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에너지절감 토탈 솔루션 기업 GS네오텍은 듀어코리아와 손잡고 CO₂냉매를 적용한 친환경 고온수 히트펌프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독일의 세계적인 기계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 그룹 듀어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듀어사의 한국법인인 듀어코리아와 함께 지난 3월 열린 ‘HAR FKO 2015’에 CO₂ 고온수 히트펌프 등을 출품해 관심을 받았다.

고온수 히트펌프(HighTemperature Heat Pump)는 듀어그룹의 계열회사인 thermea사의 제품으로 기존의 HFC계열 냉매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자연냉매 CO₂(R744)를 사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성을 구현했다.

특히 기존의 HFC계열 제품대비 높은 온도가역대(△t 60℃)로 90℃에서 최고 110℃의 고온수를 생산할 수 있으며 동시에 -10℃의 냉수(냉각) 생산도 가능해 여러 생산시설 등에서 다양한 운전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시스템이다.

▲ GS네오텍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CO₂고온수 히트펌프.

CO₂고온수 히트펌프는 50~1,100kW까지 10개 용량의 표준화된 모델을 라인업하고 있어 고객의 요구사양에 따라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인버터 구동 고성능 반밀폐형 압축기를 적용해 부분부하 운전에 대응이 가능해 효율이 높다. 시스템 운전현황의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를 위해 지멘스 Simatic S7 PLC를 적용했으며 사용자가 터치스크린 패널을 이용해 간편하게 모니터링 및 제어도 할 수 있다.

특히 CO₂고온수 히트펌프는 산업환경에 적합한 설계로 제작된 것은 물론 최고 수준의 선진기술인 유럽 설계기준과 안전기준인 CE인증 및 TUV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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