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앞줄 좌)와 David Weinstein 캐나다표준규격협회 회장(앞줄 우) 등이 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상우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내 방폭제조기업의 북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2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미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제품 및 시험검사 인증, 기준제정, 안전교육, 기술컨설팅 등을 추진하는 캐나다표준규격협회(CSA, 회장 David Weinstein)와 ‘방폭기기 인증 및 기술교류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가스안전공사는 CSA와 지난 2008년 가스용품 CSA인증시험기관 지정 협약을 체결한 이래 국내 중소기업 가스용품의 북미 수출활성화를 지원해왔으나 방폭기기 분야에 대한 해외인증 서비스 지원은 불가능했다.

이번 CSA와의 MOU 체결로 국내 방폭기기 제조업체는 가스안전공사로부터 북미지역 방폭인증서를 취득할 수가 있게 됐다.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해외인증 비용을 1건당 약 2,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고 인증서 발행기간도 6개월이나 단축돼 국내 방폭기기 제조업체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

박기동 사장은 “세계적인 방폭인증 전문기관과 지속적인 기술교류 등 통해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해 국내 방폭기기 제조업체가 북미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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