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민족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전에 고속도로 주유소 가운데 어디가 저렴한지, 어디가 비싼지 사전에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고속도로 주유소를 이용할 때 기름값이 가장 비싼 곳은 SK에너지 폴을 달고 있는 주유소였던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무폴 주유소였으며 이들 주유소간 가격차이는 최대 리터당 25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석유감시단(단장 송보경)은 추석명절을 맞아 운전자들이 이용하게 될 전국 주요 고속도로 주유소 중 휘발유 가격이 비싼 곳과 저렴한 곳에 대해 조사한 후 이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에서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678원에 판매하는 경춘 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모두 운영하고 있는 SK에너지 KH(주) 직영 가평 주유소, 대구부산 고속도로 구간의 SK에너지 KH㈜직영 청도주유소, 봉담동탄 고속도로 상하행선의 KH㈜직영 오산주유소, 부산울산 고속도로 상하행선의 SK에너지 KH㈜직영 장안주유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주유소 가운데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무폴로 운영되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의 ㈜부자송산주유소와 상행선의 송산(시흥방향)주유소가 리터당 1,42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주유소 중 가장 비싼 곳과 저렴한 곳간 가격차이는 리터당 최대 25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 고속도로에서 가장 비싼 곳은 셀프로 운영되는 EX-OIL 삼립식품 김천(부산방향) 주유소로 리터당 1,479원이었으며 EX-OIL 천안(부산방향) 주유소가 리터당 1,427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대전, 중부 고속도로에서는 리터당 1,468원에 판매하고 있는 계룡산업 덕유산 통영방향 주유소가 가장 비싸게 판매했고 서창산업(주) 이천하주유소가 리터당 1,449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판매했다.

영동 고속도로에서는 덕평(하) 주유소가 리터당 1,573원으로 휘발유를 가장 비싸게 판매했고 고신통상 여주주유소·충전소가 리터당 1,43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판매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는 SK에너지에서 운영하는 행담도하 주유소가 리터당 1,597원으로 가장 비싸게 판매했고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인 대보유통(주) 화성(하) 주유소가 리터당 1,44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민족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 주유소 가운데 어디를 이용해야 하는지 출발전 먼저 확인하면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기름값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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