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두환 기자] ‘제6회 부산로봇경진대회’가 20일부터 2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로봇산업의 저변확대와 미래 로봇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해양로봇센터, (사)부산로봇산업협회가 공동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1,092개팀 2,251여명이 참가해 5개 분야 13개 종목에서 로봇경기를 진행한다. 대회 종목은 △휴머노이드 댄스, 로봇창작, 3대3 배틀축구, 휴머노이드 배틀 등을 진행하는 ‘경연’분야 △지능형 로봇을 설계 및 제작해 지능이 우수한 로봇의 순위를 선정하는 ‘공모’분야 △해양환경에 맞게 로봇을 제작하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해양’분야 △로봇기업과 함께 하는 로봇밀어내기, 휴머노이드 달리기 등의 ‘시범’분야 △가족단위로 참가해 직접 로봇을 조립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분야로 구성돼 있다.

개막식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대표가 페어플레이 선서를 하고 ‘로봇의 비상(飛上)‘이라는 주제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드론이 함께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로봇기업제품 전시 및 로봇캡스톤챌린지 참가로봇 시연, 공중로봇키트 체험코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또한 부대행사로 전국 로봇산업관련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동시 개최해 로봇산업과 지역산업 연계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다양한 로봇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체험해보는 로봇경진대회를 통해 로봇에 대한 흥미와 친숙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로봇경진대회가 지역로봇산업 육성 및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