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가희 환경부 환경기술경제과 과장(가운데), 김용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사업본부장(좌 4번째) 등 정부 관계자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2016년 환경정보공개 대상에 금호미쓰이화학㈜이 선정됐다. 안산시청, 우리은행,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는 우수상을 받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20일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2016년 환경정보공개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환경정보공개 대상’은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국민의 알 권리 충족에 기여한 기업·기관 및 개인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도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는 금호미쓰이화학은 자원·에너지 절약 실천현황, 환경오염물질 배출저감 실적 및 환경경영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공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하는 안산시청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친환경 교통문화 구축, 녹색소비문화 기틀 마련, 자연환경 복원사업 등을 통한 ‘저탄소 녹색도시 Evergreen 안산’ 구현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우리은행은 체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용수·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대고객 플러그 오프 캠페인을 통해 ‘온실가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은행’을 구현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친환경 저탄소 그린건물 건립, 신재생 에너지·고효율 기자재 도입, 건축물 석면 철거, 친환경 그린직장 조성 등을 통한 친화적이고 쾌적한 의료환경을 구축했다.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는 ISO 14001 부서별 환경목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해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업을 실현했다.

이 외에도 임경미 한국남동발전 분당본부 차장 등 3명이 업무유공 표창을 받는다.

‘2016년 환경정보공개 대상’은 자사의 환경정보를 공개한 1,338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환경산업기술원 환경정보검증센터의 검증을 거친 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수상 후보기업 중 공정거래관련법, 산업안전보건법 및 환경관계법 위반 사실이 확인된 기업·기관은 수상에서 제외하는 등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지의 여부도 선정기준에 반영됐다.

수상 기업·기관을 비롯한 우리 주변의 환경영향이 큰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한 환경정보는 ‘환경정보공개시스템(www.env-inf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환경정보공개제도를 통해 기업 스스로 환경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환경정보 접근성을 높여 시장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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