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두환 기자] 전라북도는 17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전주시, 주한인도상공회의소(ICCK),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탄소융합 기술교류 및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딜립순다람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장, 강신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여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함께하고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과 연구개발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원기업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협약에 따라 기술교류·공동R&D를 추진한다. 전라북도 역시 도내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원기업에 대한 기업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원기업에는 타타대우상용차, 쌍용자동차, 노벨리스아시아, 마힌드라코리아, 웨비오, 씨티은행, SC은행 등이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라북도는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탄소산업을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라며 “향후 주한인도상공회의소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효율적인 기술교류와 연구개발이 이뤄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 역시 “우리지역 탄소기업들이 인도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강소향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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