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VIP들이 한전KPS의 드론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이번 SWEET 전시회는 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에너지자립과 친환경에너지산업 허브 구축을 표명한 전남도의 핵심전략을 광주가 이끌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전남도의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은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섬 50개 조성과 전기자동차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조성 △신재생에너지사업 본격 추진 등 3개 분야로 추진,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기업 70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 전기충전식 자동차.
광주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2015년까지 152만8,000TOE로 전국 생산량의 27%를 차지하는 등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원 설치에 최적의 입지로서 전국 최대 일조량, 풍부한 바람, 빠른 해류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리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신재생에너지 성장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 ‘살아있다’
전시회 기간 중 다양한 부대행사가 올해도 변함없이 준비됐다.

17일 전시장 내 특설 세미나룸에서는 에너지밸리기술원에서 주최하는 에너지효율관리 국제워크숍이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에너지산업 및 정보통신 융합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마이크로그리드 연구동향’, ‘전력시스템과 PEV 전기자동차의 통합을 위한 스케듈링’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에너지 ICT기술을 위한 보안문제’와 함께 ‘UCSD대학의 스마트에너지 캠퍼스 사례 소개’, ‘RTSD를 이용한 분산에너지자원 시뮬레이션’ 등 국내외 스마트그리드 및 정보통신 융합 최신기술들과 설치사례들이 소개돼 관련 전문가들과 기업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ESS산업 정책 방향 및 지원방안, 해외진출 관련 지원 등 ESS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시장상황들이 소개되는 ‘한국ESS산업진흥회 해외진출 세미나’도 16일 개최됐다.

이외에도 한국전기기술인협회에선 이번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 내 특별세미나룸2에서 ‘전기 신기술세미나’와 함께 ‘전기안전관리교육’도 함께 개최했다.

또한 전자부품연구원에서 개최하는 세미나도 진행됐다. 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17~18일 춘계학술대회를 중소회의실 211~214호에서 개최한다.

▲ 광주 SWEET 2016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현장등록을 하고 있다.

■국내기업 판로 개척 지원 전시회
국내 유사 전시회 중 유일하게 KOTRA와 공동주관하는 SWEET는 매년 최대규모의 수출상담회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국책전력사업 책임자를 비롯 에너지산업 ‘큰손’을 대거 초청, 20개국 100명의 글로벌바이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신재생에너지산업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가 될 예정이다.

전시회의 관계자는 “한국전력 및 전력산업 공기업의 나주 이전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전남도는 향후에도 최적의 신재생에너지 마켓이 될 것이며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SWEET전시회가 전세계 신재생에너지산업 네트워크 교류의 시작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WEET 2016 개최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 확대를 도울 것이며 이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SWEET’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최초로 국제전시인증기구 UFI 인증을 획득하고 9회에 걸쳐 산업통상자원부 유망전시회로 선정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국제인증을 받은 전시회이다. 

▲ 수소연료전지 SUV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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