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줌이 조성한 국내 아파트단지 태양광발전소.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지난해 아파트 태양광 대여사업 선두였던 해줌(대표 권오현)이 사업 첫달부터 계약이 확대되고 있어 올해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대여사업 주관사인 해줌2016년 태양광 대여사업 협약 이후 총 3개의 아파트 단지와 계약을 맺고 올해 첫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에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3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될 태양광 설비는 연간 약 30k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해 약 1,000세대가 태양광발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줌은 2년 연속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태양광 대여사업 주관사다. 해줌은 지난해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분야에서 전체 사업물량의 약 80% 이상을 진행할 만큼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해줌 태양광 대여사업 타당성 분석시스템의 영향이 크다. 아파트 단지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경우 세대수와 설치가능면적, 전력사용량 등의 특성을 반영해 수익성 분석을 매번 따로 시행해야 한다.

지난해 다양한 분석경험을 토대로 발전시킨 해줌의 타당성 분석시스템은 최적 설치용량, 발전량, 절감효과 등을 훨씬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게 해준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해줌을 통해 지난해 공동주택 대여사업에 참여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료 절감효과를 직접 확인하신 분들이 많은 문의를 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더 많은 아파트 단지가 태양광으로 전기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에너지신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에 시작된 정부주도의 태양광 보급사업이다. 태양광설비를 대여하는 방식을 채택한 이 사업은 초기 설치비 부담이 없고 무상 A/S7년간 가능해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태양광 대여사업은 사업초기 단독주택만을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지난해부터 공동주택에도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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