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줌의 태양광설비가 설치된 아파트 단지 전경.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 대여사업 주관사인 해줌(대표 권오현)은 지난해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으로 6개 아파트 단지에 총 925.4kW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해줌은 전국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 총 용량의 80%를 설치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됐다.

해줌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태양광 대여사업 주관사다. 특히 태양광 대여사업 중 공동주택분야에서 독보적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아파트에 태양광 대여사업을 시작한 후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 설치용량의 약 80%인 925.4kW를 설치했다.

총 6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5,047세대가 전기료 절감 혜택을 받으며 연간 100만k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줌이 대여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은 핵심 보유기술인 태양광 발전량 예측기술을 접목해 태양광 대여사업 타당성 분석시스템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공동주택 대여사업의 경우 아파트 단지별로 세대수, 설치가능면적, 전력사용량 등이 모두 다르므로 매번 새로이 분석을 시행해야 한다. 해줌은 발전량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을 활용해 최적의 설치용량과 그 절감 효과를 정밀하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에 참여한 아파트가 에너지 절약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되는 등 전기료 절감 효과를 충분히 누리고 있어 더 많은 아파트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라며 “올해도 국내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태양광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파트 태양광 설치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정수기처럼 태양광 발전설비를 대여하는 방법으로 태양광 설치에 대한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가의 태양광 설치비에 대한 부담도 줄이고 대여기간 동안 유지관리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대여사업은 원래 단독주택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2015년부터 공동주택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