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상우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The 13th International fire & Safety Expo Korea)를 개최한다. 
 
‘소방산업진흥으로 국민생활 안전확보’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국민안전처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엑스코, 코트라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최초로 재난대응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이 전시되며 특수재난 발생 시 무인원격조종을 통해 현장을 접근해 인명을 탐색하는 이동재난로봇이 전시된다.

또한 제13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는 취업정보제공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취업설명회, 소방차량 야외 특별전시관 운영 등 주요행사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아울러 박람회 행사기간 중 참가업체의 수출 및 내수진작을 위해서 올해도 수출상담회 및 구매상담회가 적극 추진된다.

최근 동남아와 중동지역의 소방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소방분야 글로벌 해외기업 15개사의 유력바이어를 포함 아시아, 미주, 유럽 등 40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총 6,500억원(지난해대비 9.4%↑)규모의 구매상담을 목표로 수출상담회를 추진 중에 있다.

국내시장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열리는 구매상담회에는 전국 소방관서에서 품목별 장비 사용자 및 장비구매담당자 1,000여명이 참여하는 소방장비구매단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참가업체들의 자사제품소개와 장비를 사용하는 소방관의 의견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업체의 장비개발 시 현장대원의 의견들이 반영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소방관련 산·학·연이 힘을 모아 우수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공공부문  등 청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해 취업설명회가 개최되며 기업체와  소방관서, 유관기관 등에서 직접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준비생을 위해 인사담당자와 1:1맞춤형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야외에서 운영되던 종합안전체험장은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실내 3층 전시장에서 운영되며 야외특별전시관에서는 무인방수파괴차와 무선굴삭기 등 9종의 다양한 소방차량을  전시 및 시연해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소방관들에게는 사고 시 대응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다.

그 밖에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소방안전퀴즈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2003년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 전문 박람회로써 작년에 국제전시협회(UFI)인증을 획득해 국제적 인지도를 확보했으며 올해 성공적인 박람회로 마무리되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소방안전전문박람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이번 제13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홈페이지(www.fireexpo.co.kr)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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