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두환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27일 전북농공단지협의회(회장 은희준) 임원들과 탄소기업 확대를 위한 탄소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북농공단지협의회는 전북 26개 농공단지에 입주한 488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한 사단법인이다.

농공단지협의회 임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탄소산업의 부가가치를 설명하고 탄소산업 대표업체인 비나텍(주) 공장을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전북도는 탄소산업으로의 업종전환 및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탄소산업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창업보육지원, 기술마케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탄소분야벤처기업이 잘 구축된 대만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지속적으로 업종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은희준 전북농공단지협회장은 “갈수록 기업경영이 어려움에 직면한 업체가 많아지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탄소산업 영역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라며 “간담회를 통해 탄소산업이 갖는 고부가가치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상호 전북도 탄소산업 과장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효성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탄소기업으로의 창업을 지원하고 농공단지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산업 업종전환을 추진하는 등 투트랙 전략으로 탄소기업 집적화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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