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알라로드사 아노다이징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던 고조도반사갓 시장에 국산 열풍을 몰고온 (주)세광에너지(대표 강인제)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시장주도권을 잡아간다는 계획이다.

세광에너지가 개발한 고조도반사갓 ‘WHITE LUX’의 판매가 꾸준한 호조를 보이고 있고 기설치된 제품의 평가가 좋아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광에너지의 제품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뛰어난 성능에 기인한다.

한진화학과 공동으로 고조도반사갓용 특수도료를 개발,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켰으며, 글레어지수 G2 이상의 저휘도를 실현하고 난반사 처리가 가능토록 설계, 눈부심 현상을 최소화 해 조명분야의 시력저하 원인을 원천적으로 최저화했다.

특히 이 제품이 돋보이는 것은 재질과 공법.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로 만들어진 신개발 도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순도의 알루미늄 원판에 도장한 후 180℃의 고온에서 저적외선 램프로 가열하는 공법을 도입한 것이다. 이렇게 신개발 도료와 공법을 도입함으로서 ‘WHITE LUX’는 반사율 94%, 등기구 효율 91%, 퇴색성 방지기간 10년 이상이라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게 됐다.

ESCO의 협력업체로 꾸준히 제품이 보급돼 전체시장의 95%를 차지하던 알라로드사 아노다이징 고조도 반사갓의 아성을 위협할만큼 성장한 것이다.

세광에너지 전순철 전무는 “100%자체개발한 WHITE LUX는 기존 수입 제품과 비교해 성능은 높으면서도 가격은 10∼20% 정도 낮다”며 “뛰어난 성능이 인정돼 시력보호가 특히 필요한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판매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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