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두환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전북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300억원 규모의 창조경제혁신펀드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북 창조경제혁신펀드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탄소소재·농생명·문화융합분야 등 전북 전략사업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총 300억원 중 전북 창조경제 협력기업인 (주)효성이 200억원을, 금융위원회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이 100억원을 출자했다.

전북도는 창조경제혁신펀드가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 및 전략산업분야 기업에 의무적으로 60%를 투자해야하며 △5년 이내(효성펀드는 3년)에 전액을 투자하도록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기술력은 있으나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스타트업·중소기업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앞으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효성, 성장사다리사무국, 펀드운용사 등과 공조해 펀드 투자를 위한 업체별 기업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성수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펀드 운용으로 탄소소재·농생명·문화융합 등 전북의 전략산업분야 기업에 전문적인 투자·대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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