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주)폴리텍은 PE(폴리에틸렌)밸브, 전자이음관 등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폴리텍은 2018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폴리텍은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10∼2013년간 매출이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013년 매출은 약 393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가 매년 이뤄진다면 1,000억의 수치가 결코 꿈이 아니다.  

폴리텍은 ‘글로벌 PE 종합메이커’를 향하기 위해 세계일류상품 인증, 품질경쟁력 50대기업 선정, 500만불 수출탑,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등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폴리텍은 시작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식회사 청조정밀을 시작으로 1993년 국내 처음 PE밸브를 개발했다. 이어 2000년 전자이음관 개발, 2012년 일반이음관 개발 등 관련 산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폴리텍은 충청북도 향토기업으로 약 9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약 3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이 두각이 두드러진다. 2002년 11월 합자법인을 설립된 북경폴리텍은 현재 중국에서 PE밸브 시장점유율 1위로 성장했다. 북경폴리텍은 2014년 약 15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2003년 12억원의 매출에 불과했지만 우수한 제품과 현지 네트워크 시너지 발휘로 매년 성장했고 2009년부터는 연 평균 40%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6개 그룹(북경, 신오, 항화, 신천, 광주 등)에 안정적 거래망을 확보했으며 PE밸브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

그 결과 2007년부터 당기순이익에서 한국폴리텍을 추월하기에 이른다.

2013년 기준 중국폴리텍의 당기순이익은 동기간대비 한국폴리텍 보다 무려 40% 이상 높았다.

2013년 기준 중국폴리텍 당기순이익율은 28.3%, 한국폴리텍 당기순이익율은 8.7%로 나타났다.

폴리텍은 중국시장 진출 성공을 계기로 신흥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차세대 밸브와 이음관 개발, 국책사업 진입, 북경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인도 등 세계각지 현지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다.

이 같은 결실에 대해 폴리텍은 세계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갖고의 노력이라고 말한다.

폴리텍은 제조라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원화된 배관사업부의 생산라인을 통합,  생산제조와 물류비 절감을 달성했다.

아이템도 다양화했다.  PE가스 및 상하수도 시장에 더해 히트펌프, 의료용 침대 등이 그렇다.

폴리텍은 지속적인 경기불화, 건설경기 연착륙 등의 불황실성에 대비해 신수종산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에 매진할 방침이다.

폴리텍의 관계자는 “장시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완벽하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 국내 및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라며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술 도입 및 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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