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배 한국석유유통협회 상근부회장
[투데이에너지] 희망찬 병신년 새해를 맞이해 올 한 해에도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금 세계 모든 국가들은 매우 급박하게 요동치고 있는 국제유가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7년만에 최저치로 급락했기 때문입니다.

국제유가는 2008년말 국제금융위기 당시 배럴당 3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오름세를 지속 2011년 100달러를 돌파, 3년 넘게 배럴당 90~100달러가 지속됐습니다. 그러나 지금 국제유가는 배럴당 30달러대 중반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2016년에는 20달러대까지 급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등 저유가 시대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2016년 석유시장 환경은 이러한 저유가 여파로 인해 유가인하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은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정유사, 석유대리점과 주유소가 중심인 석유시장은 신저유가 시대의 영향과 저마진 경영환경의 도래, 석유시장 구조개선 정책으로 인한 유통주체간 생존을 건 가격경쟁 등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많은 석유사업자들이 사생의 기로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2016년 한 해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올바른 상거래질서 확립과 건전한 시장 환경조성을 통한 석유사업자의 경쟁력 확보에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협회는 특히 석유유통시장을 둘러싼 제반 환경 변화에서 불합리하고 형평성에 어긋나는 법과 제도를 적극 발굴해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올 한 해 여러분 모두가 제반환경 변화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항상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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