판매 및 해외 수출을 돕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 동반성장팀은 별도의 부스를 만들어 기존 주최측에서 시간을 지정해 진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협력업체에서 시간을 지정, 지정 시간대에 서부발전 담당자가 중소기업 부스를 찾아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협력기업 요청 시 부스를 방문한 해외바이어에게 공동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사용경험을 통해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일 서부발전 동반성장팀은 인우에너지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로 개척에 노력을 쏟았다.

또한 태양광 발전 구조물을 생산하는 파랑종합건설을 찾은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어와 MOU를 추진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물도 나왔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기술력은 갖췄지만 정보력과 판로를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에게 신제품 홍보를 통한 판로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과 구매 담당자간 인적 네크워크 구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은 정부3.0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과의 양방향 소통채널인 ‘동반성장 오픈플랫폼’을 통한 정보공유, 직원들의 적극적인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권재한 서부발전 차장은 “중소기업과 현장 담당자들이 직접 소통을 통해 서로의 요구를 파악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해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동반성장 정책은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조인국 사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올해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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