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KOTRA, 한국풍력산업협회,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공동주관하는 국제 신재생에너지전문 전시회 ‘SWEET 2016(Soalr·Wind & Earth·Energy Trade Fair 2016)’이 오는 316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6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된 SWEET는 올해 11주년을 맞는 지역특화전시회로 20개국 200개사가 참가해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에서부터 스마트그리드, ESS, 에너지효율분야까지 국내외 우수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전력 및 에너지공기업들의 빛가람혁신도시 이전에 발맞춰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조성과 에너지신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국내 유사 전시회 중 유일하게 KOTRA와 공동주관하는 SWEET는 매년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 성과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1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국책에너지사업 책임자를 비롯 에너지산업 큰 손을 대거 초청, 20개국 100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신재생에너지산업 Market Place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기간 중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 주제인 신재생에너지 저장기술과 효율적사용과 연관된 학술행사들이 눈에 띈다. 전세계 여러산업에 걸쳐 화두로 떠오른 ‘IoT’ 관련 국제세미나, ‘ESS정책세미나’, ‘스마트그리드 컨퍼런스등은 벌써부터 업계 종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 베란다 태양광등 가정용 태양광,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 등 이미 실생활에서 활용하고 있거나 가까운 미래에 실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될 신재생에너지 기술들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람객들과 신재생에너지의 거리감을 좁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의 관계자는 한전 및 전력산업 공기업의 지역 이전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한 호남은 앞으로 최적의 에너지 Market으로서 SWEET가 그 중심이 될 것이라며 “SWEET 2016 개최를 통해 우리지역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 확대를 도울 것이며 이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WEET’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최초로 국제전시인증기구 UFI 인증을 획득하고 총 8회에 걸쳐 산업통상자원부 유망전시회로 선정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국제인증을 받은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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