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비눗칠’이란 원시적인 가스점검 방법이 사라질 전망이다.

리드원(대표 이원배)은 최근 기존의 번거로운 검사 방법에서 탈피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스 점검이 이뤄지도록하는 ‘안전점검 밸브’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전점검 밸브’는 그동안 비눗칠에만 의존하던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편리성과 안전성을 한층 배가시킨 사전 점검 밸브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원배 사장은 “비눗칠은 번거롭고 가스경보기도 이미 가스가 새고난 뒤에 누출 사실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완벽하지 않다”며 “가스 사용층이 늘면서 새로운 점검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발에 들어갈 가스안전 밸브는 매회 가스사용 직전에 필수적이며 자동적으로 가스시설 및 기기 점검이 이뤄져 가스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가스 사용시 밸브를 열고 잠그는 과정에서 자동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이 개발되면 가구당 1년~3년마다(안전 및 사업관리법 시행규칙 3조2항) 이뤄지는 점검이 사용할 때마다 수시로 이뤄져 안전성은 물론 비용도 대폭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드원은 올 2월에 설립된 회사로 가스 안전기기 개발을 주요 아이템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기기개발 융자를 신청해 최종 업체로 선정됐다. ‘안전검검 밸브’에 대해 내년 초쯤 개발을 완료하고 상반기중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원배 사장은 “가스는 편리하고 깨끗한 반면, 항상 위험이 뒤따르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제품이 개발됨으로해서 가스산업의 안전도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