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리튬이온전지 양극재 제조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중대형 이차전지 시장확대로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엘앤에프(대표 이봉원)는 올해 3분기 매출액 603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각각 9%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 증가는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는 최근 전기차, ESS 등 중대형 이차전지시장 활성화로 중대형전지에 사용되는 양극재 매출 비중이 전년도 3.9%대비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7.9%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같은 시장흐름에 따라 최근 소형에서 중대형전지로 사업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6월 증축을 시작한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시설이 연내 가동을 앞두고 있다.

회사의 관계자는 “자회사 합병과 공장 증설로 향후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이차전지시장 성장에 맞춰 경쟁력있는 제품개발과 안정적인 양산을 위한 역량강화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앤에프는 최근 중대형 배터리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사업강화를 위해 자회사 엘앤에프신소재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