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난 1987년 설립된 비티엑스는 선박용 밸브를 비롯 변압기용 버터블라이 밸브, 차단기용 가스 밸브, HVAC용 V포트 볼 밸브 등을 개발해 수출하고 있으며 변압기·차단기관련 밸브에 특화된 기술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 자체 개발한 ‘화력발전소 주증기 드레인 관로의 유지보수가 용이한 볼밸브 가공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기도 했다.

비티엑스의 신기술은 한국남부발전(주)이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젝트로 공모한 발전핵심부품 국산화(K-10) 사업에 참여해 개발 성공한 ‘메탈시트볼밸브’를 통해 그 성과를 드러냈다.

이번 신기술은 화력발전소 주증기 배관 드레인 라인에 설치할 수 있는 밸브 가공기술로 발전 설비의 효율을 상승시키고 주증기 드레인 관로의 유지 보수를 용이하게 하며 누기(기체가 밖으로 새는 것)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완벽히 차단하는 밸브 제조 기술이다.

이번 밸브가 적용될 경우 초초임계압 발전소 기준 한 호기당 연간 13억원, 국내 화력발전소 전체 대체 적용시 연간 1,283억원의 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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